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 : 국제커플이야기/노르웨이에서 키우는 식물이야기

노르웨이 일상 : 아보카도 씨앗 발아 도전기

노르웨이펭귄🐧 2020. 3. 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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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아보카도 씨앗 발아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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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를 종종 사먹는데도 씨앗을 발아시킬 생각은 전혀 해보지 못했었는데,

바군이 아보카도 씨앗 발아시키는 것 봤냐며

이쑤시개 꽂아서 물에 띄워두는데 그게 넘 귀엽다고 하길래.



오? 그래??!???


아보카도 씨앗을 발아시켜보기로 했다.








아보카도.









반 갈라서 씨앗 쏙 빼준 모습













바깥에 짙은 갈색의 껍질을 까주라고 네이버블로그에서 봤기 때문에..

열심히 껍질을 까줌.









뿅!








이렇게 두꺼운 부분이 아래!

이 아래부분을 물에 담궈야한다.














이쑤시개로 쑤셔도 되는건가.. 걱정이 되었지만

다들 그렇게 발아시키니까!! 하며 나도 이쑤시개로 콕콕콕









마침 다 비운 사워크림통이 있어서 거기에 물을 받고 씨앗을 살포시 올려둠.

1인치정도만 물에 잠기게 두면 된다고 함.



1~2일에 한 번씩 물을 갈아주며 계~~~속 기다리면 된다.

뿌리가 잘 내려와서 심을 수 있는 정도가 되기까진

2주에서 8주까진가 걸리기도 한다고 한다.



8주 지났는데 뿌리 안내려왔으면 그건 실패한거니까 버리면 된다고...










자,

씨앗 발아를 위해 아보카도를 깠으니 ㅋㅋㅋㅋㅋ

남은 아보카도는 스무디를 만들어먹기로.








아보카도바나나 조합은 진리.



우유 조금 넣어주고














믹서에 갈아주기









윙윙









그렇게 씨앗발아를 위해 덤으로 얻게된 아보카도바나나스무디.








걸쭉하니 맛이 좋았다.














그리고 첫 씨앗은 2주가 지났는데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 슬퍼.

그래서 또 다른 아보카도씨앗으로 다시 도전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씨앗은 사이즈가 더 크길래 부푼 기대를 안고 바군에게 사진을 보내줬더니..

짙은 갈색의 그 겉 껍데기를 벗기면 발아 확률이 줄어든단다......... 망했네.




일단 8주까지 기다려보고 소식없으면... 조용히 새로 시작하는 것으로 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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