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스웨덴 로드트립 : 190405~190410

노르웨이~스웨덴 로드트립 1-3 : 보되도서관(Bodø Bibliotek) 방문기

노르웨이펭귄🐧 2019. 4. 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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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스웨덴 로드트립 1-3 : 보되도서관(Bodø Bibliotek)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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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되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이전에 포스팅했던 살츠스트라우멘이랑 도서관!!이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가서 도서관이라니.. 뜬금없지만...

보되도서관이 멋있기로 나름 유명하다길래 구글에서 사진보고 홀딱 반해서 여긴 꼭 가겠다고 리스트업했다.




살츠스트라우멘 먼저 구경하고 보되로 다시 돌아와서,

이 날 바로 로포텐제도로 가는 페리를 탈 계획이었기에 페리 줄 서는 곳에 차를 주차해두고(줄 세우고)

보되 시내를 구경하기로 했다.



우리가 방문했던 4월 초는.. 비성수기라서 사람이 많지 않아 페리를 하루에 두 번 운행하는데,

한 번이 오후 4시 45분인가 이렇고 다른 한 번은 새벽 1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빼박 오후 페리 이용하기로 ㅎㅎㅎ










이런 페리를 타고 간다.

예전에 올레순에서 몰데 갈 때 탔던 페리랑 비슷 ㅎㅎ

차도 탈 수 있고, 사람만도 탈 수 있다.


차를 갖고 타면 금액이 당연히 더 비싸다.

차 크기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고,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도 가능한데..

인터넷에서 미리 예약하는 금액이 더 비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의문이었는데 ㅋㅋㅋㅋㅋㅋ

아마 미리 예약한 사람 먼저 태우는... 비행기로 생각하면 비즈니스클래스 먼저 탑승하는 ㅋㅋㅋ

그런 개념으로 돈을 더 내는 것 같음..ㅎㅎㅎ




우린 당연히 예약안하고 갔고,

보되 센트럴에 도착했을 때 시간이 1시 정도 되었길래 줄 서러 바로 갔다.







여기가 바로 선착장이고, 이 앞에 차 줄 서는 곳이 있다.


안내판도 있는데 안내판 잘 보면 몇 시에 어디로 가는 페리가 떠나는지 나옴.

그리고 몇 번 라인에 줄을 서야하는지도 나옴.


우리는 1번 라인에 줄을 서야했어서 1번라인에 맞춰서 줄을 섰다.









차 주차한 자리에서 찍은 사진.

하늘은 맑고 바다는 푸르고 차는 없고 좋구나














혹시 장시간 사람 없이 세워놔도 되는건가.. 하고 카페테리아에 들어가서 물어봤는데

잘 모르겠다며 ㅋㅋㅋㅋㅋㅋㅋ 흠 ㅠㅠㅠ

걱정되었지만 올레순에서 페리 탈 때 이렇게 차 세워두고 밥도 먹고 오고 그랬던 경험이 있어서

마음 편하게 주차하고 떠났다.









보되도서관 건물은 이렇게 생겼다.

센트럴에 있는데 건물이 이렇게 하얗다.


최근에 지은 건물 같다.









금요일인 평일에 방문했고, 내가 도서관 방문을 너무 중요하게 생각해서 ㅋㅋㅋㅋㅋ

운영시간 맞춰서 방문했다. 아 너무 설레!!









도서관은 노르웨이어로 Bibliotek.








문 열면 이런 내부가 펼쳐지는데(사진 흔들림 죄송)

화이트톤과 우드톤이 너무 예쁘게 어우러져있다.


왼쪽이 도서관이고, 오른쪽은 카페테리아다.

앞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3층까지 올라갈 수 있다.










벽조차도 느낌있어 ㅋㅋㅋ









1층 도서관.

책장에 책이 잘 진열되어있고, 날씨 좋은 날에 방문해서 통유리로 따뜻한 햇살이 더 잘 들어옴.














보되도서관의 매력포인트..

도서관 창문으로 보이는 어마어마한 경치.....ㅠㅠ








경치가 미쳐버렸따...

건축하신 분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멋진 건물을 만들어버리셨는지...ㅠㅠ













게다가 창문 바로 옆엔 의자도 있는데..

