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일상 : 냉동피자 맛보기 2탄 (Made in Nor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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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냉동피자 맛보기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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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노르웨이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이라는 냉동피자를 맛봤던 포스팅을 했었다.

< 관련글 바로가기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 냉동피자 맛보기.

그 때 맛봤던 피자는 "리스토란테" 라는 냉동피자였는데,

그 땐 그 피자가 세일을 해서 ㅋㅋㅋㅋ 샀었고 이 피자는 유럽 다른 국가에도 널리널리 퍼져있으며

한국에도 판다는... 정보를 댓글로 입수했다 😓

한국에서 냉동피자 먹을 일이 없으니 몰랐네...

바군은 그 때 리스토란테를 보고 비싼 축에 속하는 냉동피자라고 했다...

그러다가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한국에서는 이사하는 날에 짜장면 시켜먹는다고.. 얘기해줬더니

노르웨이에서는 이사하는 날에 냉동피자를 데워먹는다고 한다....

아니 평소에도 냉동피자 자주 먹는 거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피자...😞

그래서 이사하는 날 냉동피자를 좀 사가기로 하고 근처에 있던 마트 coop에 갔다.

이 두 줄이 다 냉동피자 코너.

그리곸ㅋㅋㅋㅋㅋ

그란디오사(Grandiosa)라는 피자를 30% 할인하고 있었다.

이 피자로 말하면... 노르웨이 냉동피자다.

바군의 형이 나에게 노르웨이 현지인들의 삶을 느끼려면 냉동피자를 꼭 맛봐야한다고 했었는데

그 때 말했던 피자가 바로 이 그란디오사 피자였다.

왜냐면,

노르웨이에서 파는 냉동피자 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임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지금 세일도 하고 있으니까.. 바군이랑 나는 좀 쟁여놓기로 😉

이게 가장 기본피자.

한 판에 30크로네(4,000원)이니까, 50크로네(6800원)였던 리스토란테보다 훨씬 저렴하다.

바군 말로는 가성비 괜찮다고 한다.

그리고 그란디오사 피자에도 여러 다양한 맛들이 있어서 나는 다른 맛을 고르고 싶었는데

바군이 나에게 꼭 이 기본 피자를 맛보여주고 싶다며... 이게 진정 노르웨이 현지인들의 피자라며...

아니 왜...😂

기본 피자가 가장 저렴하고, 여기 이 한 줄이 다 그란디오사 피자다...

우리도 맛있어 보이는 맛으로 여섯 판 골랐다 ㅋㅋㅋㅋㅋㅋㅋ

이사하는 집에 있는 냉동실이 이전 집 냉장고의 냉동실보다 좀 더 커서...ㅋ

괜찮을 거라며... 여섯 판을......

기본피자를 3판 사고 ㅋㅋㅋㅋ

페퍼로니 피자 한 판, 미트볼 피자 한 판, 다진고기와 양파 피자 한 판

이렇게 여섯 판을 샀다.

계산하는데... 우리 앞에 어떤 꼬마 여자아이와 엄마가 계산을 먼저 하고 짐을 담고 있었고

그 꼬마아이가 내가 피자 여섯 판 챙기는 거 보더니 엄마한테 이 언니는 피자를 왜 이리 많이 사냐고...😅

그랬더니 그 아이의 엄마는 아마 할인해서 그럴거라고. 현명한 방법이라곸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어린 아이에게 경제교육의 장을 열어주고

집으로 돌아와 열심히 이사하다가 배고파서 피자 데웠다.

이게 미트볼피자.

노르웨이 냉동피자 맛은?

사실 리스토란테보다 훨씬 괜찮았다!!!

리스토란테는 짠 맛이 너무 강했는데 이건 그만큼 짜지도 않고 피자 크기도 더 크고

내용물도 나쁘지 않음!!

그리고 이게 기본 그란디오사 피자 ㅋㅋㅋㅋ

이것도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다.

뭐 기본 피자고 제일 저렴한 피자니까 기대 많이 안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들은 것도 많고

그냥 이것만 먹어도 괜찮았다.

사진은 바군 한 입, 나 한 입 이렇게 먹고나서 아 맞다, 사진찍어야지!! 하며 급 찍은 사진

의도치않게 하트모양이 되버림ㅋㅋㅋㅋㅋㅋㅋ

노르웨이 냉동피자 그란디오사 피자 먹고 열심히 힘내서 고된 이사 마무리.

노르웨이에서 이사하는 날엔 냉동피자를 먹읍시다.🍕

아... 짜장면이랑 짬뽕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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