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꽃/폴란드(그단스크)

그단스크 여행 : 그단스크 맛집에서 슈니첼, 그리고 올드타운 밤거리

노르웨이펭귄🐧 2018. 6. 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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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그단스크 여행 :

그단스크 올드타운 맛집에서 슈니첼과 맥주.

그단스크 마지막 밤, 올드타운 밤거리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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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저렴하기로 소문난 폴란드에서
기차값 55,000원 내고...
그단스크 올드타운으로 돌아옴.

저녁을 뭐 먹을까
난 저녁을 먹을 자격이 있는가
갈등하며... 그단스크 시내를 활보




이런 문양이 크게 있었다.

건물 벽 한 면에 가득.


별자리 같은데.. 이런 천문학과 관련된 작품이

왜 여기에 뜬금없이 있는걸까? 하면서 봤더니,

천문학자인 요하네스 헤벨리우스가

폴란드 그단스크 태생이라고 함.




Jan Heweliusz(요하네스 헤벨리우스) 동상

위의 별자리 작품 바로 옆에 같이 있다.


JAN HEWELIUSZ (요하네스 헤벨리우스): 1611년 ~ 1687년

헤벨리우스는 17세기 중반부터 후반기에 걸쳐 활약한 천문학자이다.

폴란드령 그다인스크(독일명은 단치히. 이 도시는 독일과 폴란드가 교대로 영유했다)에서 태어났다.

이름을 봐서는 독일계로 추정되며, 집안은 매우 부유한 양조가였다고 한다.

헤벨리우스라는 이름은 당시의 유행에 따라 라틴어로 표기한 것이고,

본명은 헤벨(Hewel 또는 Hevel)이라고 한다.

헤벨리우스는 네덜란드의 레이덴 대학에서 수학한 뒤 그다인스크 시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그러는 한편 천문학에 몰두하여 1641년에는 '스텔라에보르기움(Stellaeborgium,

'별의 성'이라는 뜻)'이라고 명명한 사설 천문대를 만들었다. 

안타깝게도 이 천문대의 설비와 장서는 1679년 화재로 모두 불타고 말았다. 

그러나 이런 아픈 상처 때문에 '육분의자리'가 탄생했다고 한다('육분의 자리' 편 참조).

헤벨리우스는 다양한 관측기기를 갖춘 천문대에서 

연구에 몰두하여 1647년 『월면도(Selenographia)』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월면의 정교한 지도가 수제 동판화로 그려져 있다. 

아직 망원경이 발명되지 않았던 시대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정밀도는 가히 놀랄 만하다. 

또한 월면의 어두운 장소를 바다(Mare)라고 명명하고, 

산맥에 알프스 등 지구의 지명과 동일한 이름을 붙인 것도 그가 최초이다. 

이것은 헤벨리우스의 저서 중 가장 유명하며 후세에도 월면도의 모범이 되었다.

그리고 1652년부터는 혜성의 연구와 관측에 착수하여 네 개의 혜성을 발견했다. 

1668년에 혜성도보() 『코메토그라피아(Cometographia)』, 

1687년에 1천564개의 항성을 표시한 성표 『카탈로그 스텔라룸 픽사룸(CatalogusStellarum Fixarum)』을 

발표하여 히파르코스와 프톨레마이오스가 만든 성표와 비교해보기도 했다.

만년에는 유럽을 장악하고 있던 터키군을 무찔러 

후에 폴란드의 왕(얀 3세)이 된 소비에스키 장군의 보호 아래 출중한 관측 기록을 많이 남겼다.

헤벨리우스의 사후인 1690년에 『천문학의 선구자(Prodromus Astronomiae)』와 

그 보유판()인 『소비에스키의 천공(Firmamentum Sobiescianum)』이 출판되었다.

 『소비에스키의 천공』이라는 제목은 헤벨리우스가 소비에스키의 호의에 보답하기 위해 붙인 것이다. 

이 두 저작 안에는 소비에스키의 '방패자리', 현재는 '방패자리'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별자리를 비롯해 열 개의 새로운 별자리가 수록되어 있으며, 

이중 일곱 개의 별자리는 지금도 사용되고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그단스크가 폴란드와 독일이 교대로 영유했었다니,

몰랐던 사실이었다.