그 의자에 앉으면 이렇게 밖이 보인다... 책 읽고 싶게 만듦 ㅠ








진짜........ 여기 너무 좋아ㅠㅠ







이 의자 앉아서 책 읽으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막 읽을 것 같다.










그리고 한 쪽 코너에 있던 폴리스라인에 도서관에서 무슨 일이 생겼나 싶었는데

바군 왈... 범죄수사물 장르의 책을 모아둔 곳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폴리스라인은 무려 인테리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긴 아까 입구에서 봤던 카페.

커피향이 너무 좋았지만 보되 도서관 말고도 가보고 싶은 곳들이 몇 곳 더 있었어서 커피는 패스했다.










1층에서 올려다본 계단.

이 계단 올라가면 2층으로 이어지고, 3층까지도 이어져서 바로 3층으 올라갈 수 있다.









2층에서 찍은 1층 사진.















도서관이 다 그렇듯이 셀프도서검색코너가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

내가 라플란드 온다고 읽기 시작한 "라플란드의 밤"이라는 책을 찾아달라고 ㅋㅋㅋㅋㅋㅋㅋ

바군 보채서 결국 찾아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플란드의밤이라는 제목으로 계속 찾아봤는데 안나와서 작가이름으로 찾아봤더니 나옴.

책 제목도 달랐고 표지도 달라서 이 책 아닌 줄 알았는데 줄거리 듣고 이 책 맞다는 것을 알게됨 ㅋㅋㅋ










그렇게 검색대에서 찾아보고 이제 책장으로 가서 바군이 또다시 찾아준 라플란드의밤 노르웨이어버전 책 🧡

빛 없는 40일 ...이라고 해석하면 되려나.


라플란드(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러시아의 북쪽지역)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대한 내용인데

북쪽으로 갈 수록 겨울이 더 길고 더 춥고, 해가 아예 뜨지 않는 날이 있는데

그 기간인 40일 동안에 있었던 일을 다루고 있어서 제목을 이렇게 지었나보다.



한국 제목인 라플란드의밤이라는 제목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









라플란드에 와서 라플란드의 밤 책의 노르웨이어버전을 찾았다는 것이 너무 기뻤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쩍 내가 읽고 있었던 부분도 펼쳐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플란드의밤 노르웨이어버전 작품과 함께 사진도 찍어달라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플란드의 밤을 뒤로하고 다시 도서관 즐기기에 삼매경.









진짜... Bodø도서관 너무 멋있다. 여기서 한 것도 없는데 1시간을 있다가 나옴











2층으로 올라갔는데 2층에는 작은 공연을 위한 무대가 있었고, 컴퓨터하는 사람들,

그리고 소파와 빈백이 있는, 1층보다는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게다가 뷰는 두 배 더 멋짐 ㅠㅠㅠㅠㅠㅠ











3층까지 올라와서 찍어본 2층








나... Bodø로 이사오고 싶어.....









눕다시피 앉을 수 있는 공간들..

저기에서 책 읽으면 나 정말 너무 행복할 것 같다...










옆에서 감동하는 나를 보며 바군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보되에 살았으면 나 매일 도서관가서 책 읽고 공부했을 것 같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내 생각도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











선착장이 바로 옆에 있어서 도서관이 좀 시끄럽지않을까 싶었는데

방음처리도 잘 했는지 조용하고 좋았다.











3층 다 올라와서 찍어본 계단.

보도도서관 인테리어 너무 맘에 들어.









3층은 어린이코너였어서 어린이들 그림책들 있고, 애들 뛰어놀 수 있는 놀이방도 있고 야외공간도 있었다.

사진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2층 의자 놓여진 곳이 작은 무대였는데

주말에 무슨 공연이 있는지 우리가 갔을 때 무대를 설치하고 있었다.




그리고 보되도서관에서 나왔는데!






바로 맞은편에 도서관이랑 비슷하게 생긴 건물이 있었다.









콘서트하우스였다.

왼쪽 아래에 작게 보이는 하얀건물이 도서관인데.. 정말 너무 비슷하게 생김ㅋㅋㅋ

같은 사람이 같은 시기에 건축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여기도 들어가볼까 싶었지만

차에 필요한 폰 거치대를 사야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쉽지만 발걸음을 뒤로 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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