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애 156

노르웨이 일상 : 국제커플 첫만남, 우리가 올레순공항에서 처음 만난 날.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우리가 처음 만난 날, 나를 떠난 반려견 그리고 나를 찾아온 너. ✽ ✽ ✽ ✽ ✽ ✽ ✽ ✽ ✽ ✽ 2017년 4월 9일. 이 날의 노르웨이 일상.바군과 처음 만난 날. 그리고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담비가 떠난 날. [감성이의 끄적임] - 나에게 2017년 4월 9일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났다.이모가 내가 먹을 아침식사거리를 준비해 이렇게 망으로 덮어두셨다. 따뜻한 커피와 차가운 우유.그리고 다양한 재료들과 함께 준비되어있는 빵. 내 플레이트 오른쪽 위에 있는 것이 노르웨이 브라운치즈이다. 빵에 브라운치즈 한 장 올리고, 그 위에 딸기쨈이나 블랙베리쨈 같은 베리쨈을 발라 먹는다. ..

노르웨이 일상 : 술값 비싼 노르웨이 파티문화는 어떨까? - 바베큐파티 즐기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술 값이 비싼 노르웨이의 음주문화 - 누군가의 집에서 즐기는 바베큐파티 ✽ ✽ ✽ ✽ ✽ ✽ ✽ ✽ ✽ ✽ 노르웨이 대학교는 4년제가 없다고 한다.대부분 3년제라고 한다.College가 아니라, University인데도 그렇다고 한다. 생각해보니까 나도 내가 대학교에 다녔을 때지금까지도 쓸데없는 교양수업을 억지로 들었어야했던 시간이 너무 많았고,공강인 날도 사실 많았다. 4학년 2학기 때에는 일주일에 학교를 한 번 나갔으니까. 차라리 그 시간에 수업을 더 몰아듣고 졸업을 빨리 하던가,다른 도움 되는 수업들을 더 듣는 편이 나았을 것 같다. 바군은 지금 대학생이다.어제 바군의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이 끝났다.이제 결과를 기다리는 것과 졸업만 남았다. 어제 ..

국제커플 : 요리하는 노르웨이 남자의 육개장 먹방(feat. 애증의 시버러버)

✽ ✽ ✽ ✽ ✽ ✽ ✽ ✽ ✽ ✽ 국제커플 : 시버러버만 할 수 있는, 요리하는 노르웨이 남자의 육개장 먹방 ✽ ✽ ✽ ✽ ✽ ✽ ✽ ✽ ✽ ✽ 그저께 저녁으로 먹었던 육개장.그 육개장은 바군의 시험기간 음식으로 대량생산 했던 육개장이었다. *관련 글: 2018/06/03 - [롱디 7,700km ✈︎ 그래도 사랑하니까/노르웨이 : 180531~180830]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에서 김장하기(라고 쓰고 김장하는거 구경하기라고 읽는다...) 이 육개장을 바군이 처음 만들었던 날,나에게 너무나도 보여주고 싶어했었다. 아마 육개장이 재료도 다양하게 많이 들어가는 데다가,투자한 시간이 길었으니,그만큼 나에게 보여주고 싶어했다. 지금은 내가 노르웨이에 와서장거리는 아니지만,불과 지난주만 해도 내가 한국..

국제연애 : 롱디 쉼표, 인천공항 가는 길

드디어 안 올 것만 같던 오늘이 왔구나. 마치 그리 재밌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리 재미없지도 않는 두꺼운 책을 읽기 시작하며. 아 언제 다 읽지. 하다가 어느새 한 장만 남겨둔 그 상황의 느낌ㅋㅋㅋ 누가보면 이민가는 줄 알 것 같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나같은 성격은 짐을 일주일 전부터 싸야됨. 짐 싸다 질려서 놀고 또 싸다가 질려서 자고 이러기를 반복... 결국 오늘 아침에도 집 정리 짐 체킹.ㅋㅋㅋ 그래도 어찌저찌 공항으로 가는 길. 시험기간인데도 나 깨워준다고 영통으로 소리지르고. 전화끊었다가 다시 걸고. 줄카톡 보내준 바군 고마워. 드디어, 너에게로 간다. +_+

노르웨이 여름은 선풍기가 필요해 : 선풍기 쇼핑하기

✽ ✽ ✽ ✽ ✽ ✽ ✽ ✽ ✽ ✽ 롱디커플의 소소한 일상 :영통으로 같이 쇼핑하기...(눈물을 닦는다..) ✽ ✽ ✽ ✽ ✽ ✽ ✽ ✽ ✽ ✽ 영통으로..노르웨이 선풍기 쇼핑하기 ㅋ 사람들에게 이번 여름 노르웨이에 간다고 하면노르웨이는 북유럽이니까,여름에도 안 추울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노르웨이 여름 역시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간다는 사실! 아이폰 날씨 어플로 비교샷ㅋㅋ방금전에 찍은 뜨끈뜨끈한 스샷이다. 내가 있는 서울,밤 10시 30분, 18도. 내일 최고기온은 28도. 바군이 있는 노르웨이 오슬로 날씨.오후 3시 30분, 28도. 오늘 최고온도 29도 ㅋㅋㅋㅋㅋㅋ 이번주 예보 비교해보면오슬로 날씨가 32도까지 올라가고서울은 일요일에 30도가 최고기온... 이렇듯..... 노르웨이 여..

