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노르웨이 일상 : 반 값 세일 아이스크림과 맛있는 음식들

노르웨이펭귄🐧 2020. 5. 2. 00:01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반 값 세일 아이스크림과 맛있는 음식들



✽ ✽ ✽ ✽ ✽ ✽ ✽ ✽ ✽ ✽













노르웨이는 물가가 비싸다.

외식은 당연히 비싸고 마트에서 구입하는 것들도 저렴한 편은 아니다.





덴마크는 안가봐서 모르겠고

아이슬란드 마트 물가는 노르웨이랑 비슷한 것 같고

스웨덴은 외식비는 비싸지만 마트 물가는 저렴하다.




특히 노르웨이에서 비싼 품목들은 몸에 안좋지만 사람들이 사랑하는 것들이다.

술, 담배, 캔디, 초콜렛, 아이스크림 등등. ㅠㅠ



그래서 우리가 스웨덴가면 꼭 사오는 것들이 술과 캔디류였는데,

스웨덴에 안(못)간지 오래되었으니 캔디는 거의 남은 것이 없다 ㅠㅡㅠ





그러던 어느날!!!

시내에 나갔다가 편의점을 지나치다가 발견한 이 문구!!








모든 작은 아이스크림 1/2 가격!!!!!!!!!!!!!


당장 바군에게 얘기했더니 여긴 편의점이라서 원래 마트보다 35~40%정도 비싸단다.

하지만 그래도 50% 할인이니까 마트보다 10%정도 저렴하게 사는 것이니

여기서 간식거리좀 사자며 스르륵 들어왔다.








큰 아이스크림말고 이런 작은 개별포장아이스크림이 반 값!

우리가 진짜 너무너무 좋아하는 스니커즈 아이스크림도 있었고,

사진엔 없지만 냉동고엔 있었던 레몬요거트아이스크림도 있어서

이것들을 여러개 구입하기로 했다.














가격표가 붙어있었는데

스니커즈 아이스크림은 원래 30크로네(4000원)였는데

반 값 할인해서 15크로네(2000원)!!





우리가 한 번 먹어보고 반했던 레몬요거트아이스크림은

원래 32크로네(4300원)였는데 반 값 할인해서 16크로네!(2150원)!










이 레몬요거트아이스크림 완전 맛있음!!!

신상인데 맛이씀!!! 비싼데 맛있음!!!!!!!!!!!!













그리고 언제나 실패하지 않는 스니커즈 아이스크림을 여섯개 집어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아이스크림 양이 너무 적어서 아쉽다.

집에 오는 길에 하나씩 뜯어먹고 영화보면서 하나씩 더 먹고.


금방 사라지고 있다.




사실 노르웨이에서 15크로네면 저렴한 가격으로 산 건 맞는데,

내 기억이 맞다면 스웨덴에서는 이 스니커즈 아이스크림 가격이

10크로네도 안했던 것으로 기억하기에..


결국 아이스크림 할인한다고 신나서 구입했다가 스웨덴을 더 그리워하는 상황이 되어버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몹쓸 바이러스야 얼른 사라져버려라!!!!!!!!!!!!!!!!!












이전엔 평일 저녁에 씨리얼을 먹고 헬스장에 갔었는데

요즘엔 씨리얼 먹는 날이 하루나 이틀...


항상 피자....... 라면.... 치킨너겟... 맥주...

이런걸 먹고 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목요일에 씨리얼을 먹었어야했는데 피자를 먹었기에..

금요일엔 그럼 불금이 아니라 씨리얼을 먹고 건전하게 보내자! 했으나...





어쩌나.. 금요일은 금요일인걸.

신나는 금요일에 어떻게 씨리얼을 먹을 수가 있냐구요!!!!!!!!!



결국 나랑 바군 둘이 서로 눈치보다가...

매운것...먹고싶다......

너도? 나도........ 떡볶이.. 콜?

이러면섴ㅋㅋㅋㅋㅋ 결국... 떡볶이를 해먹었다.















이번엔 백종원선생님의 레시피로 떡볶이를 했는데

재료도 훨씬 간단하고 맛도 정말 내가 한국에서 먹던 익숙한 떡볶이 맛이 나서!!

이 레시피로 정착하기로 했다.





대신 우린 이것저것 넣는거 좋아하니까 삼겹살도 넣고 소시지도 넣고

계란도 삶아서 넣고 치즈도 올리고, 중국당면도 넣었다.



중국당면은... 넙적당면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최고다.











지난 일요일엔 날씨가 꽤 쌀쌀했다.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는데 그래서 여름옷 아직 안꺼내길 잘했다며 스스로를 칭찬하고



저녁엔 바베큐가 먹고 싶어서.. 결국 바베큐를 했다.

비만 안오면 추워도 우리의 바베큐기계는 열일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군이 밖에서 열심히 굽고, 식사는 안에서 했다.

양념된 돼지고기였는데 이것도 아주 맛있었다.







그리고 바베큐한 고기랑 김치(특히 막 김장한 김장김치!)

감자샐러드랑 같이 먹으면 은근 꿀조합이다.


사실 우리가 지난 주말에 진짜 열심히 김장을 했는데

포스팅하려고 사진은 열심히 찍었으나........



김장한 사진 볼 때마다 그 날의 고됨이 자꾸 떠올라서..

포스팅은 미루는 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소시지도 구워보았다.

이 소시지는 소시지 안에 치즈가 콕콕 박혀있는 치즈소시지!!!







바베큐해준 소시지를 한 입 베어물면!!

이렇게 녹은 치즈가 입 안으로 들어옴!!!











그리고 후식으로는 딸기.

요즘 과일을 너무 안 먹는 것 같아서 일부러 수박이랑 딸기를 사보았는데

딸기가............................. 맛없음.



근데 충격이었던 것은 바군은 "딸기 괜찮네~" 이러면서 먹음..

난... 한국 딸기의 달달함이 익숙한데 말이야 ㅠㅡㅠ




노르웨이에선 웬만하면 딸기는 구입하지 않는 것으로 나 혼자 결정을 내렸다...





















* 공감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아래 하트 공감 버튼 꾸욱 눌러주세요 :-)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