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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스웨덴 로드트립 1-1 : 오슬로에서 보되(Bodø) 노르웨지안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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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 6일의 짧은 ㅠㅠ 로드트립 여행을 끝내고 어제 밤 열한시(ㅋㅋㅋㅋㅋㅋㅋ)에 집에 드디어 도착.
귀찮아 죽겠지만 그래도 우리의 특별했던 로드트립 여행기를 정리하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은 나.. 칭찬해칭찬해
우리의 로드트립 시작은 중고차로부터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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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주인과 여러 번 통화도 하고, 꼼꼼하게 사진도 확인했지만
막상 실제로 차를 봤는데 별로면 ㅠㅠㅠㅠㅠㅠ 비행기까지 타고 보되갔는데...
그 돈과 시간들이 물거품이 되어버리는...
무모하다고 말할 수도 있는 우리의 로드트립 시작포인트.
하지만 정말 다행스럽게도 차는 우리가 예상했던대로 딱 좋았고, 마음에 쏙 들었기에
계획대로 보되에서 차 구입하고 바로 로드트립을 시작할 수 있었다.
6일동안 보되-로포텐-나르빅-아비스코-키루나-룰레오-우메오-순스발-모라를 거쳐 오슬로까지..
어마어마한 일정을 훌륭하게 소화해준 우리의 붕붕이와 드라이버 바군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을 전하며
우리의 로드트립기 시작 🚗
아침 8시 30분 오슬로가르데모엔공항에서 비행기를 탑승해야했기에...
릴레스트룀 기차역 6시 30분 도착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곤해 죽는 줄... 그 와중에 점심 도시락싼다고 일찍 일어나서 도시락싸고
오래 집 비우니까 설거지 끝내고 쓰레기 다 버리고 ㅠㅠㅠㅠㅠ 분주했다...
근데 우리가 계획했던 NSB 기차 시간이 6시 40분인가 그랬는데,
그 기차가 지연됨 ^^ 7시 10분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우리 수화물도 있어서 7시엔 도착해야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택시를 타야하나... 안절부절하던 중 6시 45분에 최종목적지는 다르지만
가르데모엔공항을 지나는 기차가 생겨서 그 기차 타고 오슬로공항에 안전 도착.
노르웨이 기차는 너무 지연이 잘 됨...ㅎㅎ
안그래도 피곤한 아침에 똥줄타게 해준 NSB... 미워
그렇게 오슬로공항 도착.
1인만 수화물을 추가했기에 짐을 보내러 노르웨지안 셀프서비스 코너로 갔다.
노르웨지안항공은 기내수화물만 무료고 위탁수화물을 이용하고 싶으면 추가금을 내고 추가할 수 있다.
여기 보이는 이 안내판에 나온 내용이 노르웨지안항공 수화물 사이즈와 무게 제한.
직원이 없는 셀프서비스지만 어렵지않아서 혼자서 충분히 할 수 있다.
공항에서 셀프체크인할 때 수화물꼬리표가 같이 나오는데 그거 들고 위탁수화물 보내는 곳에서 짐 보내면 됨.
캐리어에 꼬리표 달아주고
컨베이너벨트에 캐리어 올려주면 알아서 무게를 측정하고 안으로 들어간다 ㅋㅋㅋㅋㅋ 그럼 끝!
잘 가! 보되공항에서 만나자 내 캐리어야 ㅋㅋㅋㅋㅋ
기계로 셀프체크인해서 나온 노르웨지안티켓
얇은 A4같은 종이라서 ㅋㅋㅋㅋㅋ 비행기티켓같지 않은 느낌.
노르웨지안항공은 공항에서 셀프체크인을 할 수 있는데
체크인 할 때 좌석을 변경할 수 있다.
나랑 바군은 비상구좌석으로 지정해서 뽑았다.
8시 30분 비행기인데 보딩타임이 8시니까 부지런히 안으로 들어가기!
오슬로공항 내부 ㅎㅎㅎ
우린 국내선이라서 짐 검사만 얼른 받고 공항 들어와서 휴식ㅋㅋㅋㅋㅋㅋ
너무 피곤한 아침이었단말야!
