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7,700km ✈︎ 그래도 사랑하니까/노르웨이 : 171220~180102

[17.12.29.] 오슬로 스키센터 그리고 타코

노르웨이펭귄🐧 2018. 4. 22. 18:54




17.12.29. 일상 in Oslo




바군 친구 커플과 함께
스키센터에 가기로 한 날!

스키는 10년 전 딱 한 번 타봤고 ㅋㅋㅋ
스노우보드는 한 번도 타본 적 없음



바군은 스노우보드가 취미
(요즘은 학교와 알바로 바빠 잘 못다니지만)

과감하게 나도 스노우보드 타겠다고 ㅋㅋㅋㅋㅋ






스키장 계획은 전혀 없었어서
장비는 하나도 없었는데,

고맙게도 바군 친구의 여자친구가
스키바지, 장갑, 스노우보드를 빌려주기로 했다




오슬로 시내에서 대중교통으로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둘다 나이키 신발에
같은 위치 구멍이 남ㅌㅋㅋㅋㅋㅋ

사실 제일 오래된 신발을 작년에 신고 와서
바군에게 버려달라했는데
귀찮았는지 아니면 진짜인지 모르겠지만
내 물건을 차마 버릴 수 없다고 그래서

그대로 놔두고 잇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키센터 가는 길에 신었당!!









노르웨이 버스 안에는
이렇게 충전할 수 있는 usb 잭 꽂는 곳이 있다
짱 좋다!

코드 형식이면은 돼지코 변압기도 챙겨야하는데.!










버스 두 번 타서 온 스키센터
겨울왕국!





Welcome to oslo winter park!











도착해서
스키 신발을 빌리고
고글(은 바군꺼) 쓰고 괜히 셀카










장비는 갖췄지만
신발 신고 끈 묶는 것도 제대로 못해서
바군이 묶어줌ㅋㅋㅋㅋㅋㅋ







등산이나 스키처럼 운동하러 갈 때
꼭 먹어야한다는 freia 초콜릿 작은 버전

한국사람들 등산갈 때 핫브레이크나 자유시간을
챙겨가는 그런 느낌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스노우보드를 타는 내내
바군의 손을 한 번도 놓은 적이 없었다고 한다...

오슬로 스키장에 있는 눈은 내가 다 쓸어모았다고 한다
...........





보니까 어린 아이들도 슝슝 타고 내려간다
나라 특성상,
걸음마와 같이 스키를 배운다니
그럴만 하지 ㅠ_ㅠ



나중에 스키장 가까운데 살면
시즌권 끊어서 같이 운동할 겸 열심히 다니자고
바군과 약속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와서
바군은 타코 요리 :-)







매콤하고 완전 맛있다





배불리 먹고

내가 허벅지랑 팔(이건 바군을 절대 놓지 않겠다는
의지에서 나온 아픔)이 너무 아프다고
찡찡댔더니 결국











마사지 해주는 바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

더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엔 허벅지만 아플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