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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한국민속촌 : 용인민속촌 야간개장으로 다녀오기

노르웨이펭귄🐧 2019. 10. 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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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한국민속촌 : 용인민속촌 야간개장으로 다녀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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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돈주고 다녀온 솔직후기








바군의 가족들과 친구들이 우리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기 시작했을 무렵,

이 사람들이 우리 결혼식때문에 이 먼 한국에 첫 방문했는데, 한국인이자 신부인 내가 가만있을 수 없지!!
라는 책임감이 발동하여.. 민속촌에 같이 다녀오자!!!! 며 페이스북에 이벤트를 만들었다.





한국민속촌 자유이용권이 28,000원인데, 오후 4시이후에 입장하면 야간할인으로 14,000원이다.


게다가 나랑 바군은 낮시간에 해야할 일들이(결혼준비..) 많기때문에 야간개장으로 가자!고 얘기해서

수원역에서 다같이 만나 버스타고 용인민속촌에 갔다.







도착해서 받은 팜플렛.

자유이용권으로 다같이 끊어서 들어갔다.

사실 원래 딱 4시에 맞춰서 들어가려고 했는데 ㅠㅠ 한국 지하철이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이라..

한시간이나 늦었다.....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다섯시에 입장.


이미 조선캐릭터들은 다 퇴근한 상황 흑흑 ㅠ







게다가 평일이라서 사람은 완전 없이 텅텅 비어있다.

처음엔 문 닫으려는 줄...













작은 나룻배?가 물 위에 동동 떠있는데 귀여웠다.








해가 지기시작해서 이런 풍경은 예뻤다.







친구들이 오늘 한 끼니도 먹지 않았다고해서... 먼저 장터로 달려갔다.

왜냐면 장터가 6시까지래서..








메뉴는 이렇다.

한국전통음식들이 있고 나랑 바군은 도토리묵을 주문했다.

바군은 도토리묵을 먹어본 적 없는데 내가 먹고싶다고해서 어쩔수없이,,,








그리고 막걸리도 주문ㅋㅋㅋㅋㅋㅋ








계산하고 주문서갖고 여기 자리잡고 앉아서 기다리면된다.

역시나 사람이 거의없다...








내가 주문한 주문번호가 화면에 뜨면 번호표들고가서 음식 가져오면된다.








막걸리는 그냥 구매한 영수증?같은거 갖다드리면 바로 퍼주신다.







친구들은 대부분 비빔밥을 주문함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랑 바군이 주문한 도토리묵이 나옴.

나는 완전 새콤하고 끈적한 양념이 있을 줄 알았는데 양념이 생각보다 적게 들어가서..

오히려 밍밍했다 ㅠㅠ 아쉬웠다.


다른 친구들은 감자전도 시키고 그랬던데 다들 맛있게 잘 먹음









그리고 본격적으로 구경 시작.

근데 이미 해가 지기 시작하고 어둑어둑해지니 뭔가 활기가 덜하고 ㅠ

자꾸 문 지금 닫는거 아니냐며 다들 걱정하고.....








중간에 조롱박이 대롱대롱 걸려있는 길도 지나고 ㅋㅋㅋㅋ

이걸 반 갈라서 속 파내고 잘 말려서 막걸리 뜨는 국자로 쓴다고 깨알 설명해줌








밤되니까 같은 다리 다른 느낌











중간중간 구경할 수 있는 박물관들이 있었다.

사실 양반가 같은 야외공간에 구경할 곳들도 있었지만 조명을 잘 켜두지 않아서..

야간엔 구경하기가 어려웠다.


이렇게 보기 힘들거면 야간개장 왜하나요......ㅠㅠ







박물관에는 이것저것 우리의 전통옷, 음식, 문화, 놀이 등등 다양한 것들에 대해 설명되어있어서

한국에 막 도착한 이 친구들에게 좋았을 거라고!!!!!!! 희망한다.









그리고 가운데 물에 크게 떠있는 보름달!

이번에 추석시즌이라 이 달을 띄웠다던데 밤에보니까 정말 예뻤다.









그리고 지나가다가 만난 그네 ㅋㅋㅋㅋㅋ

근데 꽉 차있어서 기다렸다가 탐.

역시 여기도 너무 어두워서 타기 어려웠다..







멀리서 다시 만난 달.







사실 너무 어두워서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그냥 놀이마당으로 와서 놀이기구를 몇 개 타고 집으로 왔다.



야간개장이 할인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만큼 할 수 있는 것도 반절로 줄어드는 것 같다.


낮에 하는 행사들이 없는 것들은 이해하지만,

가로등이 많이 없어서 민속촌의 한옥들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는 것에서

14,000원 주고 가기에도 너무 아까웠다.




아쉬웠던 용인민속촌 야간개장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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