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애 156

노르웨이 일상 : 그 날이 다시왔다. 노르웨이에서 김장하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그 날이 다시 왔다. 노르웨이에서 김장하기 ✽ ✽ ✽ ✽ ✽ ✽ ✽ ✽ ✽ ✽ 너무너무 피하고 싶었던 그 날이 와버리고 말았다... 한 달 반만에......... 김장데이.......ㅠㅠ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에서 김장하기(라고 쓰고 김장하는거 구경하기라고 읽는다...) 오늘 김장해야된다고 바군이 몇 일 전부터 계속 말했는데, 다가올 수록 왜이리 귀찮고 지난번처럼 아팠음 좋겠고 그런짘ㅋㅋㅋㅋㅋㅋ 김치는 먹고 싶은데 꼭 만들어야만 하는 건가 싶고 ㅋㅋㅋㅋ 양아치 기질이 스물스물.🐑🐑🐑 바군도 혼자하기 힘드니까 나랑 같이 있을 때 하려고 하는 걸텐데 ㅠㅠ 마음 가다듬고 아침식사부터 하기로. 내가 한국에서 들고온 안성탕면을 끓여..

노르웨이 일상 : 테팔 프라이어로 후라이드치킨 만들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테팔 프라이어로 후라이드치킨 만들기 ✽ ✽ ✽ ✽ ✽ ✽ ✽ ✽ ✽ ✽ 요즘 이사갈 준비를 하면서 이것저것 막 사들이고 있는 우리 커플..🤦🏻‍♀️🤦‍♂️ 돈도 없는데 미쳤 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이건 사야해!! 라고 하는 것들마다 다 너무너무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건... 왜일까.. 정말 필요한 것일까... 이딴 건 중요하지 않아 사서 잘 쓰면 되는 거 아냐?!???? 하며 사버린, 프라이어 ㅋㅋㅋㅋㅋㅋㅋ 인터넷에서 주문했는데, 노르웨이는 인건비가 비싸니 뭐든 배송을 시키면 배송비가 붙는다. 그리고 집으로 배송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음. 근처 택배회사 지점에 갖다준다..... 이 프라이어는 집에서 버스타고 10분 거리인 우체국에 갖다줘서 -_- 거기로 바군..

노르웨이 일상 : 남자친구가 아파요. (부제: 고마워요 이지앤식스)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남자친구가 아파요. (부제: 고마워요 이지앤식스) ✽ ✽ ✽ ✽ ✽ ✽ ✽ ✽ ✽ ✽ 나는 워낙 몸이 건강한 편이라 거의 아픈 일이 없다. 맹장수술 할 때도 배가 너무 아팠고 이건 맹장이다 라는 느낌이 강할 정도로 아팠었다. 하지만 배도 고파서;; 밥 먹고 병원에 갔더니 병원에서 맹장수술 하기 전에 밥 먹고 오는 사람 첨봤다고 ... 6시간 기다렸다가 수술해야된다고.......해서 기다렸다가 수술했었다. 그럴 정도로 아파도 밥 잘 챙겨먹는 건강이다. 근데 바군은 잘 아픈 것 같다..😞 (본인은 절대 인정하려하지 않는다) 1년에 대여섯번 아픈 것 같은데, 그 때마다 항상 롱디중이었다. 장거리연애의 비애.. 아파도 챙겨줄 수 없고, 아프니 영통하기도 좀 ..

노르웨이 일상 : 하루종일 재고 체크해가면서까지 남친이 꼭 사고 싶어했던 것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하루 종일 재고 체크해가면서까지 남친이 꼭 사고 싶어했던 것 - 노르웨이 이케아(IKEA) 쇼핑하기 ✽ ✽ ✽ ✽ ✽ ✽ ✽ ✽ ✽ ✽ 바군은 요즘 주 5일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ㅠㅠ지난 달에 직업을 구한 바군이지만, 이놈의 노르웨이는 일을 그만두려면최소 3개월 전에는 말해야된다고 한다....... 아니 그 전에 갑자기 일이 생기면 어떡해???????????파트타임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너처럼 졸업하고 정식 직장을 갖게 되면 어떡해??? 라고 물어봐도 그 새 직장에서는 이해해주고 기다려줄거라며... 하...(실제로 그랬다...) 그래서 바군은 취업이 되지 않았던 상황인 5월에 미리 7월까지만 일을 하겠다고 말해뒀다.6월에 취업이 되서 다행이지만 만약..

노르웨이 일상 : 몸은 떨어져있어도, 마음은 같은 우리 -국제커플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몸은 떨어져있어도, 마음은 같은 우리 -국제커플 ✽ ✽ ✽ ✽ ✽ ✽ ✽ ✽ ✽ ✽ 내가 오슬로에 처음 방문했던 날, 바군이 치즈케이크를 만들어줬었다. 난 치즈케이크를 좋아하긴 하는데, 그보다 당근케이크를 더 좋아한다.그걸 알게 된 바군이 홈메이드 당근케이크를 해줬다. :) 바군은 당근케이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바군의 엄마가 종종 만들어줬는데, 크림이 너무 적었다고 ㅋㅋㅋ 건강한 맛이라고..그것은 케이크가 아니라며... 그래서 내가 한국에서 먹어온 당근케이크는 항상 중간에 크림이 들어가있었다고.그랬더니, 오 +_+ 하며 본인도 시도하겠다며. 이렇게 잘 구워진 빵을 반 갈라 크림을 발랐다. 그리고 다시 빵 뚜껑을 덮어준다.크림을 중간에 더 많..