지금은 롱디중 (by. facetalk and facebook)

바군이 돌아간 그 후. 우리는 다시 롱디 시작. 시버러버 시작.사이버남친 시작!!!!!!!!!!!!!!!! 뭐 얘기하다가 삐진 척 하는 바군 잠깐 자리 비운 바군과그 자리를 지켜주는 내 미니어처 인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롱디에 점점 익숙해져가는 내가 너무 싫을 뿐이지만그래도 ㅡ 여전히 보고싶다. *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메신저 개발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앞으로도 영통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용!!! ♥︎

[18.04.02.] 인천국제공항, 다음 달에 다시 만나!

일상 in 인천국제공항 이 날이 왔구나. 안 오기만을 바랐는데너와 함께 할 때의 시간은 항상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구나 아침에 일어나서 김밥 두 줄 사서,인천국제공항역으로 고고. 바군의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었던찰떡아이스크림 하나 쥐어주고 두 개밖에 없는데 하나는 나 준다는 바군. 가..감동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내가 사준 거 알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수하물 보내고.잠시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고. 참치김밥보다 그냥 김밥이 더 맛있다는 바군. 젓가락질도 잘 하는 외국인 바군.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식사를 하고 ㅠㅠ바군의 떠나야 할 시간이 와버렸다. 잘 가...이 시간이 제일 싫어 ㅠㅠ 마지막 너의 모습이 공항에서 보는 뒷 모습이라는 것도 너무 싫고하........ 그래도 우리 ..

[18.04.01.] 종로 영어가능한 쥬얼리샵 웨딩밴드, 그리고 벚꽃

18.04.01. 일상 in 서울 내일은 바군이 노르웨이로 돌아가는 날. 그리고 프로포즈를 받아 피앙세가 된 우리 사이. 바군은 내년 가을 정도까지는 한국에 다시 들어올 계획이 없어서바군이 한국에서 준비하고 가야할 결혼 준비가 뭘까 고민했었고 오늘 급하게 청담동에 가서 예복을 맞췄다 맞춘 건 아니고... 사이즈만 쟀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컬러 골라보고, 사진 찍어본 다음에 치수를 엄청 상세하게 쟀다 청담동에 있는 젠트소사이어티 에서 했는데 여기 주인분도 국제커플이라서 :) 즐겁게 상담 받을 수 있었다. 원단은 제일모직원단으로 정했고, 여러 옵션들도 추가금 없이 잘 해주셔서만족스러웠다. 사실 예식이 언제일지 모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고객 처음이셨을듯) 일단 사이즈를 재야할 것 같아서 급하게 갔지만 ..

[18.03.31.] 한국의 결혼식, 길거리 호떡 체험

18.03.31. 일상 in 서울 오늘은 내 지인의 결혼식이 있는 날. 바군은 한국 결혼식에 대해 모르니까, 같이 가면 좋을 것 같아서 일단 같이 방문. 사실 많이 고민했었다. 같이 가면 분명 눈에 띄는 바군의 모습, 지나친 관심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문제들. 이게 너무 싫어서... 그래서 우리가 내린 결정은, 같이 식장에 가고, 나는 안에서 식 보고, 사진찍고 하고 바군은 식장 밖에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로. 밥은 안 먹고 나오기로. 그렇게 식장에 가서 바군도 대충 볼 수 있게 슬쩍슬쩍 구경하고 ㅋㅋㅋㅋㅋ 설명도 해주고. 우린 이제 약혼사이니까!! 그렇게 결혼식이 끝나고 같이 돌아오는 길에 길거리에서 호떡을 발견!! 바군이 호떡믹스로 만든 호떡을 먹었었는데, 굉장히 맛있었다고 했던 기억이 나서. "이건 잡..

[18.03.30.] 포천에서 서울, 4D 레디플레이어원, 태조감자국

18.03.30. 일상 in 포천, 서울 약혼 축하 파티를 하고 (소맥으로 달리고) 바군은 잔뜩 취해 잠들고, 이 날 아침까지도 숙취에 정신을 ㅋㅋㅋ 라면 같이 먹고, 퇴실시간 되서 바군 겨우 붙들고 퇴실 대중교통 이용해서 나가야하는데.. 바군이 계속 속이 안좋다고 해서 걱정 결국... 화장실을 찾아 걸어가는 포천 여행 온 외국인... 화장실 갔다와서 양치질을 해야겠다며 ㅋㅋㅋㅋㅋㅋ 양치하러 다시 화장실로 걸어가는 포천 여행 온 외국인... 시내버스를 타고 포천 운천터미널로 나갔고, 거기서 서울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바군이 제일 좋아하는 찰떡아이스크림을 사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천터미널이 가본 분들은 알겠지만.. 굉장히 작고, 의자들도 오래된 그런 느낌인데 저기에 노란머리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