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노르웨이 여행 : 노르웨이 산업 노동자 박물관(Norsk Industriarbeidermuseum)

노르웨이펭귄🐧 2020. 7. 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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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여행 : 노르웨이 산업 노동자 박물관(Norsk Industriarbeider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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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칸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가우스타토펜 하이킹과,

바로 이 노르웨이 산업 노동자 박물관의 방문이었다.


박물관은 일요일에도 운영을 하기 때문에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하이킹을

가장 날씨가 괜찮다고 예보되었던 월요일에 하기로 했고,

일요일에는 박물관에 다녀오기로 했다.











일요일 아침,

흐릿흐릿.











노르웨이 산업 노동자 박물관(Norsk Industriarbeidermuseum)


내가 여기에 구구절절 쓰는 것보단

관심있는 분들은 인터넷에 검색해보는 것이 더 정확하고 빠를 것 같아서 패스.




간단히 말하면 이곳은 세계2차세계대전 때 핵을 컨트롤 하는 데에 필요한 Heavy water를 생산하는 유일한 곳이었어서

독일군이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던 곳이었고,

이 때문에 영국, 미국, 그리고 노르웨이 저항군들이 이 장소를 파괴하려고 시도했던 곳이다.




역사 특히 전쟁에 관련된 역사에 관심이 많은 바군은 꼭 가고 싶어했고,

우리도 동의하여!! 이곳으로 향했다.














주차장에 주차.

무료주차!









리우칸이 이렇게 높은 산 사이에 있는 마을이라 아름답기도 하지만,

이러한 이유로 2차세계대전때 너무 많은 시민들이 죽기도 했다는.












이렇게 아름답고 작은 동네인데 ㅠㅠ

2차세계대전때 미국군이 거의 작살을 내버렸다는 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다리를 건너서 조금 걸어올라가면 박물관이 나온다.

이 다리를 건널 때 바군이 이곳이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다리라고 설명해줬었는데,

이 땐 박물관에서 이 당시 상황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기 전이라서 그렇구나~ 싶었다.









다리 건너는데 진짜 높이가 너무 아찔...

게다가 아래는 이렇게 엄청 가파른 경사의 협곡이 있다.















노르웨이 저항군 9명이 이 공장을 폭파시키고,

독일군을 피해 도망갈 때 눈이 잔뜩 쌓인 이 가파른 협곡을 스키를 타고 갔다고.


일단 여기를 스키타고 빠져나간 것도 경이로운데

아홉명 전부 빠짐없이 그대로 스키타고 스웨덴까지 넘어갔다는 말에 와.......




노르웨이가 왜 겨울올림픽에서 스키 종목 메달을 싹쓸이하는지 알게 되는 부분,,,,,













다리 건너면 저 위에 박물관이 보인다.










걸어올라가면 됨.










가는 길에 중간중간 설명이 되어있다.

놀웨이어랑 영어 둘 다 되어있음










박물관 입구로 들어가면 티켓 구매하는 곳이 있다.










가격은 성인 100kr

학생 90kr

경로자 90kr

6세부터 18세까지 60kr

0세부터 6세까지는 무료.




나는 어학당 학생이라서 학생!

바군은 이번 학기에 마침 코스 하나를 수강해서!!!!!!!

바군도 학생ㅋㅋㅋㅋㅋ (이런 기막힌 타이밍엨ㅋㅋㅋㅋㅋ)



90kr씩 지불!!(12,000원)










팜플렛?도 있다.

영어랑 노르웨이어버전 있음

















들어가면 당시 공장에 있던 것들을 재현해둠








이런 기계들로 전기를 끌어왔다는 뭐 그런 얘기









사실 사진은 여기서만 찍고 그 다음부터는 구경하고 (바군에게)설명 듣느라 정신없었다.

박물관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는데, 우리가 너무 열심히 보느라 두 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영상을 볼 수 있는 곳도 있었는데 그 영상을 보는 곳에서

왜 2차세계대전때 리우칸이 중요한 곳이었는지,

왜 이 공장을 없애야했는지, 어떻게 실패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성공했는지 이런 전반적인 것들을 쭉 보여줘서

이해하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다 보고 중간에 밖으로 나가는 문이 있길래 괜히 한 번 나와봄

당시 상황을 알고나서 이 협곡을 보니까 아름다워보이는 것보다는 위험해보임;;;










나오는 길에는 기념품 판매하는 곳을 지나치게 된다.

헤비워터를 담아서 판매하기도 함ㅋㅋㅋㅋㅋ










밖으로 나오니 이전에 기차가 다녔다는 기찻길도 보이고










이 작은 마을에서 그런 큰 사건들이 있었다니.


















박물관 구경하고 나오니 날씨가 나름 맑아져서 기분 좋게 내려오고









박물관도 예쁜 하늘을 배경으로 다시 사진찍어보고



















다리를 다시 건너 차로 돌아가는데,

영상에서 독일군이 이 다리 위에 서서 계속 지키고 있고,

노르웨이 저항군들이 몰래 이 절벽을 타고 올라가는 장면이 생각남.













아직도..... 스키를 타고 여길 빠져나갔다는 사실이 믿겨지지가 않음..




아 그리고 저기 다리 중간에 번지점프를 할 수 있게 번지점프대를 만들었는데

오우...... 난 절대 여기서 번지점프 못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장으로 돌아와서 벽난로에 불을 지피고

(여름 맞음)








간단하게 저녁으로 타코를 먹기로.

노르웨지안 소울푸드 타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코 맛있게 냠냠










그리고 날씨가 오락가락했어서 그런가,

저 멀리 무지개가!


다음 날은 하이킹하는 날인데, 날씨가 좋길 바라며... 둘째 날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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