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노르웨이 여행 : Rjukan(리우칸) Gaustatoppen 하이킹하기 (2)

노르웨이펭귄🐧 2020. 7. 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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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여행 : Rjukan(리우칸) Gaustatoppen 하이킹하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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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힘들게 올라가고,

안개가 가득 껴서 앞도 안보이고...


근데 갑자기 잘 다듬어진(?) 돌계단이 나오길래 오! 정상에 다왔나봐!! 생각하며 신나서 올라왔다.




안개가 이렇게나 많이 낌ㅋㅋㅋㅋㅋㅋ








웬 건물이 하나 있어서 들어가보니..

가우스타토펜 산악열차역이었다.


산 밑으로 다니는 열차인데 이 열차를 타고 코 앞 정상까지 올라왔다가 내려갈 수 있다.



여기서 정상까지 70m 거리 ㅋㅋㅋ






그리고 여기 화장실도 있었는데

노르웨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화장실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이용료 내야하는데 20kr.





일단 비가 너무 많이 왔어서 여기서 옷 더 껴입고 다시 나왔다.

좀 더 정상으로 올라가면 카페도 있다고 해서 카페에서 몸 녹이면서 따뜻한 음료를 마시기로.
















Gaustatoppen turisthytte.

여행객별장이라는 이름인데 카페, 식당 겸 기념품 판매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문 열고 들어가면 따뜻한 온기가 ㅠㅠ









이곳에 대한 설명도 입구에 써있고
















바이러스 조심! 1m 간격은 산 정상에서도 유지해야합니다








기념품과 따뜻한 간식거리를 판매함









오자마자 와플을 먹어야겠다... 다짐









ㅠㅠ 밖에 비오고 바람불고 앞에 하나도 안보이고 난리났는데

여기 들어오니까 굉장히 아늑 따뜻










기념 티셔츠도 판매









모자도, 등산용 컵도 판매.

자석도 판매함








우린 기념품 안사고 바로 먹을거 주문하러.

와플+라즈베리잼 하나와 코코아.















차가운 음료도 판매하지만, 오늘같은 날씨엔 절대 노노









금방 와플기계로 만든 따뜻한 와플쓰 52kr(7,000원)








코코아기계가 내려주는 따뜻한데 비싼 코코아 45kr(6,000원)









식당 안으로 들어오면 이런 분위기

















구석에 난로 가까이에 자리잡고 앉았다









창밖을 보니... 볼 수 있는게 없어...










13,000원짜리 간식거리.










6000원짜리 코코아 한 컵

한 모금에 천 원...













7000원짜리 와플.

하트 한 조각에 천 원, 잼 하나에 천 원.ㅠㅡㅠ




잼 골고루 발라서 먹으면....... 꿀맛.

역시 산 정상에서는 코코아!



젖은 옷도 좀 말리고 몸도 녹이다가,

아무리 앞이 안보여도 진짜 바로 코 앞인 정상지점엔 올라가야지.. 하며 올라가기로.




그리고 내려갈 땐 좀 전에 봤었던 산악열차를 타고 내려가기로 결정.

















날씨가 오락가락. 갑자기 한 5초 정도 해가 나왔다가 다시 안개끼고 난리난리













그렇게 나와서 돌계단 몇 개 더 올라가면 이 정상에 있는 탑이 보인다.

안개때문에 보일락말락








이게 우리가 올라왔던 돌계단이고,,,

아래 희미하게 보이는 건물이 우리가 와플 먹었던 그 카페...








여기 서면 우리가 지난 주에 다녀왔던 Hurdal Fjellsjøkampen도 보인다는데









Fjellsjøkampen은 개뿔 한치앞도 안보임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사진은 찍어야지. 아무것도 안보이는 안개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어딘지 아무도 모를듯









기차타러 내려가는 길에 아까 그 투어리스트히떼 앞에서 사진 찍는 것이

더 인증샷으로 남을 수 있겠구나 느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앞에서 생기있는 척 사진도 한 장 더 찍었다.




비가 그칠 생각은 없고, 안개가 걷힐 생각도 없어보여서

내려가는 길이 좀 걱정되어 완만한 길(3시간코스)로 가려고 했었는데,

배도 고프기 시작하고, 마트가서 장도 봐야하는 상황이었어서 ㅠㅠ

그냥 기차타고 내려가기로 결정했다.




올라오는 길 진짜 날씨때문에 장난아니었는데도 우리 잘 해냈다며,

산 속을 기차타고 내려가는 경험을 또 언제 해보겠냐며 위로를 하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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