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에서 공짜로 냉장고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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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에서 공짜로 냉장고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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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서 공짜로 냉장고, 냉동실 사용하는 방법 포스팅합니다~

ㅋㅋㅋㅋ 때는 이번 주 월요일!!

지난 주말에 눈이 펑펑 내린 오슬로.

눈이 이만큼 쌓임.

냉동피자 세일을 한다길래 바군 퇴근시간 맞춰서 같이 시내 나가기로 했는데...

나가는 길에 눈이 너무 쌓여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이만큼 쌓임 ㅠㅠ

이 길로 나가야하는데 세 발짝 걷고 다시 돌아와서 ㅋㅋㅋㅋㅋㅋㅋ

삥 돌아서 나갔다... 눈이 덜 쌓인 곳으로 ㅋㅋㅋㅋㅋ

여기는 나중에 집에 돌아올 때 정리하기로 맘 먹고.

지난 번 피자 디스카운트를 할 땐 마지막 날에 갔더니 ㅠㅠ

피자가 다 품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그래서 이번엔 월요일에 바로 갔더니 모든 피자가 있어서

종류별로 엄청 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려 40% 디스카운트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차가 없어서 저만큼만 샀지 다른 사람들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쟁임...

사실 냉동실에 피자를 다 보관하기가 어려워서 그동안 많이 사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엔 공짜 냉동실을 얻었기에 ㅎㅎ

우리가 원하는 만큼 막 샀다 ㅋㅋㅋㅋㅋㅋㅋ 냉동피자 13판 구입ㅋ

그렇게 집에 와서..

아까 내가 개척을 시도하려다가 포기했던 그 길을 바군이 앞장서서 ㅋㅋㅋㅋ

피자박스의 각진 부분을 앞세워 길 개척하는 중

하지만 청바지를 입은 바군 ㅠㅠ 추울까봐 걱정된 나는 내가 앞장서기로 하고

용감하게 앞으로 전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ㅋㅋㅋㅋㅋㅋ 난장판

원래 눈 치우는 도구가 있는데 그걸 가져오려면 어차피 집 앞까지 가야해서 ㅋㅋㅋㅋㅋ

그렇게 내 한 몸 희생하여 바군에게 길을 터주고..

여기가 아까 내가 막혔던 그 지점 ㅋㅋㅋㅋㅋㅋㅋㅋ

앉아있는 것 아님 주의 ㅋㅋㅋ

서있는데 진심 허벅지까지 눈이 쌓여있어서...ㅠㅠㅠ

여러분 노르웨이의 겨울이 이렇게 대단합니다...

그렇게 고생고생해서 집에 도착.

눈을 제대로 정리하려다가 이미 길을 텄으니까

여기 오른쪽에 세워져있는 빗자루 같은 걸로 살짝 정리만 해주고 ㅋㅋㅋ

오늘은 피자를 많이 샀으니까 저녁으로 피자를 먹기로 하고!

콜라를 미리 냉장고에 넣어두지 않았어서 ㅠㅠ 미지근한 상황...

그래서 급하게 냉동실에 넣어두기로!!

우리의 노르웨이 공짜 냉동실로 콜라를 들고 갑니다

이 냉동실은 문이 없어요

그냥 콜라를 넣어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 우리에겐 어마어마한 크기의 냉동실이 있어요

그 와중 바군은 하트 그리고 있음ㅋㅋㅋ

냉동실이 너무 커서 콜라를 찾기 어려울 수 있으니 이렇게 표시를 해주고

이제 콜라가 시원해질 때까지 기다리기.

그리고 아까 우리가 사온 13판의 피자도 냉동실에 넣어줘야하니까

여름에 우리가 실컷 삼겹살을 구워먹었던 야외 베란다 테이블 위에 잘 쌓아 올려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르웨이에도 길냥이들이 많기에...

천으로 잘 덮어주고 바람이 또 어마어마한 노르웨이니까

신발로 잘 눌러준다 ㅋㅋㅋㅋㅋ

이렇게 피자 냉동보관 끝 ^^

그리고 이제 과일을 보관하기 위한 공짜 냉장고 사용하기.

냉장고는 바로 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창가 ㅋㅋㅋ

냉장고 온도 조절은 창문으로 조절하면 됨.

지난 밤에 추웠는데 창문을 좀 많이 열어뒀더니 ㅠㅠ

과일 몇 개가 얼었길래 다시 문을 저만큼 닫아줌.

꽁꽁 얼어버린 바나나였지만

창문 저만큼 닫고 나니 다음 날 다시 냉장보관한 바나나로 변함ㅋㅋㅋㅋ

노르웨이의 겨울은 춥고 길지만

이렇게 공짜로 냉동실과 냉장고를 사용할 수 있답니다 ㅎㅎㅎ

저희는 정말!! 진지하게 공짜 냉동실과 냉장고 아주 잘 사용하고 있어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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