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꽃/폴란드(그단스크)

폴란드 그단스크 여행 : 쇼핑몰 구경, 그다인스크 시내 구경. 그리고 멋진 점심과 맥주

노르웨이펭귄🐧 2018. 5. 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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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그단스크 쇼핑몰 구경,

그리고 그단스크 시내 구경 후 점심식사

+ 폴란드 맥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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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자고 일어나서,

호스텔에서 조식.


주방이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파파에게

식사하겠다고 하면 파파가 개인에게 할당된 치즈와 햄을 준다.


파파가 직접 준다고 절대 양 적은 거 아님.

치즈 두 장 햄 세 장 이런식으로 많이 준다 :)



그리고 직접 내가 원하는 만큼 가져다먹을 수 있는 것들은

우유, 주스, 요플레, 빵, 버터, 딸기쨈, 포도쩀 등 다양한 쨈들, 매일 바뀌는 과일들.


등등이다.



사실 조식 너무 마음에 들었다...






토스트기에 빵 굽고 버터 바르고

햄치즈 올려서 햄치즈토스트~


그리고 내가 너무 좋아하는 요플레도 냉장고에서 꺼내서 먹고,



말했듯이 여기 호스텔이 장기투숙객이 많아서 그런지,

되게 에티켓이 좋다.



바나나같은 것도 갯수가 많지 않으면

알아서 사람들이 하나씩만 먹고,

요플레같은 것도 냉장고에 그냥 넣어두면

알아서 하나씩 꺼내 먹는다.


한 번도 없어서 못 먹은 적 없었다 :)








아무튼 든든하게 조식 먹고,

한국인 두 분이 오늘 떠난다고 하셔서

나가는 길에 나도 같이 나갔다.



오늘 나의 일정은

1. 그단스크 쇼핑몰 가서 카메라 배터리 사기

2. 그단스크 시내, 그단스크 구시가지 구경하기

3. 점심식사 하며 맥주마시기

4. 그단스크 시내에 있는 성마리아교회? 성마리아성당 구경 및 전망대 구경

5. 숙소에서 간단하게 맥주마시기


였다.




이놈의 카메라 배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슬란드에서 잃어버리고 나서부터

카메라를 계속 못쓰니까 ㅠㅠ 속상했다.



어떻게든 배터리를 사고 싶었다.







이거는 숙소에서 파파가 줬던 종이다.

숙소의 버스정류장 이름은 GOSCINNA 였다.

숙소까지 오는 버스들, 그리고 심야버스까지 챙겨서 적어주심.


그리고 그단스크 올드타운 정류장 이름은 BRAMA WYZYNNA.

그단스크 중앙역 정류장 이름은 DWORZEC GLOWNY.


나처럼 폴란드에 술 마시러 온 사람들을 위해,

그단스크 올드타운에서 숙소까지 오는 나이트 버스도 적어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래 종이는 숙소를 이용하며 필요한 정보들.







파파와 인사 후 숙소에서 나왔다.

날씨 운은 언제나 안따라주네...


사실 그단스크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 소폿(SOPOT)이라는 해변가였다.

그단스크에서 기차타고 2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동네인데,

너무 예뻐보여서. 여기는 날씨 좋은 날에 가겠다고 맘 먹음. ㅋㅋㅋㅋㅋ


이 날은 날씨가 안 좋아서 시내 구경하기로 했던 것이어따








숙소 기차역에서 기차 타고 쇼핑몰이 있다는 GDANSK WRZESZCZ 역으로 이동.


두 세개의 큰 쇼핑몰이 몰려있다.




메트로폴리아가 보인다.






그리고 갤러리아도 있다.





여긴 갤러리아 쇼핑몰이었던 걸로 기억.



묻고 물어 카메라 배터리를 찾으러 돌아다녔으나,

내가 찾는 모델은 없었다 ㅠㅠㅠㅠㅠㅠㅠ



결국 그단스크에서도 카메라 배터리를 찾지 못하는구나...

생각하며 뒤돌아 그단스크 올드타운으로 향했다.






여기가 기차역 들어가는 입구.





