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7,700km ✈︎ 그래도 사랑하니까/영국(런던) : 180824~180826

영국 런던 여행 : 오슬로에서 런던으로. 런던 Stansted공항(스탠스테드공항)

노르웨이펭귄🐧 2018. 8. 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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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여행 : 오슬로에서 런던으로.


런던 Stansted공항(스탠스테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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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시간이 22시 35분이었어서 바군 퇴근하고 같이 냉동피자 데워먹고 ㅋㅋㅋ

배낭 들고 기차타러 기차역 고고!







바군 반바지 입혔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추워서 미안했다..

바지도 저거 하나만 들고가는데 ...ㅋㅋㅋㅋㅋ


나도 원피스 하나만 들고가니 같이 견뎌보자 하며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사진에 바군 너무 추워보임ㅋㅋㅋㅋ ㅋ움추린 어깨... 미안해...😭










노르웨이 하늘은 참 이상하다.

한쪽은 맑고 한쪽은 저렇게 먹구름이 잔뜩ㅋㅋㅋ 처음엔 너무 신기했는데 이젠 그러려니.









기차타고 오슬로 가르데모엔 공항 도착.

매번 올 때마다 새로운 조형물?들이 있는데 ㅋㅋㅋ 이번엔 노르웨지안항공에서 표지판을 만듦.








오슬로 메인공항답게, TRF 공항보다 훨씬!! 좋다.

사실 이 공항은 ㅠㅠ 롱디커플인 우리에게 기쁨과 슬픔의 장소...

다음 주에도 이 공항에 다시 방문하게 되겠지만 그 땐 작별의 날....... 생각만으로도 눈물남 ㅠㅠ

생각하지 말아야지ㅠㅠ



아무튼.. 라이언에어에서 비자 체크 받으라고 했으니,

수화물 보내는 곳에 가서 줄 서서 기다림.



여권이랑 종이티켓 보여주니까



"수화물 붙일 거 있니?"


"아니. 비자체크 받으러 왔어."


"비자 있어?"


"아니"


"비자 필요해?"


"아니"



했더니 비자 체크 도장 찍고 끝... 뭐야...

허무하게 일찍 끝나버림ㅋㅋㅋㅋㅋ 이리저리 전화하고 물어보고 그럴 줄 알았는데.










아무튼 그렇게 면세구역으로 들어와서 아이쇼핑하고,

게이트에서 기다리는데.. 역시 라이언에어 연착ㅋㅋㅋㅋㅋㅋㅋ

30분 연착... 우리가 가는 공항이 스탠스테드공항이라고 이번에 처음 들어본 런던에 있는 공항이었는데,

여기가 런던 시내까지 참 멀더라...ㅠㅠ 히드로나 개트윅은 가까운 편이었음.


그래서 스탠드테드공항 근처에 있는 에어비앤비 예약하고, 그 호스트가 픽업하러 오기로 했는데!!
연착되서 ㅋㅋㅋㅋ 얼른 메시지 보냄. 우리 연착됐으니 일찍 나오지 말라고...



그리고 게이트 근처에 앉아 셀카 찍기 시작.

티 안나지만 커플후드티라는 것...👩🏻👱🏻‍♂️









이번 세 달간의 방문 동안 3번의 커플여행을 다녀왔구나.

한 달에 한 번 꼴이라니.. 이번에는 롱디 중이고 이런저런 이벤트들이 많아 자주 여행을 했지만

이렇게 자주 하는 여행은 이제 없는 것으로 ㅠㅠ


무.조.건. 이티켓을 종이로 출력해오라던 라이언에어의 종이티켓과 우리의 여권 ㅋㅋㅋㅋ

혹여나 구겨지면 벌금낼까 걱정되서 종이 보호하려고 책도 들고옴ㅋㅋㅋㅋ 책에 끼워둔 채로 보호.











22시 35분 비행기인데... 235분으로 연착되어.

드디어 탑승 시작하는 라이언에어 🛫







위즈에어와 같이 라이언에어도 역시나 ㅋㅋㅋㅋ 좌석을 절대 붙여줄 리가 없죠.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내 바로 앞 좌석이었던 바군.








ㅋㅋㅋㅋㅋㅋㅋ

비행하는 동안 섹시한 본인의 포니테일을 볼 수 있으니 내가 운이 좋다는 바군.









저 달랑달랑 거리는 머리를 비행내내 볼 수 있다니 정말 나는 럭키걸이었군.







라이언에어는... 좌석에 수납공간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

피자 남은거 싸왔는데 둘 곳이 없음...








바닥에 뒀다... 비행할 때 앞 좌석으로 넘어갈까봐 걱정했는데

어차피 앞 좌석 바군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륙 준비 하는 중.

나는 바군 머리 갖고 노는 중.

바군은 책 읽는 중.







그렇게 열심히 책 읽고 있던 바군... 근데 불 꺼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 비행이라 그런가 싶었다.

나도 책 읽으려고 이북 켰는데 급 졸려서 그냥 끄고 잠..;;;;; 헤헤헤.










2시간 비행 후 도착한 런던 stansted공항.

공항 구글맵 평점이 2점인갘ㅋㅋㅋㅋ 엄청 낮음.


우린 늦게 도착하기도 했고, 짐 찾을 일도 없어서 그냥 바로 입국심사하러 갔다.









사람 많고 정신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또 국제커플의 슬픈 운명.

줄을 다르게 서야한다 ㅠㅠ 나는 입국심사카드를 작성해야했고,

바군은 그럴 필요 없이 그냥 인사하고 도장받고 지나감.



자주 느끼는 건데, 유럽 국가들 입국심사 받을 때마다 취조하듯이 묻는거 너무 짜증남.

작년에 올레순에서 더블린으로 갔을 때 더블린 공항에서 입국심사할 때 진짜 짜증날 정도로

막 캐물었었다. 아일랜드 관련해서만 물어보면 될 것이지 노르웨이엔 왜 갔냐, 한국엔 언제 들어가냐

이딴것까지 물어보고 티켓도 다 보여달라고 하고.


이번에 스텐스테드공항에서는 무난한 편이었는데, 그래도 그 말투나 표정같은 데에서

우리나라에 왜 왔어? 여기서 뭐 하려는 거야? 라는 식의 의심하는 투가 느껴져서 짜증.


나 한국에서 사는 거 좋아.

너네 나라에서 살고 싶은 마음 없어. 🙃









스탠스테드공항에 평점이 낮은 이유 중 하나가 대중교통 때문인 것 같은뎈ㅋㅋㅋㅋ

우리는 무료로 픽업해준다는 에어비앤비를 예약했기에,

그 호스트가 마중나와있었다. 예약 전에 이 시간에도 괜찮냐고 미리 물어봤긴 했지만

그래도 새벽 1시 30분에..ㅜㅜ 직접 만나니 너무 미안했다.



그리고 에어비앤비 도착!

사실ㅋㅋㅋㅋ 런던 여행이 가장 기대되었던 이유가 바로 이 에어비앤빜ㅋㅋㅋㅋㅋㅋ

여기에 개 한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다고 써있어서

가기 전부터 애완동물과 이틀을 함께 한다는 마음에 너무 설렘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은 우리의 비닐봉지에 관심을 보이는 에어비앤비 냥이.😻

첫 날은 피곤해서 바로 잠들었다.

토요일 하루만 구경할 수 있으니 ㅠㅠ 내일 일찍 일어나서 런던 구경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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