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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테팔프라이어로 후라이드치킨, 후렌치후라이 튀기기

노르웨이펭귄🐧 2019. 2. 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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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테팔프라이어로 후라이드치킨, 후렌치후라이 튀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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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구입했던 테팔프라이어.

오로지 후라이드치킨만을 위하여 구입했었지만, 정말 튀김은 맛있는 만큼 일이 너무 많다...


그 때 한 번 사용하고 이번이 딱 두 번째 사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용할 때마다 만족스럽기에..

구입을 후회하지는 못하는 중 ㅠㅠ





이번엔 후라이드치킨이랑 후렌치후라이를 튀기기로 했는데,

사실 지난 번에는 첫 시도였기도 하고 우리가 참고했던 레시피가 문제였는지

내가 원하는 바삭바삭한 치킨이 되지 않았어서..


이번엔 내가 특별히 바군에게


"KFC 크리스피치킨 레시피로 찾아서 튀겨줘"


라고 구체적으로 주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냉동되어있던 치킨을 꺼내 물에 담가 해동











하룻밤이 지나고 해동이 끝난 치킨을 바군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기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벽하게 성공하기 위해 레시피를 제대로 따라하고 싶었는데

버터밀크에 치킨을 하루 동안 담아두라는데 (쫄깃촉촉한 식감을 위해)

버터밀크가 뭔지 모르겠다며... 대체할 수 있는 것에 요거트가 있어서 요거트를 사와서

전 날에 미리 치킨 담아둠.



난 생고기 만지는 것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싫어하니까 바군이 처리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노르웨이어로 찾아서 그런가... 바군 서치능력이 부족한 것인가..

바군 말로는 생각보다 레시피 제대로 찾기가 어렵다고 하고...


겨우 찾아낸 한 개의 레시피를 참고하며 반죽에 여러가지 조미료를 추가하는데...

파프리카 가루, 밀가루, 마늘가루, 후추 같은 필수재료를 제외하고는

내가 원하는 재료를 넣어주라고 써있다고 해서 하... 이번에도 망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흑...



그래도 시키는대로 다 하고 우리는 조심스럽게 카레가루만 조금 더 추가.












그리고 열심히 (바군이) 손으로 반죽을 골고루 섞어주기.

이 과정이 가장 짜증나는 과정이 아닐까 싶은데.......

냄새는 그래도 꽤 괜찮아서 기대하기 시작!











반죽이 끝났다면 빵가루를 마지막으로 골고루 묻혀주면 끝.

이제 상자 속에서 묵혀뒀던 테팔프라이어를 꺼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름을 붓고 예열하기.























그리고 그동안 감자튀김용 감자를 길게 썰어주기.

이전에도 후렌치후라이를 만들었었는데 그 때 별로 바삭하지 않았어서..

두께의 문제인가 싶어 바군에게 반절씩 더 얇게 썰어달라고 요청해서 이후에 다시 반토막 ㅋ











예열된 테팔프라이어 안에 치킨 넣어주고 첫 튀김은 15분 튀겨주기!

그리고 좀 식혔다가 다시 한 번 2분 정도 튀겨주면 완성.



집 안에서 하면 화재알람 울려섴ㅋㅋㅋㅋㅋㅋㅋㅋ

밖에 베란다 나가서 튀김. 바군이 추운 날 고생이 많았다 ㅠㅠ




















그렇게 완성된 직접 튀긴 홈메이드 후라이드치킨.

겉모습은 지난 번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반 갈라보니 안에 완전 촉촉하고 쫄깃 ㅠㅠㅠㅠㅠㅠㅠㅠ

드디어 성공...

요거트 안에 하루동안 담가둔 것이 성공의 큰 비법인 것 같다며 둘이 같이 감탄..










뒤늦게 허니머스터드소스 만들기








그리고 나는 양념치킨소스 만들기.

(백종원 양념소스로 검색해서 만들었더니 실패 노노)










빵가루가 한국에서 파는 빵가루보다 입자가 작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덜 바삭했다.

아시안마켓에서 한국에서 파는 빵가루를 봤는데 다음 번에는 아시안마켓에서 빵가루 사서

다시 재도전하기로!!!!!!!!


하지만 치킨 튀기는 것은 정말 일이 너무 많아서...

그 재도전이 언제가 될 지는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프렌치프라이!!!!!!!!!!!!!

이것도 두 번 튀겼는데 딱 보니까 바삭해보임 ㅠㅠㅠ

아마도 이건 굵기의 차이였던 것 같다.








소금 솔솔 뿌려주고요










크........

감자튀김도 성공입니다.


이 이후에도 감자 계속 사와서 틈 날 때마다 튀겨먹고 있는데

에어프라이어는 안 써봤지만 역시 튀김은 기름에 튀기는 것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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