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노르웨이 일상 : 아이스크림메이커, 러시아핸드크림, 강아지&고양이

노르웨이펭귄🐧 2019. 8. 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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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아이스크림메이커, 러시아핸드크림, 강아지&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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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L스티커 드라이버 >






운전연습은 여전히 진행중.

연습하고 집 돌아오는 길에 근처 마트에 장보러 갔다.




주차 딱 하고 내려서 장보고 나왔더니 옆에 또 다른 L 스티커 차가 주차해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왼쪽에 있는 차가 우리 차인데...

둘다 못했지만 내가 좀 더 주차를 잘 한 것같아 라며 자기만족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먹고 마신 것들 >





오랜만에 떡볶이를 했다.

바군이 떡볶이 먹고싶어해서 금요일 저녁 바군 퇴근시간에 맞춰 떡볶이 준비!


월남쌈 먹는다고 만들었던 양파피클이 남아서 같이 먹었더니 꿀맛~~









떡볶이에 밥 대신 냉면으로 ㅋㅋㅋㅋㅋㅋㅋ

둥지냉면 너무 조하









그리고 토요일엔 보쌈!

김치는 더 이상 김장김치가 아니지만... 그래도 보쌈과 김치의 궁합은 언제나 옳다.



막걸리 성공하면 보쌈 또 삶아서 막걸리랑 한 상 차릴거다.(의지활활)








흑당버블티를 바군에게 만들어주었다.

내가 단 맛을 싫어해서 시럽을 많이 넣지 않았는데 나중에 바군건 시럽을 더 추가해줬다.


버블티를 내가 만들어준 것으로 처음 도전해봤다는 바군ㅋㅋㅋㅋㅋ

타피오카펄 먹는 것이 재밌다며 가끔 생각나는 맛이란다.



여름동안 열심히 만들어줄게 :)














그리고 어느날 아침, 보통 스무디를 마시는데...

이 날은 스무디를 깜빡하고 만들지 않았다 ㅠㅠ


그래서 대충 뭘 먹을까 생각하다가

냉동실에 잠들어있는 시나몬롤이 생각나서 전라젠지에 데웠다.


커피랑 같이 먹으니까 더 꿀맛!








아래 커피주전자 받침대는 이번에 중고샵가서 700원 주고 사온 받침대다.

아주 만족스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 날엔 우유 많이 넣어 카페라떼도 만들었다.







비알레띠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 뽑아서 촥 부어줬는데 너무 예쁨









카페라떼는 가끔 땡기긴 하는데, 눈으로 먼저 먹는 맛이 있는 것 같다!









< 아이스크림메이커 사줘! >






다시 등장한 사줘 시리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트에 장보러갔는데 거기서 발견한 아이스크림메이커..


여름날씨 같지도 않은 여름인데 마트에선 열심히 여름제품을 판매한다.





단맛킬러 아이스크림킬러 바군은 이 앞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사달란다.......


가격이 990kr(135,000원)...

아이스크림메이커를..........





응.. 안돼 ^^.....








빨리 오라니까 저기 서서 저렇게 슬프게 쳐다보고있다.


그래도 안돼 ^^








아이스크림메이커를 갖지 못한 바군을 달래줄 친구들이 냉장고에 있다.

다양한 종류의 맥주 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마셨던 한사맥주는 이제 뒤로 밀려났다.

바군은 스톡홀름맥주에 푹 빠졌다.


저 배맛 사이다 두 캔은 집들이했을 때

놀러왔던 친구들이 가져왔다가 두고간 사이다인데

달달하면서도 알코올이 4.7도가 들어가있다.




하지만 술은 술맛이어야한다는 내 신념으로 인해 아직 손도 안댐ㅋㅋㅋㅋㅋ









우리에겐 스톡홀름맥주가 최고얌!







< 러시아핸드크림 >





엄마가 아는 분에게 선물을 받았다며... 되게 좋은 치약이라며 나에게 이것을 줬었다.

화장실 치약코너에 두고 이번에 마침 치약을 다써서.. 이 치약을 썼는데

입에 넣는 순간 뭔가 이상... 이건 절대 치약일 수가 없는데,,,,,,,, 라는 직감으로


구글번역기에서 카메라로 번역을 돌려보니



너무나 당당하게 HAND CREAM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엄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핸드크림 먹을뻔해쪄.......ㅜㅜㅜㅜㅜ











< 강아지 & 고양이 >





평일에 바군 출근하고나면 혼자 집에 있었는데,

요 며칠동안은 다피도 같이 있었다.


조용히 저렇게 철푸덕 누워있어서 존재감이 많이 있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내 시야에 보이는 곳에 항상 누워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더워서 화장실엔 절대 안들어가더니,

요 며칠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가 화장실 매트 위에 누워있는 다피 발견








아이 귀여워








사람만 보면 꼬리 전속력으로 흔드느라 꼬리가 바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잘 땐 우리 침대 옆에 바닥에 철푸덕 누워서 자는데...

(본인 침대 놔두고 우리 침대 옆으로 온닼ㅋㅋ)



내가 잠귀가 밝은 편이라... 자다가 새벽 두시반에 부시럭거리는 소리에 깨서 봤더니


옷장 칸막이 하나에 잘 개어있는 내 옷을 다 빼내고 그 안에서 주무시고 계심...





도대체 그 안은 왜 들어간거야...










우리 옆집에 살고있는 고양이.

내 블로그 포스팅에도 종종 등장했던 고양이인데,


이 고양이가 굉장히 불량배고양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동네 어슬렁어슬렁거리면서 동네 다른 고양이들, 강아지들 다 할퀴고다님.....





그래서 다피랑 산책나갈때 혹시나 이 고양이 있을까봐 조심조심했었는데

어느날 다피랑 산책나가려고 대문 열자마자 다피가 뛰어가서 공격하려고 해서

이 고양이 바로 도망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부터 다피가 등장하면 이 고양이는 절대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한다...




근데 다피가 떠나고 난 다음날 우리 집 앞 마당에 가만히 있길래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어 쓰다듬어줬더니 되게 좋아한다.








행벅해







만져주다보니 끝이 없을 것 같아서 안녕~~ 하고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또 저렇게 가만히 앉아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물들은 정말 미워할 수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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