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스웨덴 로드트립 : 190405~190410

노르웨이~스웨덴 로드트립 1-2 : 보되 SALTSTRAUMEN 소용돌이

노르웨이펭귄🐧 2019. 4.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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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스웨덴 로드트립 1-2 : 보되 SALTSTRAUMEN 소용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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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되공항에 도착해서 차를 인수하고 ㅎㅎㅎ







우리 붕붕이의 전 주인 집에서 서류작업을 끝냈는데,

여기 집 뷰가....... 하..... 끝내줌 ㅠㅠ









예전에 Eidfjord 갔을 때 집에서 봤던 뷰가 최고였는데... 여기도 이런 집이 있었다니 ㅠㅠ

바군 말로는 오슬로같이 큰 시내에서 벗어나서 살면 얻을 수 있는 장점이라고...


나도 이런 집에서 살고시퍼.......ㅠ








우리의 첫 자동차! 안녕! 잘 부탁해 ㅋㅋㅋㅋㅋㅋㅋ

Bodø 지역의 스티커가 붙어있는 것이 뭔가 마음에 들어서 사진찍어봄ㅋㅋㅋ






자, 이제 진정한 로드트립이 시작되었다.

우리의 첫 목적지는 바로 SALTSTRAUMEN 이라는 거대 소용돌이가 만들어지는 곳이다.


보되에서 33km정도 떨어져있어서 차로 금방 간다.








가는데... 날씨 너무 좋은 거 아니냐..ㅠㅠ







날씨요정이 함께 해준 것에 감사하며 열심히 드라이브















Bodø는 여전히 겨울인데 너무 예뻤다.









설산이 많이 보이지만 그래도 봄이 오고 있다고 낮은 산이나 도로에는 눈이 많이 녹았다.









바다끼고 드라이브










여름에도 다시 와보고 싶은데 기회가 올지는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 너무 멀다...









Bodø Saltstraumen 도착!

이번에 여행하면서 느꼈는데... 보되나 로포텐, 키루나 같은 북쪽 지역은 한겨울에 오로라보러 관광객이 많이 오거나,

여름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러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이라서!


우리가 갔던 4월 초 ㅋㅋㅋㅋㅋ 이 애매한 시기에는 관광객이 정말 없었다.



너무 좋았다. 완전 한겨울은 너무 추운데다가 사람까지 많고,

여름은 날씨가 좋은데 더더더 많은 사람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우리는 덜 춥고 겨울과 초봄을 즐길 수 있으며

관광객이 적어서 원하는 사진 마음대로 다 찍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우리가 하고 싶었던 것들, 보고 싶었던 것들은 전부 다~ 했다.

나중에 포스팅 하겠지만 4월 오로라도 봤고 개썰매도 탔으니까 :)










아무튼, 살츠스트라우멘에 도착하면 이렇게 영어, 노르웨이어, 독일어로 설명이 되어있다.












SALTSTRAUMEN(살츠스트라우멘)


가장 먼저 가기로 한 곳은 바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조류 소용돌이를 갖고 있다는 SALTSTRAUMEN!

SALTSTRAUMEN, 살츠스트라우멘은 Bodø에서 30km 정도만 가면 된다.


Saltenfjord(살텐피오르)와 셰르스타피오르(Skjerstadfjord) 두 바다가 만나는 지점인데,

만조시기에 해수면 높이에 차이가 있어 거대한 소용돌이가 발생된다!

이 소용돌이는 하루에 4번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보되 관광안내 홈페이지에서 매일 언제 가장 강력한 소용돌이가 생기는지

시간 체크할 수 있으니 그 시간에 맞춰서 가면 된다.



우리가 갔던 날에는 오후 12시 17분에 가장 강력한 소용돌이가 생긴다고 했고,

그 전 시간이나 그 이후 시간에는 우리가 다른 일정이 있어서 이 시간에 맞춰서 달려갔다.




살츠스트라우멘은 5미터에서 10미터!! 규모라고 하고

소용돌이...ㅋㅋㅋ의 속도는 무려... 시속 40km가 된다고 한다!





사실 보되가기전에 ㅋㅋㅋㅋㅋㅋ 차 전주인에게 보되 가볼만한 곳 추천해달라곸ㅋㅋㅋㅋ 했었는데

꼭 가보라며 추천해줬던 곳이 바로 살츠스트라우멘이었다.



동영상 보고 반해서 바로 일정에 넣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세계에서 가장" 이라는 수식어 붙은 곳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아래 보이는 파란 바다에서 거대한 소용돌이가 펼쳐진다는 말이지!