그단스크 시내로 가려면 GDANSK GLOWNY로 가는 티켓을 사면 된다.






안녕... 그단스크 쇼핑몰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전광판에 언제 기차가 오는지 다 안내가 뜬다.







역시 쾌적한 기차 안.





이렇게 커피나 음료수 잔을 놓을 수 있는 홀더도 있다.






바깥구경 잠시 하다보니 그단스크 중앙역 도착.






비가 왔었다지...




비가 왔다가 그쳤다가 하는 날씨.

그래서 그냥 우산 안쓰고 다녔다.






유럽같은 건물들.

사실 노르웨이에서는 올레순에만 있었으니 이 당시에는.


그단스크에 왔을 때

'아 진짜 여기가 유럽이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다정한 커플의 뒷 모습.

남자는 우산을 쓰고 싶지 않아하는 것 같았고

여자는 우산을 씀.


하지만 둘이 손은 붙잡고 걸어가는 모습이 예뻐보여서 ㅎㅎ...





비가 와도 예뻤던 그단스크 올드타운.





오래된 건물들.

역사가 오래된 나라이니, 건물들도 오래된 건물들이 많다.





정말 여기 유럽이에요~ 하는 느낌 물씬.







난 아직도 작년 유럽여행 중에서 좋았던 나라 중에

그단스크 굉장히 상위권에 있다.



여기서 만난 인연들이 좋았던 것들도 있고,

숙소도 좋았고,

물가도 좋았고,

한국인이 없어서 처음에는 슬펐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너무 좋았다.

(나중에는 한국인 없는 여행지 찾아다녔다 ㅋㅋㅋ)

그리고 혼자 이렇게 여행해본 것이 처음이라서.

나에게 큰 도전이 되는 시간이었어서 참 좋게 기억한다.


폴란드 그다인스크 ㅡ.






날이 흐려도, 비가 왔어도,

예쁜 동네. 그다인스크.





가로등마저 운치있어보인다.






이 건물이 내가 참 맘에 들었었나보다 ㅋㅋㅋㅋㅋ

사진을 많이 찍었네.






그단스크 구시가지 너무 예쁘지 않나요 ㅠㅠ


이 거리가 그단스크 올드타운의 메인 거리인데,

그단스크에서 유명한 호박보석을 여기에서 많이 팔았었다.


나는 구경만 했지만 ㅋㅋㅋㅋㅋ





여기가 바로 이 날 방문했던

그단스크 성마리아교회 이다.

아니면 그단스크 성마리아성당?


아무튼!


여기에 들어가면 400개의 계단이 있고, 그 계단을 올라가면 전망대에서

그단스크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다.




입장료가 있기는 하지만 굉장히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2천원? 이정도)





그다인스크 성마리아교회 전망대 후기는 다음 글에서 만나요~








계속 걷고 걸으며 그단스크 시내 구경하다가,

배고파서 그단스크 올드타운에 있는 양식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인테리어가 참 예뻤다.



그리고 내가 들어갔던 시간이 3시? 이정도였어서 ㅋㅋㅋ

좀 애매한 시간이라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전등도 예쁘고, 꽃 장식도 너무 예쁘다.






사진찍고 놀다가 보니

맥주가 먼저 나왔다.






생맥주!!!!!!!!!!!!!!!!

한국 떠나고 나서 처음 마시는 생맥주!!!!!!!!!!







동유럽 맥주 맛있다고 소문났으니

나 엄청 기대하며 마셨다.



맛있었다.


맥주 이름은 사실 기억이 안나는데, 직원이 추천해준 맥주를 마셨었다.



폴란드 맥주 짱...







한국에 있는 친구가

집에서 소맥마시고 있다고 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영통하면서 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외롭지 않게 해줬다...고마워 친구야







스테이크랑 구운 야채들.

완전 맛나보인다........





실제로 맛도 있었다!

양도 은근 많아서, 맥주랑 같이 먹으니 정말 배불렀다.






먹고 있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왔었다.

이 사람들은 음식 말고 맥주만 시킴.






그렇게 여기서 맥주를 두 잔 마시고,

그단스크 전망대를 올라가기 위해

성마리아성당으로 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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