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크리스마스음식,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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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크리스마스음식,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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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노르웨이 크리스마스음식을 이틀동안 먹고나니...

바군도 그랬지만 특히 나도 ㅠㅠㅠ 뭔가 깔끔하고 가벼운 음식이 먹고 싶어졌다.

열심히 메뉴를 고민하다가 생각해낸 이탈리아음식들!

매운 고추를 넣은 올리브오일파스타에 스테이크 한 조각에, 카프레제샐러드를 만들기로 했다.

내가 샤워하는 동안에 바군이 열심히 만든 카프레제샐러드.

모짜렐라치즈랑 토마토 예쁘게 컷팅해서 하나씩 번갈아가며 둘러줌ㅋㅋㅋㅋ

우리가 좋아하는 올리브오일 왕창 뿌리고!!!

그리고 바군이 샤워하는 동안에 내가 만든 새우 가득 넣은 올리브오일파스타.

파스타면은 바군이 삶았는데... 양조절실패...

파스타만으로 2.5인분이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스테이크도 바군이 구웠다.

레드와인도 마시기로 했다.

레드와인잔 쓰기 시작한 후로 계속 레드와인 마심ㅋㅋㅋㅋㅋㅋㅋ

카프레제샐러드!!!

후추도 잔뜩 뿌리고.....

이거 너무 맛있었다 ㅠㅠㅠ 진짜 와인안주로 딱!!!

게다가 만들기도 쉽고! 크리스마스 느낌도 나고!!

양조절 실패한 파스타..

근데 너무 맛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만들었지만....ㅎㅎ

여행 일정이 다가오고 있어서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 최대한 쓰려고 양파도 넣었는데 굿굿.

마늘과 올리브오일, 새우의 조합은 ㅠㅠㅠㅠㅠㅠ 네버 실패!!

스테이크.

테네리페에서 미디움레어 주문했으나 미디움으로 갖다준 식당에서 실망을 했었으나..

이번엔 바쉐프의 실력을 믿어보기로 하고 미디움레어를 다시 주문ㅋㅋㅋㅋㅋ

보기엔 아주 맛나보임

그리고 우리 사랑 와인잔까지~~

이 와인잔이 진짜 너무 커섴ㅋㅋㅋ 많이 따라도 이렇게 적게 따른 것처럼 보여서 기분이 좋다...

스테이크는 아주 맛있는 굽기로 성공!

그리고 후식으로는 처음으로 나 혼자 만들어본 플라워케이크로,,,ㅎㅎ

달달한 초코케익을 크리스마스동안 계속 먹었더니,

얼그레이케이크가 먹고 싶어져서 얼그레이케이크를 굽고

열심히 버터크림만들어서 색도 내보고 꽃도 짜보았는데

너무 오랜만에 해서 그런가 꽃들이 엉망진창 ㅠㅠㅠ

그리고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겠다고 초록색도 쓰고 싶었으나...

자꾸 조색하고 팁 바꿔서 짜고 하는 것이 너무 귀찮고 일이 많아져서 패쓰..,,

역시 플라워케이크는 숙련되어야한다.......

케이크와 커피 한 잔!!!

그래도 맛은 엄청 좋았따!!!!!!

커피 마시면서 케이크 먹으니 진짜 꿀맛!!!!!!!

아쉬웠던 점은 ㅠㅠ 우리가 갖고 있는 케이크틀이 1호사이즈가 없어서..

1호사이즈 양의 케이크를 큰 사이즈에 구웠더니 케이크시트 높이가 낮아짐.

다음에 아무래도 작은 사이즈 케이크틀을 사야할 것 같따...

그리고 다음날 메뉴는 김치찌개..

돼지고기 듬뿍 넣은 김치찌개.

사실 이탈리아음식 대신에 김치찌개를 먹을까 고민하긴 했는데,

리베먹으면서 삼겹살 질릴때까지 먹었는데 또 돼지고기넣고 김치찌개 끓일 생각하니..

입맛이 떨어져서 김치찌개는 다음날로 패스했었다.

역시 다음날에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ㅠㅠㅠ 한식 짱...

밥도 새로 하고, 김도 꺼내고, 난 막걸리 마시고,

바군은 소맥마신다더니 소주만 마심...

소주가 달다며............응???????????

돼지고기 듬뿍 넣은 김치찌개였는데, 돼지고기 다 건져먹고

남은 김치찌개에 참치 넣어서 다음날 또 먹었다...

아무래도 한국음식이 정말 최고인 것 같다.. 한식없인 못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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