설산을 배경으로,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그리고 1978년에 만들어진! 768m의 Saltstraumen Bridge 밑으로. :)









몇 집들이 보이기도 했다.

이 집들은... 관광객 많이 올 땐 정말 싫겠다 ㅠ








바다가 보이는 쪽으로 열심히 내려가면 된다.

막 소용돌이 치는 모습이 보인다.



이 때 시간이 12시 10분 정도였는데, 가장 강력한 소용돌이가 만들어지는 시간은

17분이라고 했으니, 이미 충분히 강력한 소용돌이가 시작되고 있었음ㅋㅋㅋ









하얗게 소용돌이 치는 부분이 바로 살츠스트라우멘!










정말 관광객이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내려가야하는건지도 모르고 이리저리 길 따라 내려가봄










오른쪽에 보이는 다리가 살츠스트라우멘다리.

이것도 괜히 건너보고 싶어서 살츠스트라우멘 구경하고 다리도 건너봄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가는 길이 아니라서 건넜다가 다시 유턴함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집에 살고 있는 듯한 할아버지는 밖에서 집 수리하느라 정신이 없으셨다 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아래 내려오니! 하얀 전망대? 라고 해야하나 ㅋㅋㅋㅋㅋ

저 안에 들어가서 볼 수 있도록 만들어둔 장소가 있었다.


근데 바람이 정말 어마어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찍다가 카메라 날아갈 것 같아서 걱정될 정도로 정말.. 어마어마했다.










관광객이 나랑 바군 두 명 뿐인 줄 알았는데 여기에 한 커플과 강아지 한 마리가 더 있었다.

저 강아지..라고 하기엔 너무 큰 사이즈였지만 아무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우리 보자마자 달려와서 뽀뽀하려고 부비부비하고 난리남 ㅋㅋㅋㅋㅋㅋ









강아지와 인사를 나누고 ㅋㅋㅋㅋㅋㅋ 다시 관광객 모드.










살츠스트라우멘 주변 경관은 이렇다.

설산을 배경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















파란 하늘과 더 파란 바다








그리고 한적한 마을








이렇게 벤치도 있고 테이블도 있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여기서 뭐 꺼내먹었다가는 다 날아갈 것 같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사이에 중국인 관광객 두 명이 더 왔다.

이렇게 총 여섯명이서만 구경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적하니 좋구만.










하얗게 소용돌이 치던 살츠스트라우멘.









진짜... 진짜 엄청 신기했다!
이게 바로 대자연인가... 생각하며 가만히 앉아서 쳐다봄










이 옆은 이렇게 고요한데..?ㅋㅋㅋㅋㅋ








여긴 소용돌이 치고 난리난다.


이 강력한 조류때문에 낚시로도 유명하고, 래프팅도 한다는데...

정말 가능한가요...?ㅋㅋㅋㅋㅋㅋㅋ 배 탔다가 바로 전복될 것 같은데...


























사진 계속 보면 소용돌이가 치고 있는 것이 보인다.

하지만 열 장의 사진보다는 하나의 동영상이 역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겠쥬 ㅋㅋㅋㅋㅋㅋ




바람소리를 이겨내며 동영상도 찍어봄.










신기해...

이런 현상이 생긴다는 것도 너무 신기하고...


강력한 바람소리, 따뜻한 햇살, 눈으로 뒤덮힌 설산, 그 앞에 있는 갈색 겨울나무들, 그리고 파란 하늘과 바다.

이 조합들이 나를 정말 작게 만드는 것 같은 기분








열심히 사진찍는데 그걸 또 바군이 뒤에서 사진찍어줌ㅋㅋㅋㅋ

덕분에 예쁜 사진 건졌네유 헤헤헤








열심히 구경하고.. 정말 바람때문에 너무 정신이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의 다음 일정이었던! 보되 시내 구경을 하러 가기로 했다.


하지만 그 전에 ㅋㅋㅋㅋㅋ Saltstraumen다리도 건너봐야지!!!ㅋㅋㅋㅋㅋㅋ







관광시즌이 아니라 차도 별로 없음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여기입니당ㅋㅋㅋㅋㅋㅋ 캠핑장도 있는 것을 보니 캠핑도 하는 것 같다.


쨌든 살츠스트라우멘다리 건너러 고고!

나 하고 싶은 것은 다 할테야!!









건너는 중 꺄울







SALTSTRAUMEN BRIDGE로 마무리 하며...

다음 우리의 로드트립 포스팅은 Bodø 시내 구경으로 돌아오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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