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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즉석식품 맛보기 : Pepperbiff 스테이크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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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좋아하는 나는...
집에서 혼자 먹는 점심으로 가끔 스테이크를 구워먹는다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쓸데없이 고퀄..
근데 혼자 소고기스테이크구워먹으면 양심에 찔리는데..
지난번에 쿱에 장보러 갔다가 쿱 자체브랜드로 스테이크용 소고기를 팔길래!
한 번 도전해보았다.
Pepperbiff. 스테이크용 소고기에 후추 양념이 된 것.
가격은 29.9kr로 4,100원 정도 한다.
양은 150g으로.. 딱 1인분이고,
보통 우리가 스테이크용으로 구매하던 소고기는 좀 더 비싼 브랜드인데
이 쿱 소고기보다 두 배 더 되는 가격이었던 것 같다.
저렴한 만큼 뭔가... 고기 색깔이 빨간색보다는 분홍색에 더 가깝다.
종이포장을 뜯으면 이렇게 진공포장된 소고기가 나온다.
음... 역시 스테이크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ㅋ
냉장고를 뒤져 나온 각종 야채들도 같이 조리하기로 했다.
비닐까지 뜯으니 더더욱 분홍색...
ㅋㅋㅋㅋㅋㅋ 와중에 후추로 간이 되어있는 스테이크라 검정색 후추들이 곳곳에 ㅋㅋㅋ
잘 달군 후라이팬에 먼저 딱딱한 야채인 감자, 당근을 굽기 시작하고
감자가 어느정도 익으면 고기랑 토마토를 올려 구웠다.
난 후추를 좋아하니까 후추도 더 엄청 많이 추가하고
소금도 쳤다. 그리고 스테이크와 어울리는 스테이크용 발사믹소스도 추가.
근데...... 막 이것저것 다 신경쓰면서 조리하다보니까 ㅠㅠ
내 예상시간보다 더 오래걸려... 의도치않게 고기를 오래 굽게 되었다....... 으앙
미디움레어를 좋아하는 나인데...
웰던이 되어버림............. 속땽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뭔가 너무 고기가 핑크색이라 불안했으니..
제대로 익혀먹는 것이 안전하다며 정신승리하고 맛을 봤는데
그냥 소고기맛이었다...
결론은 야채를 더 맛있게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가격 주고는 절대 다시 사지 않을 것이고,
할인한다고 해도 ... 글쎄... 미역국에 넣어먹을 소고기용으로 살 것 같긴한데
스테이크용으로는 구입하지 않을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힝 ㅠㅠ
역시 스테이크용 소고기는 좋은 고기를 골라야한다는 교훈을 얻고,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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