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노르웨이 일상 : 모카마티니, 먹고 마시기, 산책하기, 결혼준비

노르웨이펭귄🐧 2019. 6. 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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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모카마티니, 먹고 마시기, 산책하기, 결혼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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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로치노 활용하기 >





에어로치노로 우유거품만들기 시작하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여기저기 활용하고 있다.


모카마티니 ㅋㅋㅋㅋㅋㅋ에스프레소만 사용하지 않고 우유도 타서

더 부드럽게 만든 모카마티니 ㅋㅋㅋㅋㅋㅋ 진짜... 훅훅 들어간다. 맛있었다 꺅.



바텐더를 꿈꾸며 바군이 원두도 네 알 올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들이 가기 어려울 땐 테라스에서 즐기기 >




지난 주 금요일 딱 하루가 날씨 좋다고 해서..

원래 에이드스볼로 피크닉을 갈 계획이었는데 막상 일어나니 귀찮고 피곤해서 ㅋㅋㅋㅋㅋㅋ

김밥싸서 테라스에 앉아서 먹기로 했다.


바군이 열심히 집 수리하는 동안

나는 열심히 참치김밥을 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료는 있는 걸로 대충 만들어서 어설프지만ㅋㅋㅋ 맛은 좋았다...

햄을 예전에 스팸을 넣었었는데 내가 그걸 기억 못해서 ㅠㅠ 그냥 토스트용 햄을 사용ㅋㅋㅋ

그래도 짭짤하니 잘 어울렸다.








테이블매트도 깔고 급하게 만든 양파피클이랑 같이 먹으니 분위기도 제대로 났다.










피크닉엔 김밥, 그리고 콜라죠!








< 산책 >




뒷산으로 산책을 갔는데 운동기구들이 모여있었다.

마치 한국에서 동네 뒷산이나 약수터 올라가는 길에 항상 운동기구가 있듯이 ㅋㅋㅋ


그러다 발견한 놀이기구...

여기 올라타서 쭉~ 레일타고 왔다갔다 하는 놀이기구였는데

바군은 신나서 난리남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 학창시절 피구, 발야구 대표선수로 빠진 적 한 번도 없었어서..

내가 운동신경 없다고 생각해본 적 없었는데 ㅠㅠ



이건 왜이리 힘든건지 ㅋㅋㅋㅋㅋㅋ 중심을 잘 못잡나보다..

아니면 노르웨이 오고나서 너무 집에만 있어서 운동신경이 아예 증발했나보다...

온갖 요인들을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산책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본 라라랜드 노르웨이버젼.

실제로 봤을 때 되게 예뻤는데, 핸드폰으로 찍으니 보는 것 만큼 예쁘게 안나와서 아쉽 ㅠㅠ








< 드디어 도전해본 얼그레이케이크 >





한국에서 버터크림케이크 클래스를 수강하고 ㅋㅋㅋㅋㅋ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다가.. 드디어 주말에 시도.


얼그레이케이크를 도전해보았는데...


그놈의 박력분...^^... 박력분을 여기서 구할 수가 없고...

일반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로 박력분을 만들 수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계량해서 만들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나름 찾아본다고 찾아봐서 조합해서 만들어보았는데..

폭신한 케이크가 아니라 묵직한 파운드케이크가 되어버림........









그래도... 크림치즈는 겁나 맛있었구..

케이크도 먹을만하게 맛있어서 다 먹었다는 후문.



이번 주말에 다시 도전할거야...










< 우리의 소울푸드, 타코 >




타코는 바군 말로는 만들기도 쉽고 맛도 있고 술안주로도 좋아서 ㅋㅋㅋ

자주 해먹는 음식이라고 한다.


실제로 우리도 잊을만하면 타코가 생각나서 타코를 종종 해먹는다.



원래는 칩에 올려먹지만, 우리는 식사로 대신해서 먹는 타코고,

과자는 간식이지 식사가 될 수 없다는 나의 굳은 신념 하에...

브리또 빵을 사서 거기에 싸먹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맥주랑 너무 잘 어울려! 냠냠.









< 멀리서도, 결혼 준비는 나름 하고 있습니다.. >






한국에 있는 예비신랑신부 커플들 보면 피부과 다니고.. 마사지샵 다니구 ㅠㅠ

그렇게 열심히 관리하고 그러는데... 우리는.......... 어려우니까..


샤워하기 전에 열심히 모공팩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스크팩도 열심히 하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셀프 관리...^^.....








< 요즘 조화도 너무 예쁘게 나온다 >





집에 식물이나 꽃이 있어야하겠는데, 꽃을 잘 키울 자신이 없는 나 ㅠㅠ

일단 인터넷에서 튤립 조화를 사보았다.


장미, 작약 등 여러가지 꽃 조화가 있었지만 튤립조화가 가장 실물처럼 보여서 ㅋㅋㅋ 튤립 구매.




색상도 정말 엄청 고민고민해가면서 잘 조합해서 샀는데,

하...... 진짜 너무 마음에 듦.



튤립 너무 사랑스럽게 예쁜 것 아니냐며 ㅠㅠㅠㅠㅠㅠㅠㅠ










< 시작된 백야 >




이제 밤 11시는 되어야 어둑해진다.

이건 밤 9시 30분에 찍은 사진인데... 정말 대낮같다.


백야가 시작된 것을 보니 여름이 맞는데... 날씨는 왜 여름이 아니니.









< 다이어트 해야하지만.. 먹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 ㅠㅠ >





산책하고 와서 밤 열시에 먹는 케이쿠 키키키








가끔 양심이 찔릴 땐 과일로 대체하기도 합니다.









< 주전자를 샀는데 쓸 수가 없어... >







나랑 바군이 밤에 종종 갖는 티타임과,

내가 혼자 드립커피마시고 싶을 때, 모카마스터는 양이 많아 부담스러워서

그럴 때 사용하는 커피 한 잔드리퍼와 함께 쓰려고 산 주전자...



인터넷에서 샀는데........

분명히 내가 이거 인덕션에도 쓸 수 있는 것 맞냐고 물어보고, 쓸 수 있다고 해서..

믿고 샀는데......... 인덕션용 마그넷이 없는지 인덕션에서 쓸 수가 없어..^^......




도대체 왜...... 냄비에 물 끓이고 여기로 또 다시 옮겨서 써야하니...








< 천둥, 번개가 쳤던 오슬로 >




노르웨이가 비가 자주 오고 날씨 안 좋은 날이 많기는 하지만..

그 비오는 정도가 한국처럼 쏟아지는 비가 아니라 부슬부슬 내리는 비라서

우산 안 쓰고 그냥 맞고 다니는데 ㅋㅋㅋ(이럴 때 보면 나도 노르웨이 적응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지난 주 목요일, 비가 엄청 쏟아졌다.

천둥번개도 엄청 치고...ㅠㅠ 이런 날씨가 노르웨이에서는 흔하지 않아서 괜히 무서웠다.




하필 이 날 포토샵으로 청첩장 수정하고 있는데 전기 나가서 컴퓨터도 꺼져서...^^

혼자 상욕을 후아.........




그래도 이 날 이후론 흐린 날씨, 적은 강수량의 비만 다시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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