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노르웨이 일상 : 인터넷쇼핑, 스텐리, 먹고 마시기, 파리

노르웨이펭귄🐧 2019. 6. 3. 00:01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인터넷쇼핑, 먹고 마시기, 파리



✽ ✽ ✽ ✽ ✽ ✽ ✽ ✽ ✽ ✽














< 물병과 함께 조각난 내 마음 >





예쁜 물병 산다고 인터넷을 뒤져 찾은 물병..

이케아부터 쇼핑몰에 있는 상점들 다 뒤져도 이만큼 마음에 드는 물병이 없었다.


물론 가격도 인터넷에서 사는 것이 훨씬 비쌌지만ㅋㅋㅋㅋㅋㅋ

한 번 사면 엄청 오래 쓸거잖아! 하는 마음에 좋은 것으로 샀는데...







하.....

유리라서 걱정하긴 했다만... 너무 이렇게 산산조각 나서 오기 있냐 ㅠㅠ








조각난 물병과 함께 조각난 내 마음...ㅜㅜㅜㅜㅜㅜ


쒸익쒸익...ㅠㅠ 깨질 위험 있는 건 앞으로 절대 인터넷에서 사지 않을테야.











< 월남쌈, 그리고 사진 >





바군이 이리저리 일 보느라 늦게 집에 온 날,

바군이 집에 오는 시간에 맞춰 월남쌈 재료를 만들어뒀다.


월남쌈은 색감이 중요한거라며...

초록색의 애호박,

노란색의 계란지단,

주황색의 당근,

그리고 하얗고 누런빛깔의 양파, 면, 닭고기를 생각해냈지만


정작 플레이팅하는 과정에서 아무생각없이 담기 시작해버린 나...

한 접시는 컬러풀하게 잘 담아놓고 다른 한 접시는 하얀색깔만 담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내가 이것저것 갖다주는 동안 바군이 먼저 내 폰으로 사진찍고 있다.

배고파서 빨리 먹고 싶은데 내가 항상 먹기 전에 사진찍느라 늦게 먹는다고..

ㅋㅋㅋㅋㅋㅋ 시간 절약을 위해 본인이 미리 찍었다고 함. 고..고마워;;







그리고 커피필터지꽂이를 이용한 라이스페이퍼꽂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안어울림.. 라이스페이퍼꽂이도 사고 싶다 ㅇ_ㅇ












< 스텐리 텀블러 녹색... >






바군이 가장 좋아하는 텀블러인 스텐리텀블러.

기능이 정말 엄청 뛰어난데 사이즈가 일상에 들고다니기엔 좀 큰 사이즈라 아쉽다.


바군 회사에서 행사때 받은 선물인데 둘이 같이 장거리 쇼핑갈 때 여기에 커피 가득 채워가면 딱이다.



난 이 녹색의 스텐리텀블러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음에 새로 산다면 검정색으로 갖고 싶다고 했더니..


바군은 스텐리텀블러의 상징은 녹색이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르겐 집에 두고온 더 큰 사이즈의 스텐리텀블러 또한 녹색이니까

다음 번에 작은 사이즈의 스텐리텀블러를 살 때도 녹색으로 사겠다고 함...



난 검정색 갖고 싶은데..........ㅜㅜ







< 너도 아이스커피를 좋아해? >





쇼핑몰 갔다가 이 아이스커피보고 한 팩씩 샀다.

바군이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너무 이상하다고 했어서 아이스커피를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아메리카노가 차가운 것이 이상하다는 말이지 이런 달달한 커피는 차가워도 좋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랐어...



그래서 이거 10팩 사왔다. 이번 여름 잘 나자!

(근데 여름 언제와?)











< 여름은 아직이지만, 준비는 시작되었다. >




작년 여름에 구입한 해먹,

이번에 이사한 집엔 해먹을 걸 수 있는 고리가 없다 ㅠㅠ


하지만 해먹을 사용해야하니까...

해먹홀더를 샀다.



해먹홀더가 해먹보다 더 비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차게 쓸게요.








< 이제 족발은 쉬운 음식 >





족발이 너무 먹고 싶어서 족발을 삶았다.

이제 족발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음식이지, 어려운 음식이 아니게 되었다 ㅋㅋㅋ


생마늘이랑 매운고추가 너무 먹고 싶어서 그것도 같이 준비하고,

비빔국수도 삶고 대충 양파피클도 만들었다.







그리고 족발 삶다가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ㅋㅋㅋㅋㅋㅋㅋㅋ

피곤해서 보드카에 블루베리맛 에너지드링크를 타마셨다.


불토!!!!!!!








그리고 바군의 수제쌈장과

내가 만든 마늘소스!!!

마늘을 너무 많이 넣어서 마늘 맛이 너무 많이 났지만 ㅋ

첫 시도를 고려하면 대성공. 다음엔 더 맛있게 만들어봐야겠다.









< 피쉬볼파스타, 재등장! >





일요일 브런치로 해먹은 피쉬볼파스타.

피쉬볼이라면 몸서리치던 바군, 피쉬볼 다섯개 다 먹었다. 오구오구








< 내장파괴버거 >




내가 피쉬볼파스타했으니, 저녁은 바군이 햄버거를 만들어줬다.

비주얼이 거의 한국에서 내장파괴버거로 알려진 햄버거의 비주얼과 비슷하다.



홈메이드햄버거라고 하기엔 좀 그런 것이... 이번엔 패티를 직접 만들지 않고 가게에서 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운 고추만 더 추가했다.

맛있었지만, 역시 바군이 직접 손으로 만든 패티가 더 맛있다 XD







< 추운 날씨는 파리도 죽게 만드나.........? >




어제 저녁에 부엌 창문에 붙어있는 왕파리를 봤다.

창문을 막 흔들었는데 슬금슬금 옆으로 움직이기만 하고 절대 날아가지 않는다.


오늘 아침에 일어났더니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ㅡ_ㅡ

다시 창문을 흔들었는데 역시 옆으로 움직이기만 한다. 안날아가...





밖에 나가서 입으로 살짝 바람을 불었더니 바닥으로 툭 떨어졌다.



추..추워서 얼었나? (급죄책감..)

분명 슬금슬금 움직였는데.......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창문에서 파리는 뗐다...
















* 공감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아래 하트 공감 버튼 꾸욱 눌러주세요 :-)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