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노르웨이 즉석식품 맛보기 : DIGG SUPPE, KYLLING

노르웨이펭귄🐧 2019. 2. 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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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즉석식품 맛보기 : DIGG SUPPE, KY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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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군이 출근하고 나면 우리는 각자 점심을 해결한다.

바군은 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나는 집에서 점심을 먹는데,


바군 회사는 소정의 금액을 지불하고 점심이 제공되는 시스템이라 메뉴 걱정이 없지만..

나는 집에서 ㅋㅋㅋㅋㅋ 혼자 해먹는 것이 한정적이라 종종 즉석식품을 사먹는다.




이 전 날에도 마트에 갔다가 즉석식품코너에서 맛있게 생긴 수프를 보고 ㅋㅋ

바군에게 이 수프 어떠냐고 후기를 물어보고..

먹을만 하다는 후기에 하나 집어왔다. 가격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43kr 정도 했던 것 같다.(5800원 정도)









뚜껑엔 이렇게 써있음.

플라스틱 통에 담겨있어서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기만 하면 끝


한국의 편의점 도시락이나 즉석식품과 같음 ㅋㅋㅋ










맛있는 수프 -치킨 이라고 써있다.

그리고 아래에... 믿을 수 없지만 매운맛이라고 써있다.


(노르웨이에서 매운맛이라고 써있으면 무시하고 그냥 먹는 편)

















설명이 되어있는데 알아들을 수 없으니 패스..

보관은 냉장보관을 해야한다는 말과 어떻게 먹는지 써있다.

전자레인지 와트에 따라 다른 조리법ㅋㅋㅋ 친절쓰...



뚜껑 열고 비닐에 구멍 퐁퐁 낸 다음에 2분 30초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1분 30초 기다렸다가 먹으라는 말 같다.










플라스틱 뚜껑을 돌려서 열면 이런 모습이 나온다.

이 비닐에 포크로 구멍을 퐁퐁 내주면 된다.












이렇게 딱 밀봉된 모습ㅋㅋ 이따가 뜯을 때 고생 좀 하겠군..






















포크로 사정없이 구멍 내주기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뚜껑 덮지 않고 넣은 뒤에 2분 30초 돌렸다.

꺼낼 때 매우 뜨거우니 조심하라고도 써있었다!!



나의 첫 노르웨이 즉석식품이라 신남













2분 30초 뒤, 수건으로 감싸서 조심스레 꺼내주고 잠깐 열을 식히는 중.

냄새는... 그냥 야채 수프 냄새........



그리고.. 이걸로 배 안 찰 것 같은 느낌...










비닐은 생각보다 잘 뜯겼고 ㅋㅋㅋ 잘 뜯어서 열면 이런 모습.

그냥 딱 야채수프같은 모습이다.










한 번 저어줌 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공기방울 뽀글뽀글 올라오고...

냄새는 인스턴트 수프.. 오뚜기 3분 스프 냄새 ㅋㅋㅋㅋㅋㅋㅋㅋ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끝.

보통 노르웨이에서 스프를 먹을 땐 버터 바른 빵을 곁들여 먹는다는데,

난 그걸 몰랐으니.. 이것만 먹고 에피타이저 먹은 기분으로 다시 식사 찾아서 함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이건 한 끼가 아닌 것으로...^^......




맛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인스턴트지만 뭔가 좀 건강한 인스턴트 맛?

오뚜기스프는 안에 가루만 느껴지는데 이건 야채 조각도 꽤 큼직하고 치킨도 꽤 들어있고

씹는 맛이 많이 느껴진다! 빵이랑 먹었다면 한 끼가 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매운 맛이라는 이름 지우라고 말하고 싶다..

매운 맛 1도 없음... 후추 때문에 맵다고 한 건지 의문......




한국에 비하면 가격도 그리 저렴하지 않았는데(당연한 거지만 ㅠㅠ)

양이 너무 적어서.. 폭풍세일 할 때 아니면 다시 구매하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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