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노르웨이 일상 :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노르웨이

노르웨이펭귄🐧 2018. 12. 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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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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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2월 11일에 노르웨이에 도착했는데, 이미 노르웨이는 11월부터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기로 바빴다.





우리 집 앞에 있는 운동장 중심에는 5m 정도는 될 것 같은 큰 트리가 세워졌고, 낮이나 밤이나 전구가 반짝인다.


동네를 산책하며 보이는 집마다 지붕이나 집 앞 나무에 작은 전구를 달아놓거나,

창문에 별 조명 등을 걸어두어 그것을 볼 때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한다.




특히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마트에 가도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가득하고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나 맥주, 과자들이 가장 앞에 자리를 잡고 있다.


심지어 일요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 노르웨이 슈퍼마켓들이지만,

이번 일요일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이기때문에 대부분의 슈퍼마켓이 영업을 했다. (우리집 앞 마트까지도!)





이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정말 큰 홀리데이임을 이렇게 또 느끼고 있다.



















오슬로중앙역 중간에 크게 세워진 트리.

작년에도 12월에 노르웨이를 다녀갔기에, 그 때도 같은 장소에 놓여져있었던 이 트리를 봤었다.










그리고 우리가 자주 가는 마트에 아예 이렇게 따로 코너를 만들어서 크리스마스 음료를 판다.











이 음료수는 탄산음료인데, 작년에 내가 크리스마스 연휴에 베르겐에 갔을 때 마셔봤었던 음료다.

그 때 바군이 나에게 이 음료수는 크리스마스때만 나오는 음료수라서 아이들이 아주아주 좋아한다고 ㅋㅋㅋㅋㅋㅋ


맛있기도 했지만, 1년 내내 파는 것이 아니라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어야만 마실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이 더 열광하게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ㅎㅎㅎ








우리나라도 빼빼로를 11월에만 살 수 있다면 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은 11월만 기다리고 있겠지..?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누군가가 11월에 빼빼로 사재기 엄청 해둔다음에

중고나라에서 엄청 팔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




















크리스마스에 맞춰 이 음료만 다시 만드는 것도 참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근데... 좋은 상술 같다.

나도 얼른 베르겐 가서 저 음료수 마시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과자봉지마저도 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빨간색과 산타클로스, 그리고 크리스마스트리 그림으로 바뀜.










크리스마스를 위한 맥주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의 크리스마스는 연인들의 날,

노르웨이의 크리스마스는 아이들의 날이 가장 맞는 말 같지만,

그래도 어른들을 위한 맥주도 크리스마스 느낌을 물씬~ 내준다.




아 그리고, 사진 속의 이 맥주들인지는 모르겠으나..

바군의 말에 의하면 크리스마스에만 내놓는 맥주가 또 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바군의 말로는 보통 맥주가 더 맛있어서 그 맥주를 굳이 사지는 않는다고 했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니까'라는 이유로 맛은 부족하지만 기분을 더 내기 위해

그 맥주를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 나같은 사람들이...)





















그리고 아무생각 없이 식사로 토스트랑 우유 먹다가...

우유곽마저 달라진 것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깨달았다...


정말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는 것을 1분 1초도 잊어버리지 못하게 만드는 노르웨이...











이건 퀴즈같은 건데... 그림만 보고 어떤 크리스마스 노래인지 맞추는 퀴즈라고 했다.

난 Rebus 3의 루돌프사슴코밖에... 못 맞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군의 말로는 노르웨이 크리스마스 노래도 있다고 했다.


혹시나 다른 퀴즈들의 정답을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용 XD







이렇게 유난스러운(?) 노르웨이의 크리스마스 준비 ㅋㅋㅋㅋㅋ


가족과 함께하는 노르웨이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따르기 위해

우리는 올해에도 바군의 가족들을 만나러 베르겐으로 떠날 예정이고,

워낙에 노르웨이 크리스마스 문화가 가족들 각자 본인의 짝을 데리고 온 가족이 다 같이 즐기는 문화인지라

나도 그것이 딱히 불편하지는 않지만...



나중에는 연인과 함께하는 한국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따라보자며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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