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7,700km ✈︎ 그래도 사랑하니까/노르웨이 : 171220~180102

[17.12.30.] 쇼핑, 그리고 기다림

노르웨이펭귄🐧 2018. 4. 23. 14:19






​오늘은 바군이 알바 가는 날.
​​
= 난 집에서 기다리는 날.



롱디 중인 우리에게, 시간이 너무 소중하여
최대한 조절해보려고 했으나..
오늘 하루는 실패ㅠㅠ



아침 먹고 같이 밖에 나와 샴페인을 샀다
내일 새해를 맞이할 때 마실 샴페인 =)





바군은 그렇게 버스를 타고 알바를 갔고
나는 한국에 들고갈 물건들을 사러
Rema1000에 갔다


노르웨이 대표 마트 : rema, coop, kiwi




 

항상 우리가 함께 왔던 레마.

혼자 느긋하게 구경하고 있는데

미스터리 라면 가격을 찍어보겠다며 찍은 사진ㅋㅋㅋ

 

 

바군은 한식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미스터리라면은 너무 싫어함ㅋㅋㅋㅋㅋㅋ

맛 없다고.

 

 

너무 싫어해서 나도 도전도 안해봤다.

신라면은 물론 불닭볶음면도 구할 수 있는 오슬로이기에.

 

 

 

 

 

 

 

하늘이 그라데이션.

예쁘다.

눈도 쌓였다.

 

새해를 맞이할 때에는 화이트 뉴 이어가 될 수 있을까?

 

 

 

 

 

 

예쁜 하늘도 잠시.

백야인 노르웨이는 ㅋㅋㅋㅋㅋㅋㅋㅋ

고 사이에 어두워졌다.

 

 

 

바군... 언제 와 ㅠㅠ 나 심심해...

 

 

 

 

 

 

아, 레마에서는 이것들을 샀다.

프레야초콜릿 내가 좋아하는 그리고 맛있어보이는 종류별로 9개

그리고 오트밀 5개, 그리고 커피!

 

 

 

 

 

이건 우리 엄마를 위한 것이다

노르웨이에 사시는 우리 이모가 종종 보내주는 오트밀을 우리 엄마가 자주 먹는다.

 

 

그래서 바군도 다음에 한국에 들어올 때 오트밀 13개를 사왔다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원래는 16개였는데 무게 초과해서 3개는 공항에 버리고 옴)

 

 

 

 

 

프레야초콜릿

노르웨이 국민초콜릿.

 

사실 이번 여행 때 오슬로에 있는 프레야초콜릿공장에 꼭 가보고 싶었다.

근데 그게... 단체가 아닌 이상은 참 가기 어렵더라 ㅠㅠ

 

 

프레야초콜릿공장이,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모티브가 된 공장이라고 한다.

 

 

그래서 꼭... 가보고 싶었는데 ㅠㅠ

바군이 다음에 기회를 꼭 찾아보겠다며... 흑흑

 

사실 그 이유로 이번에 베르겐에서 진저브레드 타운을 간 이유기도 하다.

 

 

 

 

암튼, 프레야초콜릿은 맛있다.

유럽은 다 초콜릿이 맛있나 봐.

 

선물용으로도 사고, 내가 먹으려고도 세갠가 샀다 ㅋㅋㅋ

 

 

 

​​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군 도착.

수고했어 바군 ♥

 

 

오자마자 쉬운 음식을 해먹자며

스테이크 구워주심. 소스도 만들어서 뿌려주시는 중.

그리고 소맥 ㅋㅋㅋㅋㅋㅋㅋㅋ 헤헤

 

 

 

 

 

 

 

언제나 맛있는 요리, 날 위해서 해줘서 고마워.

 

 

 

 

 

 

밥 다 먹고 나서

내일 새해를 축하하는 파티에 쓸 케이크 만드는 중.

 

우리 바군이 가장 잘 만드는 케이크는? 치즈케이크!

 

 

내가 바군 만나러 오슬로에 처음 방문했던 날도 치즈케이크를 만들어 줬었고,

바군 한국에 왔을 때 우리 부모님 만나러 가는 날에도 치즈케이크를 만들어 갔었다.

 

 

미리 케이크 만들어서 냉장고에서 굳혀야하기 때문에.

만들고 취침!

 

내일, 재밌게 놀자 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