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한국 : 190823~191004

2019년 9월 16일 스냅촬영(셀프헤메, 이모님없이)

노르웨이펭귄🐧 2019. 9. 20. 00:01






한국에서 꼭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 스냅촬영하기.

한복야외스냅촬영을 하고 싶었어서 엄청 벼르고있었다.




먼저 스냅촬영을 하기로 했던 날짜에 비소식이 들려 ㅠㅠ 일정을 미뤘고,

드디어 촬영하게 된 스냅!



원래 한복스냅만 찍기로 했는데, 작가님이 배려해주셔서 한복이 아닌 옷으로도 촬영을 더 했다.






원본도 촬영 다음날 바로 보내주셨는데, 그 중에 몇 장만 올려봄.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사진을 찍어주셨다. 


이런 사진 너무 좋아...




한복촬영에 모든 것을 투자하고 싶어서 ㅋㅋㅋㅋㅋㅋ 네일도 안했다.



사실 네일 붙이면 더 예뻐보이기도해서, 고민했었는데

스냅촬영이니까 평소의 우리 모습을 담고 싶었던 마음이 커서,

평소에 네일 안하는 나니까 ^^... 그냥 안붙였다.


결과는 만족스러움. 더 깔끔하고 손톱에 시선이 많이 가지 않는 느낌!















우리 바군ㅋㅋㅋㅋㅋㅋ 결혼식날 전까진 머리 커트해야하는데,

계속 참고 있었다. 이 날까지...

왜냐면..... 상투 제대로 틀고 싶어서 ^^...(내 욕심)



완전 제대로 상투 틀어주셨고 ㅋㅋㅋㅋㅋㅋ 너무나 만족스러운 바군의 머리 으히힛.

그리고 내 머리도 반반 가르마 타서 올림머리 딱 단정하게 해주셨다.











한복 색감도 너무나 마음에 들고,

신발까지 진짜 다~~ 제대로 갖춰입고 사진을 찍었다.


게다가 바군한테 부채줬더니 저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쓰기 있나요?









뒷짐지고 걸으라니까 부채 저렇게 딱 쥐고 걸으신다 ㅋㅋㅋㅋㅋㅋ





이 외에도 원본인데 너무 마음에 드는 사진이 많아서,

그냥 원본 인화해서 결혼식 포토테이블에 사용하려고 한다.





나도, 바군도 처음해보는 스냅촬영이었다.


남들은 아침부터 미용실가서 헤어메이크업 다 받고,

중간중간 헤어메이크업이나 옷매무새 봐주는 이모님도 부른다는데,


우린 그런 것도 하나 없이... 헤어도 셀프 메이크업도 셀프,

옷매무새도 서로 봐가며 그냥 찍었다.





확실히 아쉬운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머리가 부자연스럽거나 옷이 접혔다거나...)

오히려 그런 모습도 우리의 평소 모습이니까 ㅋㅋㅋ 하면서 난 별로 신경쓰지않았다.



거의 하루종일 촬영했는데, 피곤했지만 재미있었던 촬영이었다.

노르웨이 돌아가기 전에 기회가 된다면 또 촬영하고싶따아아아아ㅏ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