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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일기(24.June) : 물꽂이한 라피도포라 테트라스퍼마(히메몬스테라) 흙에 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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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지벌레가 득실했던 히메몬스테라(라피도포라테트라스퍼마)를
썩은 것들은 버리고 잎은 두 세개씩 남겨서 가지치기를 했고,
잎이랑 뿌리 최대한 여러번 씻어서 수경재배로 갈아탔었다.
그리고 열흘이 지난 6월 24일, 세 개의 히메몬 가지를 흙에 심어주기로 결정!
공중뿌리를 물에 담가둔 라피도포라는 아직 뿌리가 덜 자랐지만,
흙을 파서 나온 뿌리는 이미... 너무 무성했기에 ㅋㅋㅋㅋㅋㅋ
물에 더 담갔다가 녹으면 어쩌나 걱정되서 열흘만에 흙으로 다시 옮기게 되었다.
원래 내가 데려왔던 라피도포라 테트라스펄마가 세 개의 줄기가 심어져 있었다.
그 세 줄기중에 이 줄기는 잎이 두 개 달려있고, 나머지 두 줄기는 잎이 하나씩만 달려있다.
(내가 다 가지치기를 해버렸다.)
일단 얘는 잎이 두 개가 달려있기도 하고, 상태가 다른 두 줄기보다 좀 더 괜찮아보여서
하나만 따로 심어주고 다른 두 줄기는 한 화분에 같이 심어주기로 결정.
뿌리가 말랑하면 이미 죽은거라고 ㅠㅠ 그런 말을 들었던 것 같아서 열심히 뿌리 체크해봤는데
다 괜찮아보여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게 잎 하나만 달려있는 줄기중 하나
잎이 이미 상처가 좀 있어서 잘라내야할 수도 있겠다는 각오는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뿌리가 깨끗해서 놀랐다.
아직 새순이 자라려는 자리는 보이지 않지만.. 일단 뿌리 녹는건 또 무서우니까
얼른 화분에 정식해줘야지 ㅋㅋㅋ
이건 또 다른 하나의 잎만 달려있는 줄기.
원래 잎이 세 개인가 더 있었는데 ㅠ
다 병들어서 잘라내버림....흑
얘도 뿌리는 괜찮음.
잘린 단면이 검정색으로 변하기 시작해서 얼른 화분에 심어주고 싶은 마음 가득
플라스틱화분에 물구멍 양파망으로 막아주고
흙에 펄라이트랑 질석 섞어서 심어주었다.
분갈이하는 것보다 반절은 더 쉬움!!
잘 자랄지 안자랄지 확신이 안서서... 일단 플라스틱화분에 정식해줬다.
두 개의 줄기를 한 화분에 정식!
한 줄기를 한 화분에 정식!
얘는 아직 너무 작아서 그런건지 찢잎이 없지만...
라피도포라 테트라스펄마 맞습니다아아아
이렇게 화분에 심어준 후 물 듬뿍주고 1.5일동안 그늘에 두었고,
그 이후에 햇빛이 들어오는 창가의 옆자리...(소심하게)
반양지에 두었다.
그렇게 이틀 뒤
하얀 무언가가 나오려고 하는 것 같은데.. 이것은 과연 공중뿌리인가 새순인가.
각 마디마다 나오고 있는데,
새순이었으면 좋겠다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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