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한국 : 190823~191004

한국 일상 : 한국에서의 마지막 날 일상

노르웨이펭귄🐧 2019. 10. 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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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상 : 한국에서의 마지막 날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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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하도 먹은 것이 많아서.. 올릴 포스팅이 한가득이지만

일단 그거하다보면 먹고싶어지고.. 그럼 슬퍼지니까 일상포스팅 먼저 ㅋㅋㅋㅋㅋㅋ








노르웨이로 돌아가는 비행기가 10월 4일이었는데,

카타르항공은 새벽 1시 15분 비행기라 전 날 저녁에 공항에 도착해야함.


그래서 마지막 날은 이륙하는 날의 전 날인 개천절이 되었다.




시간이 나름 많아서(저녁 8시 리무진탑승) 낮에 영화도 보고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맥주도 들고가서 맥주까지 마심 ^^ㅋㅋㅋ




조커가 딱 하루 전에 개봉했어서 이 날 영화보러갔다.


왜냐면... 노르웨이로 돌아가면 영어로 영화 못보고 놀웨이어로도 못보는 나 때문에..

영화관에서 영화는 못 보니까......또르르.....









야무지게 CGV 기념일도 미리 바꿔둬서 콤보세트도 받았다 ㅋㅋㅋㅋㅋㅋ

그 바쁘고 정신없는 와중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참 대단쓰









영화보고 돌아와서는 바군은 짐싸라고 집에 먼저 들여보내고

나는 집 근처 마트에서 노르웨이로 들고갈... 양은주전자를 사러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

(막걸리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갬성이 중요하다며...)






근데 아파트단지에 장이 섰길래, 바군이 한 번도 먹어보지 않은 간식들을 사기 시작.

다꼬야끼 10개에 4,000원이라서 샀는데..

바군은 하나 먹고 별로라며 ㅠ 9개 다 내가먹음...


사실 맛이 별로긴 했다... 문어가 과연 들어간건가 싶을 정도로 밀가루맛만 남 ㅠㅠ
















그리고 열심히 양은주전자 사서 들고가는 길,

집에서 짐정리하던 바군 ㅋㅋㅋㅋㅋ 남은 술은 내 동생 커플에게 주고간다며..

서랍에 잘 넣어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난 집 앞에서 또 바군 맛보게 해주려고 미니붕어빵도 샀다.

살짝 보이는 저 양은주전자가 다음 우리의 막걸리주전자 야홋!








예전에 붕어빵 4개에 1,000원 하던 시절은 ㅠ 지난지 오래고..

이런 미니붕어빵이 나오면서... 가격도 올랐더 ㅠㅠㅠㅠㅠ








7개에 2,000원이었는데 슈크림 3개, 팥 4개 섞어서 샀다.

바군은 슈크림이 더 맛있다며...............


마지막날 바군에게 갖다준 두 종류의 길거리간식 다 실패,ㅠ













그리고 엄마가 차려준 ㅠ 마지막 식사.

이모가 바군 김치찌개 끓여준다고 서울에서 수원까지 버스타고 오셔섴ㅋㅋㅋㅋ

김치찌개도 끓여주시고.. 엄마는 김치볶음밥에 예쁘게 계란후라이까지 올려줬다.



흐잉 ㅠㅠㅠㅠㅠㅠㅠ 또 먹고싶다.







식사까지 끝내고 캐리어들고 계속 무게 재면서 짐정리를 딱 맞춘뒤

(위탁수화물, 기내수화물 말 할 것도 없이 전부 기가막히게 무게를 딱딱 맞췄다 ㅋㅋㅋㅋㅋㅋ)



저녁 8시가 되어 공항버스 탑승.






엄마랑은 버스정류장에서 인사를 나누고 ㅠㅠ

작별은 언제나 아쉽고 슬픈데, 그래도 이번엔 바군이랑 같이 돌아가니 마음이 덜 씁쓸했다.




공항리무진 탑승해서 바군 신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군이 너무나 좋아하는 공항리무진버슼ㅋㅋㅋㅋㅋㅋㅋ

만원에 이 퀄리티는 있을 수가 없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항버스가 자주 있진 않지만 2시간을 기다려야한다고 해도 지하철 말고 무조건 리무진을 타겠답니다..









그렇게 인천공항에 오후 9시경 도착.

비행 4시간 전에 도착해서 좀 일찍왔나 싶었는데, 카타르항공 체크인 줄이 엄청 길어서

ㅋㅋㅋㅋㅋㅋㅋ 얼른 우리도 카트에 짐 싣고 줄을 섰다.








깜...깜놀......



아무튼 우리 차례가 와서 무게 재고 짐 보내고,

아! 나랑 바군이 비행기티켓 살 때 출발날짜가 달랐어서 ㅠ

티켓을 따로 샀더니.. 체크인 할 때 자리가 떨어져있었다 ㅠㅠ



좌석을 다시 지정하려고했는데 인천에서 도하가는 비행기가 만석이라,

떨어져있는 좌석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데 ㅜㅜㅜㅜㅜㅜ




직원분께 여쭈어보니 비상구좌석으로 바꾸어주셨다!

끼야아아아아아ㅏㄱ 비상구좌석이라 다리도 뻗을 수 있고 둘이 붙어앉을 수 있으니 더더욱 좋다!








그리고 출국장으로 들어가려는데 근처에 사람이 엄청 몰려있어서 뭐야뭐야 하면서 봤더니

배구선수 김연경씨가 계셨다..



집에 TV 없고 한국 방송 안 보는 나는,,,,,,, 익숙한 얼굴인데 누군지 몰라서

동생에게 물어보려고 사진찍었다......


나혼자산다에 나오고 나서 더더 인기가 많아지셨다고 동생이 설명해줌













사진도 개떡같이 찍었는데 동생이 바로 알아보고 알려줘서 고마웠따...

우리가 남기고 간 소주와 맥주 즐겁게 마시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얼른 출국장 들어가서 텍스리펀도 해야하구, 면세품도 찾아야하구,

라운지도 가야하기에 ㅋㅋㅋㅋㅋㅋㅋ 급하게 지나쳐서 출국장 짐 검사하는 곳 줄 서있는데

김연경씨두 우리 뒤로 오셔서 짐 검사하심...




출국심사 할 때도 같이 줄 서있었다가 받았는데

바군이 심사 받는 중에 김연경씨가 지나가셔섴ㅋㅋㅋㅋㅋ 심사하는 분이 바군은 아웃오브안중이었따며,,












암튼 공항에서 의도치않게 연예인을 봐서 신기한 마음을 안고

24시간 운영하는 스카이허브라운지로 고고씽.









밤 열한시 반엔가.. 입장해서 ㅠ 메뉴는 간단한 스낵류밖에 없었다.

카드혜택으로 무료로 들어왔지만 돈 내곤 절대 안왔을 것 같당...


와플도 눅눅하구 ㅠㅠ

맥주만 홀짝홀짝 마셨다.









그리고 신라면과 짜파게티 한 컵씩 하구 나옴ㅋㅋㅋㅋ













열두시반쯤에 라운지에서 나와서 게이트로 가는 길.

전 세계 어린이들, 아니 성인들도 사랑하는 아기상어 베이비샤크가 있어서

사진도 찍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정말 sns도 잘 안하고, tv도 안봐서 이게 그렇게 유명한지 이번에 알았다.





이제, 노르웨이로 가는 비행기 탑승하러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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