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30일 노르웨이 오슬로 현재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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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30일 노르웨이 오슬로 현재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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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날씨가 영상 10도.

눈도 가장자리 제외하고는 다 녹았다.

여기도 드디어 봄이 찾아왔다는 기분이 물씬 든다.

게다가 3월 31일 기준으로 윈터타임이 끝나고 썸머타임이 시작된다.

30일까지는 한국이랑 시차가 8시간 났는데, 31일부터는 7시간 차이가 난다.

롱디를 하던 시절엔 한 시간 시차가 더 늘고 줄어드는 것이 정말 차이가 커서 중요했는데 ㅠㅠ

(그만큼 통화할 수 있는 시간이 한 시간 더 늘어나거나 줄어드니까 ㅋㅋㅋㅋㅋ)

이젠 같이 있으니 별 신경도 쓰이지 않는다.

(하지만 난 신경을 써야했다... 블로그를 12시에 맞춰 예약글 올리려면 ㅋㅋㅋㅋㅋ

시차 계산해서 올려야됨...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바군 마중나가는 길에 흰색 물체가 살랑살랑거리길래 봤더니... 웬일 ㅠㅠ 꽃이 폈다.

옆에 보라색 꽃도 폈다.

그리고 보라색 꽃들이 더 피려고 봉오리를 내밀었다.

금방 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ㅎㅎ

나도 모르게 지나갈 때마다 계속 꽃 확인하게 됨 ㅋㅋㅋ

하루 뒤에 벌써 이만큼 피기 시작.

지난 겨울에 냉동실로 썼던 마당 잔디밭.

끝 쪽에는 아직 눈이 쌓여있지만 잔디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3월 30일 오늘 나가는 길에 보니까 이렇게 꽃이 폈다.

와... 정말 봄이구나

너무 예뻐서 가까이 가서 사진 찍었다 ㅎㅎ

아직 갈색 낙엽들이 많은데 그걸 뚫고 피어나는 꽃이라니 ㅎㅎㅎ

오늘은 날씨가 흐릿흐릿하다.

그래도 오슬로는 비나 눈이 많이 오는 동네는 아니라서...

구름낀 정도는 괜찮다.

비 오는 건 너무 싫다 ㅠㅠ 산책도 못 하고.

아무튼... 오슬로도 이제 봄이 찾아오고 있다.

노르웨이 여행 계획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관광객들도 슬슬 많아지기 시작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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