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일상 : Eidfjord 에서의 아름답고 평범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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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Eidfjord 에서의 아름답고 평범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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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간 새벽 열 두시 반에 도착해서..

까르보나라 먹고 ㅋㅋㅋ 늦게 잠들었기에 다음 날 아침 10시에 겨우겨우 기상.

그리고 바군의 유년시절을 보낸 그 집에 가서 짐 정리를 하고,

우리가 머무른 신축 아파트로 돌아옴.

침실 3개에 옥탑다락이 있는(사다리 타고 올라가는) 형식의 집이었는데

뷰가... 정말 끝내주고... 집도 좋아서 ㅠㅠ 정말 너무 좋았다.

이게... 거실 창문 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실에서 커피 마시면서 노르웨이 피오르드 구경하기..ㅎㅎㅎ

엘레베이터 있는 4층짜리 아파트인데

이 집은 3층이라 높이도 딱 좋고 ㅠㅠ 이 쪽 뷰가 정말 장난 없다...

이건 우리가 사용했던 침실인데 3층의 높이임에도 ㅋㅋㅋㅋㅋ 창문에는 작은 동산이 보임ㅋㅋㅋ

늦은 밤부터 새벽 동안에는 바람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불어서 창문 떨어지는 것 아니냐고 ㅋㅋㅋ

내가 계속 걱정함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짐 정리 하고 돌아오니 허기져서 먹은 늦은 점심.

이전에도 포스팅했었던 노르웨이 하트와플과 ㅋㅋㅋㅋㅋ 버터, 브라운치즈, 몇 가지 잼과 커피.

가족 분이 센스가 있으셔서 집 인테리어가 정말 내 취향저격이었다...

접시나 찻잔, 커피 보온병도 너무 예뻤다.

액자도 프레임 딱 다 같은 걸로 맞춰서 멋진 그림들 걸어두고,

내가 너무 탐냈던... 식탁 위의 세개의 촛대 ㅋㅋㅋㅋㅋㅋ

난 처음이 이 세 개가 셋트로 이렇게 크기가 다른 것이 나온 줄 알았는데

다 따로따로 사신 것이었음ㅋㅋㅋㅋ 하지만 매칭 완전 잘 됨...

바군의 사진을 올리려던 것은 아니었으나 ㅋㅋㅋㅋㅋㅋ집 사진을 위해 바군 희생 XD

저기 뒤에 달려있는 레인디어(순록)는 증조... 정도의 조상이 직접 잡아 박제했다고 함ㅋㅋㅋ

너무 커서 처음엔 저게 무스야??? 라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레인디어라며... 무스는 훨~~~씬 더 크다며......ㅎㅎ...

레인디어만 해도 최소 60kg부터 140kg까지 나간다니 이해가 간다..

✔︎ 무스(말코손바닥사슴)는 몸길이가 2.5m에서 3m, 키는 1.5m~2m 정도고

무게는 800kg .......가 나간다고 함ㅋㅋㅋ 레인디어를 감히 무스로 착각하다니...XD

레인디어도 직접..이라고 하기엔 박제된 머리지만 아무튼...

이렇게 본 것이 처음이라 직접 털도 만져보고 그랬다 ㅋㅋㅋ

그리고 저녁식사!

머리 박제된 레인디어를 옆에 두고 먹는 식사 메뉴는 레인디어 스튜 ㅋㅋㅋㅋㅋㅋ

매시드포테이토와 작은 양배추를 버섯소스에 버무린 샐러드.

나한테 레인디어(순록)를 먹어본 적 있냐고 물어보셔서...

사슴고기도 노르웨이 와서 처음 먹어봤다고....... 대답했더니

일반 사슴고기랑 레인디어랑 맛이 다른 것 같냐고 물어보시는데

그..그걸 구분할만큼 충분히 섭취하지 않은 것 같지만 그래도 레인디어가 좀 더 맛있는 것 같다고 대답

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도 그렇게 느끼기도 했고.

저녁 배부르게 먹고 다 같이 모여 영화도 보고..

영화는 좀비랜드를 봤는데, 좀비랜드가 미국영화라서 영어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나를 위해... 영어 자막도 깔아줌 ㅠㅠㅠ 나 빼고 다 노르웨이사람인데...

이런 세심한 배려에 감동하며 영화를 감상하고

일요일에 오슬로로 일찍 출발해야하니 일찍 취침.

다음 날 아침, 흐릿흐릿 합니다..

아침식사를 하고 12시 쯤에 떠났는데...

어마어마한 눈발로 인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슬로에 7시 40분에 도착

교통체증도 아니고 눈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얼 노르웨이의 겨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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