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노르웨이 쇼핑몰 구경하기

노르웨이펭귄🐧 2019. 3. 6. 00:00








✽ ✽ ✽ ✽ ✽ ✽ ✽ ✽ ✽ ✽




노르웨이 쇼핑몰 구경하기



✽ ✽ ✽ ✽ ✽ ✽ ✽ ✽ ✽ ✽













바군이 평일에는 출근하니 우리가 온전하게 밖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은 주말 뿐이다.

여긴 한국이 아니라 노르웨이니까, 엄연히 따지면 토요일 하루 뿐이다.

왜냐면 일요일엔 웬만한 곳들 다 문을 닫으니까.....^^..........ㅋ



하지만 우리는 금요일에 술을 마시고, 토요일엔 숙취로 헤롱거리다가 토요일을 버리고

일요일이 되어야 정신을 찾았는데, 이제 결혼준비도 발로 뛰며 해야할 시기가 왔고,

새 집을 위한 쇼핑도 직접 해야할 시기가 왔기에 술을 줄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요일에 밖에 나가 돌아다니고 있다.




이번 금요일에는 집에서 아이리쉬커피 두 잔 씩 마시며 도란도란 얘기 나누고

토요일에 상쾌하게 일어나 Lillestrom 근처에 있는 Skedsmokorset 라는 쇼핑몰에 방문했다.


릴레스트룀에도 쇼핑몰이 있긴 한데... 우리가 너무 자주 가서 그런가,

별 것 없는 느낌이라서 Skedsmokorset로 가기로 했다.











Skedsmokorset 입구!!


















입구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몇 층에 뭐가 있는지.. 층별 안내판 ㅋㅋㅋ

여기 쇼핑몰 오니까... 항상 다른 나라 여행가면 쇼핑몰에 가서 쇼핑을 했던 생각이 나면서

괜히 노르웨이 여행 온 기분이 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하 1층도 있고, 2층도 있다.

총 3층짜리 건물로 되어있음!


하지만 지하1층엔 애완동물을 위한 펫샵이랑 버거킹만 있음ㅋㅋㅋㅋㅋㅋㅋ











꽃가게도 있고.

생화를 사랑하는 노르웨이 사람들.


한국사람들은 꽃다발 때문에 꽃집이 많이 있지만

여기는 집에서 기를 화분이나 식탁 위에 꽂아 둘 꽃을 위한 꽃집들이 있는 편.




그래서 꽃집에 가면 항상 온갖 영양제나 화분, 화병 등이 엄청 많음.

한국에서 꽃집가면 ㅎㅎ 거의 꽃만 있는데...







이렇게 신차를 홍보하기 위해 쇼핑몰 가운데에 뜬금없이 차도 세워져있고 ㅋㅋㅋ

정말 여느 쇼핑몰과 다름없다.
































쇼핑몰 안에 카페도 있고, 베이커리도 있고 식당도 있어서

쇼핑하다가 지치고 배고프면 앉아서 음식과 음료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열심히 구경하고 다니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술파는 가게 발견.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순 없죠?


우리도 모르게 가게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고 한다........












노르웨이 술 파는 곳들 다 가격도 똑같이 비싸고... 종류도 똑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도수 높은 맥주인데 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항상 마시는 한사맥주 한 캔 가격이 30kr(4,000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것도 충분히 비싼데... 도수 높은 이 한사 맥주는 47,9kr(6,480원)........


도수가 높아봤자 얼마나 높겠어... 그래봤자 맥주인데.......

가격에 충격 받아서 사진찍음



여러분 노르웨이가 이렇게 위험한 나라입니다 ㅠㅠ















충격을 뒤로하고 술 가게에서 나와서

사실 우리가 쇼핑몰을 방문한 주 목적인 SKEIDAR를 구경하기로!


SKEIDAR는 가구를 판매하는 판매점이다.



















요즘 한참 소파를 보고 있어서 ㅋㅋㅋㅋ 소파 구경하고 다 한 번씩 앉아보고

기대보고 만져보고 사이즈 물어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을 구경하고 나왔다.









편의점도 있음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런 쇼핑몰에는 보통 마트도 같이 있으니 음료수 한 캔을 사마시더라도..

마트에 가서 사서 마시길.


편의점 너무 비싸.....엉엉 ㅠㅠ









여긴 이런저런 작은 인테리어소품들 판매하는 곳ㅋㅋㅋㅋㅋㅋ

아니 뭐 다 세일 붙여놓고는 보면 쓸데없는 것들...

한국이나 노르웨이나 쇼핑몰 상술은 똑같다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너무나 지치고 피곤해서 집에 가려던 중...

주방용품을 판매하는 곳에서 "세일"이라는 표시를 여기저기 다 붙여놔서 ㅋㅋㅋ

분명 내 맘에 들지 않는 것들을 세일하고 있을 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스르르 가게 입성...








잠깐만... 술 잔을 진열한 곳에서 세일이 붙어잇자나!?
확인해봐야해 ㅎㅎㅎㅎㅎ 하며 갔는데..... 세상에마상에









우리가 전 날 마셨던 아이리쉬커피 컵을 세일 중!!!!!!!!!!!!!!!!!!!!

끼야!!!!!!!!!!!!!!!!!


아이리쉬커피 포스팅은 내일 할 예정이긴한데,

집에 아이리시커피잔이 없어서 머그컵에 만들어서 마시며...

우리 아이리시커피잔 꼭 사자고... 그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날 이렇게 뙇 발견하기 있기없기.




내가 이 앞에서 발걸음을 못 떼고 계속 서있으니까

바군이 저거 여기서 나가기 직전에 살 거니까 걱정하지말고 다른 거 먼저 구경하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작 사려고 했던 결혼식에 쓸 종이랑 인테리어소품 같은 것들은 하나도 안 사고

아이리쉬커피잔 두 개 들고 온 것만으로도 대만족한 우리의 토요일 쇼핑기 끝.




















* 공감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아래 하트 공감 버튼 꾸욱 눌러주세요 :-)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