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홈카페 : 네스프레소 에어로치노로 카페라떼 만들기

노르웨이펭귄🐧 2019. 6. 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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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 : 네스프레소 에어로치노로 카페라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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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우유거품기를 사달라고 징징대고,

결국 그 날 거품기를 득템하게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징징대서 이 날 바로 사게 된 것은 아니고,

이 날 뜻밖에 소정의 수입이 생기게 되어 바군이 퇴근길에 우유거품기를 사들고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헤헤헤헤헤ㅔ헤헿 너무 신나!!!!!!!









우유거품기는 뭘 사야 좋을까 고민하며 이것저것 나름대로 찾아보니

수동이 있고 자동이 있는데...

수동은... 내가 매번 열심히 수동으로 우유거품 낼 용기가 나지 않아서 

자동으로 선택ㅋㅋㅋㅋㅋㅋㅋㅋ






브랜드가 정말 여러 브랜드가 있었는데...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이며 필요한 기능은 갖춘 제품을 찾다가 발견한 네스프레소.


네스프레소에서 에어로치노라는 이름으로 우유거품기를 판매중.



에어로치노4가 가장 최신모델인데, 뜨거운 우유, 차가운 우유는 기본이고

거품의 양까지 조절할 수 있다고 함.


에어로치노3은 그 전 모델인데 뜨거운우유와 차가운우유까지만 만들 수 있다고 함.




난... 거품의 양이나 질을 따지지 않는 커피까막눈이니까

에어로치노3으로 타협을 하고 바군에게 사오라고 주문했다.








이렇게 생겼다.


나의 홈카페에 런칭되기 위해선(ㅋㅋㅋㅋㅋㅋ) 디자인이 예뻐야하고,

컨셉인 블랙과 실버에서 크게 벗어나는 색깔이면 바로 탈락인데

이건 블랙+실버의 조합... 크... 내 운명이었다...













위엔 플라스틱뚜껑이 있고 무심하게 네스프레소 로고 하나 딱 붙어있다.

그리고 버튼도 딱 하나 ㅋㅋㅋㅋㅋㅋ


버튼이 하나인만큼 작동법도 굉장히 심플.

한 번 누르면 뜨거운우유, 두 번 누르면 차가운우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쌀쌀한 날씨의 노르웨이에서 즐기는 따뜻한 카페라떼 만들기 🧡

일단 에스프레소가 필요한데, 바군이랑 같이 마실거니까!

돌체구스토가 아닌 비알레띠모카포트를 사용해서 에스프레소를 만들기로 했다.






원두를 곱게 갈아줬다.

진짜 엄청 곱게 갈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번에 갈았던 원두는 너무 거칠고 알맹이가 커서..

에스프레소의 깊은 맛이 나지 않았는데...

바군이 에스프레소용은 곱게 갈아야한다고해서 ㅠㅠ 곱게 곱게








너무 손가락으로 누른 티가 나지만..

아무튼 꾹 누르지는 말되 살짝 정리될 정도로 눌러주고









에스프레소 추출!!!!!!!!

아니 이렇게나 크레마가 많이 나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마어마한 크레마가 쏟아짐...

스테인리스는 크레마 잘 안나온다고 그랬는데..

너무 잘나옴...


원두는 곱게 갈아야한다... 기억해야지 ㅋㅋㅋㅋ








그리고 에어로치노에 우유를 붓고 버튼 한 번 띡! 누르면 빨간불 들어오며 작동시작.








이렇게 막 엄청 돌아감ㅋㅋㅋ

그리고 금방 끝남.








완성된 따뜻한 우유와 우유거품 끼야아아ㅏㄱ

네스프레소 우유거품기는 거품이 덜 맛있다는 리뷰들이 있던데,

난 전문가가 아니고 커피 팔 것도 아니고

막입맛이니까 굉장히 만족스러운 우유거품이었다.








두 잔에 나눠 따라보았다.

양이... 적다.









에스프레소를 따라보았다.

카페라떼가 되었지만 에어로치노 한 컵당 커피 한 잔 용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다음날 다시 도전!









이게 에어로치노로 만든 우유 한 컵!

컵에 잘 부어주고 또 한 컵 만들기 ㅋㅋㅋ









완성된 비알레띠모카포트에 담긴 에스프레소를 우유에 부어주기.









나의 꽈배기 아트... 라고 불러본다.














크... 카페라떼는 눈으로 먼저 맛보는 것!










가득가득 따라줬다.









우유폼도 이정도면 아주아주 만족스럽다.










테이블로 옮겨와서 한국 갈 비행기티켓 찾아보며 카페라떼 한 잔 ☕️

(꽈배기 위에 나름 하트를 다시 그려보았다..)










바군의 카페라떼.

바군은 하트 도전 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그냥 부으면 부은대로 모양이 나오는 편이라 하트나 동그라미같이

쉬운 도형들은 그리기 수월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성!










바군의 하트라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는 동안 밀크폼이 많이 사라졌다...










아무튼 ㅋㅋㅋㅋㅋㅋㅋㅋ 카페라떼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에스프레소가 많이 들어가게 되어서(아트한다고 난리치다가)

시나몬가루도 들고와서 카푸치노로 급 변경..









에어로치노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만족스럽다.

사길 잘했어!


카페도 찾기 힘든 시골이지만, 든든한 홈카페 아이템들이 있어서

오늘도 노르웨이 일상은 해피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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