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노르웨이 즉석식품 : MINESTRONE 수프

노르웨이펭귄🐧 2019. 3. 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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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즉석식품 : MINESTRONE 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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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서는 즉석식품이 한국만큼은 인기가 없는 것 같다.

비싸기도 비싸지만 ㅋㅋㅋㅋㅋ 양도 적고 맛도 그닥....... 읍읍....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즉석식품을 계속 사는 이유는? 간단하다.

할인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조금의 호기심도 함께.





이번에도 마트에 갔을 때 40% 할인하는 것이 있어서 홀린듯이 또 구입ㅋㅋㅋ








이번에는 MINESTRONE 이라는 음식이었다. 노르웨이어를 모르는 나는 뭔지 도저히 상상불가.

베이컨이랑 마카로니가 들어있고... 사진 보니까 토마토수프같이 생겨서 ㅋㅋㅋㅋㅋ

음 이건 괜찮겠군! 하며 바군에게 의견을 물어봤더니

홈메이드는 맛있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인스턴트라서 확답을 줄 수가 없다길래ㅠㅠ

일단 도전해보기로.


왜냐면 난 홈메이드버전을 맛 본 적이 없으니까 ^^ㅎㅎㅎㅎㅎ
















가격은 원래 36.3kr(4,900원 정도) 였으나, 40%세일로 인해

21.78kr(2,940원)에 구입했다.


한국에서 3000원이면... 더 나은 즉석식품을 살 수 있을텐데...

괜찮은 김밥 한 줄과 컵라면을 살 수 있을텐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긴 한국이 아니니까... 또르르........

하지만 조리법을 읽어야하니까 눈물 닦구요.....




조리법은 굉장히 간단.

그냥 비닐 조금 열고 전자레인지에 3분 30초 돌리면 끝 ㅋㅋㅋㅋㅋㅋㅋ









종이상자를 뜯으면 이렇게 생겼다.

마치 매운 맛이 날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음.



예전에 바군이 한국 처음 왔을 때 ㅋㅋㅋㅋㅋㅋ 음식이 다 빨개섴ㅋㅋㅋㅋ

토마토라고 확신했었다는 ㅋㅋㅋㅋㅋ(심지어 토마토로 한국음식을 만들어봤다고 함)


그 에피소드가 생각남ㅋㅋㅋㅋㅋㅋ

나는 반대로 여기서 빨간거 보면 매운거??? 생각하고 있으니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닐을 조금만 뜯으라고 했으니까

난 음식 실패하고 싶지 않으니까 말 그대로 조금만 뜯어줌.


토마토냄새가 솔솔








지난 번... 수프 후기에서 알 수 있듯이 양이 너무 적었기에...

이번엔 빵도 한 조각 준비했다.



버터 듬뿍 바른 칼로리파괴 빵 한 조각...

지금 다이어트 중이라서... 빵 먹을 때 버터 없이 먹고 있는데 ㅠㅠ

버터 진짜 미친듯이 발라서 한 조각만 먹고 싶다........ㅜㅜㅜ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 30초 기다리기.

그럼 이런 모습이 되어 나옴 ㅎㅎ

뜨거우니까 조심조심.


정말 양 적어보여서 빵 준비하길 잘했다고 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

















비닐을 조심스럽게 뜯어주면 이런 모습.

뜨거워서 거품도 막 올라옴ㅋㅋㅋㅋㅋ








빵까지 옆에 같이 두면 먹을 준비 완료.

빵 한 조각인데 접시를 너무 큰 사이즈를 써서... 휑해보인다...











숟가락으로 훅훅 떠서 먹으면 된다.

건더기는... 우리가 한국에서 먹던 인스턴트 스프의 건더기를 생각하면 안됨.


여긴 건더기가 많이 들어있다.


사진에 있는 모습과 정말 비슷하다. 그래서 좋음 ㅎㅎ




고픈 배를 채워줄 마카로니도 꽤 많이 들어있고,

당근이나 버섯같은 야채들도 많이 있어서 이전에 맛봤던 수프보다는 더 만족스러웠다.


빵이랑 같이 먹으니까 배도 적당히 부르고, 간단하게 먹기 딱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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