국제커플 : 남자친구에게 된장찌개 만들어주기 with 제주된장

✽ ✽ ✽ ✽ ✽ ✽ ✽ ✽ ✽ ✽ 국제커플 : 남자친구에게 된장찌개 만들어주기 with 엄마가 챙겨준 제주된장 ✽ ✽ ✽ ✽ ✽ ✽ ✽ ✽ ✽ ✽ 항상 나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주는 바군.한식이든, 양식이든, 퓨전이든...만들어본 음식이든, 처음 만들어보는 음식이든, 가끔은 먹어본 적도 없는 음식이든.내가 원하면 최선을 다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는 남자친구를 위해, 이 날은 내가 된장찌개를 만들어주기로 했다. 감자랑 호박도 많이 남았고, 마침 양파도 있어서 ㅎㅎ근데 제일 중요한 두부 사오는 것을 깜빡해서... 두부 없는 된장찌개를 만들게 되었다. 보통 내가 요리를 하지 않는 이유는 바군이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내가 요리한다고 칼 들고 뭐라도 하려고 하면 바군이 걱정한다. 내가 칼질을 엄청 엄청..

스페인 테네리페섬 : 가라치코 윤식당2 스페인편 촬영지

✽ ✽ ✽ ✽ ✽ ✽ ✽ ✽ ✽ ✽ 스페인 테네리페섬 : 가라치코 마을 -윤식당2 스페인편 촬영지 ✽ ✽ ✽ ✽ ✽ ✽ ✽ ✽ ✽ ✽ 날씨 좋은 날, 이 날은 윤식당2 스페인편을 촬영했던 가라치코마을을 가기로 했다. 나랑 바군은 테네리페섬을 다녀오고 나서 요즘 윤식당2를 챙겨보고 있다. 나도 다녀온 곳을 다시 보니 재미있고 바군도 한국음식을 경험하는 외국인의 모습을 보며 흥미로워하고 재밌어해서 둘 다 즐겁게 보고 있다. 내가 테네리페섬에 가는 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말했을 때 사람들은 윤식당과 가라치코 얘기만 했었다... 바군에게도 여기 한국에서 인기 많았던 예능프로그램 찍었던 마을이 있는 섬이라고, 그래서 여행 계획 짜려고 인터넷에 블로그 찾아보면 다 가라치코 가서 그 연예인들이 운영했던 레스토랑 가서 ..

노르웨이 일상 : 국제커플 - 같이 많이 먹는 우리, 닮아가는 우리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국제커플 - 같이 많이 먹는 우리, 닮아가는 우리 둘. ✽ ✽ ✽ ✽ ✽ ✽ ✽ ✽ ✽ ✽ 이전에 너무 많이 먹는 여자친구의 주제로 포스팅을 했던 적이 있는데,상황이 좀 바뀌어가고 있는 것 같아 다시 새로운 주제로 포스팅한다. 같이 많이 먹는 커플 ㅋㅋㅋㅋㅋㅋㅋ 테네리페에서 8일을 여행하고 오니, 한식이 너무 그리웠던 우리 커플은,노르웨이 와서 계속 한식만 먹고 있다. 스페인 여행하면서 라면 먹고싶어서 노르웨이 가고 싶다고 징징대던 내 모습이 지금 생각해보니 웃기다.한식을 먹으려면 오슬로로 가야한다니...ㅋㅋㅋㅋㅋ 노르웨이 남자인 바군도 테네리페에서 하도 생선과 소금, 후추 맛만 봤더니매운 한식이 먹고 싶다며 ㅋㅋ 같이 한식 상사병에 걸렸었다. 그렇게..

국제커플 : 노르웨이에서 취업하기란

✽ ✽ ✽ ✽ ✽ ✽ ✽ ✽ ✽ ✽ 국제커플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에서 취업하기란 ✽ ✽ ✽ ✽ ✽ ✽ ✽ ✽ ✽ ✽ 이전 글에도 가끔씩 언급했는데, 오늘!!! 제대로 포스팅하려고 한다. 바군은 엔지니어링 전공으로 학사를 이제 막 졸업했다.이번 달에 마지막 시험, 프로젝트를 마치고 졸업식까지 했다. 공식적으로 백수가 되었다는 의미인데,바군은 학교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취업준비를 해왔다. 사실 나는 전문직 자격증으로 취업을 하는 분야라서,내가 취업 할 땐 경쟁률도 높지 않고 취업도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근데 노르웨이 취업은 나와 달랐다.취업을 하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릴 뿐더러, 경험이 없는 첫 직장을 구하는 사람들에게는기회가 더욱 주어지기 어렵다고 한다. 난 바군이 핑계대는 줄 알았는데, 노르웨이..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왕궁에서 피크닉 즐기기, 그리고 우리 마음대로 타코 만들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왕궁에서 피크닉 즐기기, 그리고 우리 맘대로 타코 만들기. ✽ ✽ ✽ ✽ ✽ ✽ ✽ ✽ ✽ ✽ 한 나흘 전부터 노르웨이 날씨가 다시 흐려지고 있다.정말 내가 오슬로 도착하고부터 2주 정도는 계속 맑은 날씨였는데,그 걸 제대로 누렸어야했다. 그러지 못한 채 벌써 비가 오기 시작하니 너무 아쉽다. 이 날이 아마 마지막으로 날씨가 화창했던 날로 기억한다.우리는 전 날 4개 100크로네 했던 냉동피자를 구워 피크닉을 가기로 했다. 항상 가던 호숫가로 갈까 했다가, 이번에는 다른 곳으로 가보자! 해서 노르웨이 왕궁으로 갔다. 노르웨이 왕궁은 오슬로 시내에 있다.네셔널씨어터 역에서 내리면 바로 갈 수 있다. 역 출구로 나오면 이렇게 바로 칼요한슨거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