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 : 국제커플이야기

장거리커플의 원격 쇼핑하기 (Feat. 모카마스터 구입기)

노르웨이펭귄🐧 2018. 10. 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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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커플의 원격 쇼핑하기 (Feat. 모카마스터 구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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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돌아오고 나면... 국제연애에 대한 이야기(문화차이, 새로운 발견ㅋㅋㅋㅋ 등등)라던가...

무려 작년 봄😣 의 유럽 여행기를 마무리하기로 마음먹었지만...

귀찮아... 쓰기 싫어......

그러니까 난 내가 쓰고 싶은 것을 쓸테야...


하며 마이웨이 걷는 중이다.



그래서 오늘도!!! 내가 쓰고 싶은 에피소드 쓸 거라는 뜻이다 😆









커피를 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하게 좋아하는 노르웨이사람들.

바군도 술 참 좋아하는 사람인데.. 술 없이는 살아도 커피 없이는 못 산다고!!!😱

나는 그 반대인데...🙄;;;



지금 바군이 갖고 있는 커피..메이커...? 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도구들!!은 사실 간소하다.

돌체구스토랑, 이름이 뭔지 모르겠는데 커피가루랑 뜨거운 물 부어서 손으로 직접 눌러서 따라마시는 그 도구.

이렇게 두 종류밖에 없다!


커피를 얼마나 마시는 지를 고려했을 땐 참 간소하다.




그 이유는......


1. 직장에 가면 항상 훌륭한 커피를 마실 수 있음. = 집에서 마시는 날은 출근 안하는 주말 밖에 없음.

(바군 왈, 노르웨이 직장의 좋은 근무환경 중 하나가 커피의 맛이라며.......)


2. 커피기계를 선물받았었는데 어머님댁에 두고 왔다고 함. 그 기계는 이미 어머님이 굉장히 잘 사용 중..

= 바군이 원할 때 어머님이 같은 것으로 새로 사주기로 하셨다고 함.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간다면!!!!!!!! (우리에겐 이 날이 최고의 날이 되겠지...ㅠㅠ)


그 때 집이 넓어질테니 커피머신을 어머님께 사달라고 하자고 ㅋㅋㅋ했었는데...





뜨든!!!

이번주에 노르웨이 마트 중 하나인 coop에서 그 커피머신을 40% 세일한다는 정보 획득


🤭🤭🤭🤭🤭






그래서... 바군 퇴근하고 바로 쿱으로 달려갔고.. 우리는 영통으로 원격 쇼핑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새벽 2시 😔

쿱 들어오자마자 전단지 확인하며 이 주의 세일상품 확인하는 ㅋㅋㅋㅋㅋㅋ 바주부.🤔



다진고기를 엄청 세일한다는 정보 획득 후 고기 먼저 겟하러 달려가시는 길...










나에게 다진고기를 화면으로 보여주며..


"우리 냉동실 한 칸이 비었는데 그 한 칸에 이 다진고기가 몇 팩이나 들어갈 것 같아?"

 라며 ...ㅋㅋㅋㅋㅋㅋ







세일에 행복해하던 바군.. 결국 엄청 많이 샀다. 엄청...

20팩 구매 🤔.................


다진고기 20팩이 과연 우리 냉동실 한 칸에 다 들어갔을까요?

정답은!!!!!!!!!!!!!!!!!? 아래에 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이제 바군은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이었던, 커피머신! 모카마스터를 구입하러 갑니다.







여기서! 모카마스터는!!!??


모카마스터는 핀란드 제품인데, 1964년!!!에 생산되기 시작했고, 지금은 네덜란드로 공장이 이전된 상황이라고 한다.

오래된 만큼, 모카마스터가 다양한 커피 관련 대회(로스팅 등)에서 평가를 위해 사용된다고 한다.



오래된 만큼, 그리고 맛 좋기로 유명한 만큼.

디자인이 뚝심있게 계속 거의 그대로임... 😳 달라진 것이 거의 없어..........;;


그래도 우린 나름대로 최신형을 사기로 했다.








나에게 모카마스터를 영통으로 보여주는 바군.😝

사실 커피기계 모델은 정했는데.. 색상을 못 정해서 한참을 고민했다...



영상통화에 두 가지 컬러가 한 번에 안담겨서 ㅠㅠ 바군이 각각 사진을 찍어서 보내줌ㅋㅋㅋ

우리가 고민 중인 컬러는, 블랙과 실버였다.



















요것이 모카마스터 블랙.







요것이 모카마스터 실버.


나도, 바군도 무난한 블랙을 좋아하지만.. 모카마스터 블랙은 너무.. 블랙블랙이라...(뭐래)

블랙과 실버가 적절하게 섞인 실버컬러로 선택했다! 😃



모카마스터 한국에서는 가격이 비싸고.. 그래서 직구로도 구하는 것 같은데...

여기서는 동네에 있는 쿱 가면 판다니... 신기방기..










그렇게!!! 우리 바주부님은ㅋㅋㅋ 귀여운 장바구니에 모카마스터 넣고!

타코 세일한다고 타코 재료도 같이 사서 넣고...









신나게 끌고 가는 중인 바주부 😝 (신남이 사진에서도 느껴진다...)




















짐이 많아 집까지 잘 들고갈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찍어서 보내준 사진ㅋㅋㅋ

쿱 장바구닠ㅋㅋㅋㅋㅋ 구해서 잘 쓰고 있음 😆

바군의 백팩 안에도 다진고기랑 타코재료가 듬뿍 담겨있다고 함ㅋㅋㅋㅋㅋ









그리고 아까 위에서 나온 퀴즈의 정답은!??????? 20개 다 들어갔습니당ㅋㅋㅋ


포장 다 뜯어서 비닐봉지에 하나씩 담고... 냉동실 한 칸에 차곡차곡 쌓고 🧐

그래도 자리가 조금 남았다며 더 샀어야했다고...(그건 아니야.. 이걸로 충분해...)



그렇게 우리는 또 하나의 퀴즈를 ㅋㅋㅋㅋㅋㅋ

저 고기가 과연 내가 갈 때까지 남아있을 것인가. 🤔


정답은 2개월 뒤에...!!!





아 그리고, 모카마스터 포스팅도... 2개월 뒤에!!!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정말 모카마스터 구입기만!!


맛은... 바군 어머님 댁에서 커피 마셨을 때 참 맛있게 마셨었으니! 기대가 된다.




사실 이렇게 롱디하면서도 웃으면서 이런저런 에피소드가 생기지만..

항상 마지막은 ㅜㅜ 쇼핑을 같이 했다면 좋았을텐데... 라며 슬프게 끝남 ㅠㅠ


아... 얼른 노르웨이 가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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