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오슬로 맛집 추천 : Xich Lo Restaurant 베트남식당

노르웨이펭귄🐧 2019. 7. 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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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 맛집 추천 : Xich Lo Restaurant 베트남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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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 센트럴에 오랜만에 나갔다가 외식을 했다.

무슨 음식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점심시간이었고, 내가 오래 전부터 먹고 싶어했던ㅋㅋㅋ

베트남쌀국수!!를 먹기로 했다.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는 이런저런 식당들이 많은데,

특히 베트남식당이 많은 것 같다.



어딘지 위치만 기억나고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 ㅠㅠ 예전에 방문 했었던

베트남레스토랑에서 먹었던 쌀국수가 정말정말 맛있었는데,

이번엔 다른 베트남 레스토랑에 방문했다.








오슬로 센트럴의 EGER에 있는 Xich Lo 베트남레스토랑이다.

고급진 쇼핑몰 안에 있고, 딱 내부 들어오면 고급진 인테리어라 비쌀 것 같지만 ㅠㅠ

오슬로 시내의 레스토랑은 웬만하면 다 비싸기에..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여기에 런치특선메뉴가 있기에... 당당하게 자리 안내받고 앉았다.



우리가 안내받은 자리 바로 옆에 와인냉장고가 있었다. 낮술 생각나게..





자리에 앉으면 태블릿이 하나씩 있는데,

그 태블릿이 메뉴판이다. 메뉴를 보고 선택해서 주문하면 된다.


주문도 태블릿으로 바로 되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정말 메뉴판 용도만 되는 태블릿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나는 런치세트에 있는 롤+포+아이스커피 세트를 주문했다.

가격은 250kr(34,000원)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물 먼저 가져다주시고,

그 다음엔 이렇게 에그롤을 샐러드와 함께 갖다주신다.


완전 바삭바삭하고 ㅠㅠㅠㅠㅠㅠㅠ 에피타이저로 딱이었다.

샐러드도 새콤한 소스와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다.


게눈 감추듯 진짜 빠르게 먹고 나니 바로 접시 치워주시고 쌀국수를 가져다주신다.












주문한 쌀국수!

고수를 위에 얹어주셨길래 얼른 살포시 건저냈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미 잘게 썰은 파와 고수가 안에 들어가있어서 고수 맛을 피할 순 없었다.

그래도 그 정도 고수는 먹을만 해서 잘 먹었다.



그리고 레몬 한 조각도 같이 주고

소스도 옆에 개인당 하나씩으로 같이 주신다.


평소같았으면 데친 숙주를 좀 더 달라고 했을 것 같은데 너무 배가 고팠어가지고 ㅋㅋㅋ

그런거 생각도 못하고 바로 먹기 시작.



양이 적을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많이 먹는 편인 나에게도 딱 배부른 양이었다.










그리고 쌀국수를 다 먹고 나면!

이렇게 바로 아이스커피를 가져다주신다!


베트남커피인데 달달구리한 한국의 믹스커피맛과 거의 비슷하다.

그리고 아이스는 커피빈 얼음처럼ㅋㅋㅋ 작고 동글동글한 얼음으로 나온다.




여기 노르웨이 날씨는 전혀 여름날씨가 아니지만(심지어 이 날 비옴 ㅠㅠ)

뜨끈한 쌀국수 한 그릇 먹고 시원하고 달달한 아이스커피 쭉 들이마시니까

속이 다 풀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페를 원래 따로 가려고 했었는데 런치세트로 주문하면서

여기서 커피마시면서 실컷 이야기하다가 나왔다.


많은 사람들이 식사 안하고 음료만 마시러 오기도 하는 걸 보니,

베트남 아이스커피가 그리울 땐 가끔 가서 한 잔씩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슬로에 있는 베트남식당의 평균 쌀국수 180~200kr정도 하는 것 같으니까,

고급레스토랑에서 250kr(34,000원)로 런치세트를 즐길 수 있으니 나름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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