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 : 국제커플이야기/노르웨이 이민준비

노르웨이 비자발급 : (제대로된) 결혼준비비자를 수령하다 :-)

노르웨이펭귄🐧 2019. 5. 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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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비자발급 : (제대로된) 결혼준비비자를 수령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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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경찰서로부터 비자 다시 받아가라는 이메일을 받았다.

3월 5일 비자 날짜 시작일이 잘못 셋팅된 그 순간부터 4월 3일 그 메일을 받기까지.


약 한 달 동안 컴플레인하고 답변기다리면서 마음 고생이 너무 심했는데

이 지긋지긋한 과정이 어제 드디어 마무리되었다.





4월 25일 목요일 오후 2시 30분까지 경찰서로 와서 비자받아가라고 통보받고

(본인들 마음대로 날짜랑 시간 예약하고 우리에게 통보했지만 그래도 기뻤음 ㅋㅋㅋㅋㅋㅋㅋㅋ)




25일 목요일, 릴레스트룀경찰서 재방문...

이번이 세 번째 방문ㅋ


첫 번째가 3월 5일 비자 신청하러 갔을 때,

두 번째가 우편함에 내 이름 안붙여놔서 반송되서 다시 찾으러 갔을 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번에 경찰서 비자 발급하는 분이 우리 서류페이퍼 보더니 깜놀하심ㅎㅎㅎ


뭐가 이렇게 줄줄이 설명이 많냐며...

(아마 컴플레인하고 해결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이 내 서류에 다 첨부되어있는듯)




바군이 옆에서 짧게 요약설명해주고,

이전에 받았던 비자카드 다시 반납하곸ㅋㅋㅋㅋㅋㅋ 새로 사진찍었다.





이번에도 역시나 우편으로 비자카드를 받게될거라고 해서 기다렸고,

지난 번엔 바로 다음 날 오더니 이번엔 5일 걸림 ^^^^^^^

알 수 없는 노르웨이 우편시스템...





그리고 경찰서로부터 바군 앞으로 온 우편 한 통도 같이 들어있었다.














내 앞으로 온 우편은 당연히 내 비자카드일테고,

바군 앞으로 온 우편은 뭘까? 하며 뜯어봤는데...


바로 우리가 경찰서에 컴플레인했던 내용에 대한 답변이었다.




게다가 우리가 왜 이렇게 답변이 오래걸리냐고 했을 때마다 돌아온 답변은

상사를 거쳐 더 윗 상사에게로 케이스가 넘어가고 있어서 오래걸린다...였는데,


노르웨이 East경찰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직급의 경찰분이(한국어로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

직접 답변하심...... 답변 받기까지 왜이리 오래 걸렸는지 이해가 갔다.......

이 컴플레인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거쳐 거기까지 올라갔을까.....ㅋㅋㅋㅋ





사건번호도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의 A4 두 장 꽉 채운 컴플레인 내용이 네 다섯 줄로 요약되어있었고,

타임라인에 맞춰 상황설명도 다 되어있었다.





결론은......

무조건 노르웨이 입국 후 7일이내로 받아가는 것이 맞다고 함.


그러나,

우리는 잘못된 정보를 전달받았고(그것도 두 번이나!!!)

그 정보대로 따랐을 뿐이니 어쩔 수 없이 경찰서에서 비자기간을 바꿔 다시 카드를 발급했지만,

앞으로 이런 케이스가 생길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함.











18년 12월 11일 나의 노르웨이 입국.


.


(경찰서의 지침에 따르면) 12월 18일까지 경찰서 방문해서 비자를 받아가야했지만,

(우리는 이전에 확인했을 때 무비자기간동안 방문해도 된다는 설명을 들었기에) 3월 5일에 경찰서 방문.


.


경찰서에서는 비자시작일을 12월 18일로 셋팅.


.


나와 바군은 왜 3월 5일로 셋팅해주지 않는지 컴플레인시작.


.


- 조정과 기다림의 시간 -


.


4월 3일, 경찰서로부터 비자기간이 수정된 비자카드를 25일에 다시 받아가라는 이메일 받음.


.


4월 25일에 경찰서 재방문하여 비자카드신청


.


4월 30일 우편으로 새로운 비자카드 수령 및 답변 수령







잘못된 정보로 인해 스트레스받고 컴플레인하는데에 시간 쏟고 ㅠㅠ

나와 바군도 그랬지만 아마 경찰도, UDI도 피곤한 시간을 보냈을 것을 알기에...


앞으로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하니 마음이 좀 놓인다...












경찰로부터 온 깔끔하고 명료한 답변서를 읽고 후련해하며 내 비자카드 오픈!








끼약끼약끼야아아아ㅏㄱ 새 비자카드다!

노르웨이에서 같은 종류의 비자카드 한 달동안 두 번 발급받은 사람 바로 나야나!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이 한 장에 카드가 붙여져있는데, 앞뒤로 카드에 대한 설명이 써있음.

이전에 받았던 내용과 완전히 일치함.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6개월짜리고 뭐 블라블라...














이전에 날짜 잘못 셋팅되어 받았던 비자카드는 반납했지만 괜히 아쉬움

노르웨이비자카드콜렉션 만들고 싶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은 이번 방문 때 다시 찍은 사진.


저번엔 화장하고 갔지만,

이번엔 화장도 안하고 머리도 안감고,,,ㅎㅎ 피곤에 쩔어서 그냥 가서 사진찍었는데

이번에 나온 사진도 찐빵같음. 아무래도 그냥 내가 찐빵인듯 ㅠㅠ




다음에 비자 재발급 받을 땐 좀 더 열심히 꾸미고 가봐야겠다...

아무튼, 이 지긋지긋한 싸움이 정말 끝났다.




괜한 고생한 기분이다 ^^.......

앞으로 누가 예외의 상황 있다고 말해줘도 비자 관련해서는 정석대로 가야겠다 다짐 또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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