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노르웨이 일상 : 홈메이드 얼큰수제비 만들기

노르웨이펭귄🐧 2019. 4. 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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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홈메이드 얼큰수제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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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웠던 3월의 어느 토요일,

눈 녹기전에 사진찍겠다고 추운데 나가서 고생하고 집에 들어왔더니

뜨끈한 수제비가 땡기는 것..............



수제비... 김밥천국에 전화해서 배달시키고 싶지만...

노르웨이까지 배달해줄리가 없음... 그래... 만들어먹어야지.......ㅠㅠ








그래도 우린 두 명이니까! 머리를 쓰자! 하며 ㅋㅋㅋㅋㅋㅋ

내가 먼저 샤워하는 동안 나보다 힘 좋은 바군한테 반죽을 만들어두라고 주문.



샤워하고 나오니까 아직도 열심히 만드는 중 ㅋㅋㅋㅋㅋㅋ







홈메이드수제비를 만들 때 가장 귀찮은 과정은 이 과정이 아닐까..

손에 덕지덕지 달라붙음 ㅠㅠ










농도를 계속 확인해주며 중간중간 밀가루 추가해주고 물도 추가해주고.












그리고 열심히 치대고... 힘을 열심히 써줘야한다...

그러다보면 나중엔 깔끔한 반죽이 완성됨ㅋㅋㅋ








도마 위에 아무리 굴려도 더이상 묻어나오지 않는다.. 완벽하다








ㅋㅋㅋㅋㅋㅋㅋ아기처럼 소중하게 안아주기.

숙성을 위해 냉장고에 넣어줘야하는데...








역시나 하트모양 만들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이제 냉장고에 넣고 숙성!

그리고 이제 재료와 육수를 준비해야하는데...

바군이 샤워하러 가기 전에 칼질이 서투른 나를 위해 비교적 위험한... 것들은 해놓기로 ㅋㅋㅋ













감자깎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감자 좋아하니까 여러개 깎기









그리고 감자 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파랑 당근도 썰어주기.

이제 바군은 샤워하러... 육수는 내가 담당하겟따








다진마늘!







간장! 2큰술 추가








얼큰수제비를 만들거야. 왜냐면 내가 얼큰수제비를 좋아하니까!!!!!!!!!

김치 넣으면 최고인데 김치가 없어서 ㅠㅠ 어쩔 수 없이 김치없는 얼큰수제비를 만들기로.


고춧가루 1큰술 추가.







고추장도 1큰술 추가.














감칠맛을 위해 된장도 한 스푼 추가 ㅋㅋㅋ








물 넣고 쉐킷쉐킷 잘 섞어주기.









잘 섞었다!







맛술 1큰술 추가.







후추 추가.








끓고있는 멸치다싯국물









펄펄 끓으면 이제 재료 투하.








감자 먼저 넣고 좀 끓이다가

감자가 슬슬 익기 시작하는 것 같으면 다른 야채들도 넣고 끓여주기.









계란국물도 넣고 싶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먹고 싶은 거 다 넣음)

계란 하나도 풀어주기.


그 사이 샤워 끝난 바군 등장.

나이스타이밍








소스 넣고 끓이다가 수제비반죽 꺼내서 손으로 똑똑 떼서 바로 투하.









둘이 같이 떼서 넣느라 바빠서 사진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풀어준 계란도 넣기.











수제비 반죽이 익어서 떠오르기 시작하면 얼큰수제비 완성.









그릇에 잘 담아주기.

이 양으로 네 그릇정도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두 명인데... 거의 4인분 만들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 ㅠ









쫄깃쫄깃한 반죽의 매운수제비 완성.

물론 훨씬 귀찮지만... 기계에서 찍어져 나오는 수제비와는 맛이 다르니 좋다.


이제 봄이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르웨이는 아직 추우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쌀쌀한 날씨엔 뜨끈한 수제비 한 그릇이 딱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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