역시 여행할 때에는 지식이 참 중요하다.

알고 봐야 더 재미있는 여행!




이 날 미술관을 갔구나..

예전에 간 줄 알았는데 ㅋㅋㅋ


그단스크 구시가지에 무료로 개방한

전시회가 있어서 잠시 들어가 구경도 했다.




사람들도 많았다.

나는 미술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

그냥 쓱쓱 구경하고 나옴.




다음 날이면 노르웨이로 돌아가는 날.

마지막으로 걷는 그단스크 올드타운 거리.




여기가 바로 그 전시관? 미술관이었다!

그단스크 올드타운 메인거리 가장 끝에 있다.




몇 일 안되었지만 벌써 정들은 그단스크.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슈니첼이라는 돈까스 비슷한 음식을 먹고 싶어

파는 곳을 열심히 구글맵에서 찾았다.

TIME CUT 이라는 그단스크 식당인데,

사진에서 보다시피 분위기도 좋아보이고 해서 들어갔다.





그단스크 맛집 타임컷 메뉴판.

영어로 된 메뉴판이 있어서 나는 그걸 받아서 주문했다.


포크커틀릿 슈니첼과 빠지지 않는 맥주 주문.




저녁에 펍으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할 것 같다.

조명이 펍 분위기를 나게 한다.




먹고 마시고 즐기라니...

이거 내 블로그 취지랑 굉장히 비슷하다

ㅋㅋㅋㅋ


레스토랑&스포츠 라는 거 보니까

프리미어리그 경기라던가 그런 축구경기를 하면

아마 티비나 스크린으로 중계를 해주나보다 +_+




와인도 이렇게 예쁘게 보관되어있고

식물도 있고.


창가 자리에 혼자 앉아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그단스크에서의 4일이 어땠나,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 맥주가 나옴




폴란드 맥주 특징인가...

빨대를 또 꽂아줬다.


탄산음료는 빨대 꽂아서 먹으면 맛이 덜한데...ㅠㅠ




빨대 빼고 맥주 마시던 중

내가 주문한 슈니첼 등장.


감자튀김과 김치제육볶음 같은 것이 옆에 곁들여져 나옴





돈까스에 계란후라이라니!

감자튀김도 있고 무엇보다 이 김치제육볶음 같은 사이드메뉴가

참 맘에 들었었다지 ㅋㅋㅋ





테이블 위에 있던 양초에 불도 켜주고 ㅋㅋㅋ


슈니첼의 맛은 그냥 바삭바삭하지 않은 돈까스 느낌.

김치제육볶음 같은 저 메뉴는 맵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정말 김치와 고기를 볶은 듯한 맛이 났고

굉장히 짠 맛이 강했다. 덕분에 맥주 두 잔 마시고 나옴ㅋㅋㅋ





그단스크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니

가로등에 불이 켜져있고,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오늘, 그단스크에서 마지막 밤이니까

숙소까지 천천히 걸어가야지.


그단스크 시내, 안녕!





숙소로 걸어가는 길.

벌써 어둑어둑 해지고 있다.



숙소로 걸어가는 길,

괜히 센치해져서 동영상도 찍어봤다.






차도에 차는 많이 없고,

사람도 없다.


상점만 밝게 불이 켜져있고 ㅎㅎ


숙소 들어가기 전에 마트에 들러서 맥주 두 캔을 샀다.

이제 내일이면 노르웨이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ㅠㅠ

물가 저렴한 폴란드에서 맥주를 많이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폴란드에서 맥주 많이 마시려고 온 건데

혼자 있다보니 취할 정도로 마시지는 못한 것 같아서 아쉽다.


나중에 바군이랑 같이 오면

겁나게 많이 마셔야지~





오늘의 맥주 당첨.

폴란드 맥주. 그냥 디자인만 보고 막 고름ㅋㅋㅋ

종류가 참 많다.




그단스크에서의 마지막 밤,

맥주 두 캔과 함께 마무리 ㅡ.


내 옆에 머물던 영국인 친구는 내일 소폿을 가겠다고 했다.

내가 소폿 엄청 좋다고 추천 막 해줬더니 ㅋㅋㅋ

내일 날씨 좋으니까 가보겠다며 ㅋㅋ



아무튼, 그단스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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