8시 되니까 보딩시작.
우리도 줄 서서 들어갔다.
오슬로가르데모엔공항은 롱디시절 기쁨과 슬픔이 함께 공존하던 공간이었는데 ㅋㅋㅋ
이제는 기쁨만 남은 공간으로 바뀌었다.
우리가 오슬로공항에 갈 땐 같이 여행을 가는 날이니까 🧡
오슬로 날씨 넘 좋구요.
이렇게 날씨 좋은 오슬로를 뒤로 하고 더 추운 북극ㅋㅋㅋㅋㅋㅋ 보되로 떠난다니...
오슬로 이제 눈 녹기 시작한다며 기뻐했는데...
빨간색과 하얀색의 노르웨지안항공 탑승.
노르웨이 국기 색상을 따온 것이 아닐까 싶다 ㅋㅋㅋ
자리에 앉아서 다들 찍는다는 창문샷
날씨 넘 좋아...
비상구좌석이니까 ㅋㅋㅋㅋㅋ 설명 듣고 앉아있는데..
이 비행기에 탑승객이 많지 않고 ㅠㅠ 비상구좌석을 선택한 사람도 우리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륙할 때랑 착륙할 때 바군에게 반대편 비상구좌석에 앉아달라고 승무원이 부탁해서 그렇게 하기로.
노르웨지안항공 좌석간격은 보통인데 ㅋㅋㅋㅋㅋ
우리는 비상구좌석이라 훨씬 넓었다.
근데 비행시간이 1시간 30분인것을 감안했을 때..
비상구좌석을 굳이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키 164cm인 나에겐 공간이 정말 굉장히 넓었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5cm인 바군에게도 넓은 공간이었다.
탑승객은 20%정도?ㅋㅋㅋㅋㅋㅋ
하 그럼 가격이라도 좀 저렴하게 해주지...ㅠㅠ
이륙시간이 다되어... 바군은 반대편 비상구좌석에 가서 앉았다.
이륙하고 다시 내 옆으로 와서 앉았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착륙할때 되서 다시 반대편 가서 앉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우리는 비행기에서도 떨어져있고 싶지 않은 롱디에 익숙해온 커플입니다 ㅋㅋㅋ
구름이 끼기 시작한 오슬로 ㅎㅎ
이륙!
언제나 저 위에서 내려다보는 구름은 너무 푹신해보인다.
한시간 반 동안 잠깐이라도 잠을 자려고 했으나 ㅠㅠ 잠이 오지 않아.......
어영부영 눈감고 가만히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ㅠㅠ
어느새 보되에 다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왜냐면 설산들이 가득했기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오르도 보이고.
설산들 보면서... 하...... 이제 막 따뜻해진 오슬로를 두고 북쪽으로 올라오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이 마구마구...
착륙 후 보되공항에 드디어 도착!
차 전주인(이제 우리차니까 ㅋㅋㅋㅋㅋㅋ)이 공항으로 픽업온다고 해서
여유롭게 짐 찾고 나왔다.
웰컴투보되!
Bodø공항은 생각보다 작았지만
올레순이나 몰데공항보다는 컸다...
알 수 없는 아트...
사진으로 다시 봐도 이해할 수 없는 Bodø공항 아트...ㅋㅋㅋㅋㅋㅋㅋ
밖에 나왔는데...
개추워!!!!!!!!!!!!!!!!
근데 날씨는 개좋아!!!!!!!!!!!
Bodo공항은 이렇게 생겼다.
공장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쨌든, 보되공항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차 전주인 만나서 바군이 운전해서 전주인의 집으로 갔다.
주차해놓고 꼼꼼하게 확인해보고 맘에 들어서 바로 서류작업하고 우리차로 변경 ⭐️
보되에서 로포텐 페리 시간까지 4시간 30분 정도 남았어서 보되 구경 먼저 하기로하고.
이제 우리의 붕붕이와 함께 진정한 로드트립 시작을 하게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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