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겨울여행 22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와플 만들어 먹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와플 만들어 먹기 ✽ ✽ ✽ ✽ ✽ ✽ ✽ ✽ ✽ ✽ 히떼에서 보내는 두번째 날의 아침. 슈퍼를 갈 수 없다는 압박감에 대충 매 끼니 뭘 해먹을지 생각을 해보고 이것저것 사오기는 했는데나는 그때그때 먹고 싶은 것들이 자주 바뀌는 사람이라 ㅠㅠ 걱정을 많이 했다. 그 중 아침식사 메뉴로 정했던 것 중 하나가 와플이었는데,내가 벨기에와플인 리에쥬와플을 굉장히 좋아하기에...마트에서 리에쥬와플 파는 거 보고 바군한테 나 와플 좋아한다고 했더니와플을 만들어 주겠다고... 하지만 내가 원하는 서양음식을 바군에게 요청했다가바군이 생각했던 음식과 내가 생각했던 음식이 꽤 달라서 ㅠㅠ 슬퍼했던 기억들이 떠오르기 시작... 그래서 내가 여러 번 ㅋㅋㅋㅋㅋㅋ ..

노르웨이 일상 : 별장(Hytte)에서의 휴가 속 휴가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별장(Hytte)에서의 휴가 속 휴가 ✽ ✽ ✽ ✽ ✽ ✽ ✽ ✽ ✽ ✽ 베르겐에서 12일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기로 했고,또 바군의 가족들은 나에게 정말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고 맛있는 음식도 잔뜩 있지만. 그래도 거의 매일 비가 오는 베르겐의 날씨로 인해 집에만 콕 박혀 있으려니..지루하고 심심해지던 차에, 바군이 바군 부모님의 별장인 Hytte에 가서 몇 일 있다 오자고 제안했다. Hytte는 별장이라는 말이 딱 맞는 번역인 것 같지만 구구절절 설명을 다시 해보자면. 노르웨이에서는 자녀들이 성인이 되고나서 다들 분가를 하고 알아서 돈 벌어 먹고 살기 시작하면부모들은 그 때부터 본인들을 위해 돈을 쓰기 시작한다!!(대학 등록금 내주고 결혼비용 대주고 ..

노르웨이 일상 : 베르겐 아시안마트에서 한국 라면 구하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베르겐 아시안마트에서 한국 라면 구하기 ✽ ✽ ✽ ✽ ✽ ✽ ✽ ✽ ✽ ✽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지내는 크리스마스와 새해연휴.11박 12일을 베르겐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작년에 5박 6일 정도..? 베르겐 왔다가...기름진 크리스마스 음식만 계속 먹고 ㅠㅠ 한국 음식은 냄새도 못 맡아보고 지냈다가 정말 힘들었기에이번에는 신라면 두 개를 오슬로에서 들고왔다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바군 말로는 베르겐, 특히 바군 부모님 집 근처에 아시안마트가 있으니혹시나 라면이 더 필요하면 거기 가서 사면 된다며 내가 정신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근데!크리스마스 연휴(24~26일)에는 문을 닫는 노르웨이 상점들ㅋㅋㅋㅋㅋㅋ게다가 23일이 일요일이었어서 일요일은..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베르겐 일상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베르겐 일상 ✽ ✽ ✽ ✽ ✽ ✽ ✽ ✽ ✽ ✽ 새해까지 지내고 1월 1일에 오슬로로 돌아갈 계획인 우리는,11일 동안 베르겐에서 머물고 있다. 특별한 날(12월 24일, 25일, 31일)이 아닌 이상은 자유롭게 식사를 하고 산책도 하고영화도 보고 하고 있지만 오슬로에서 있을 때와는 조금 다른 일상이다. 왜냐면... 바군이 요리하는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었기 때문 ㅋㅋㅋ 바군의 가족들은 정말 다들 주방과 친숙하고 요리도 잘 한다.난 지금까지 바군만큼 나에게 요리를 해주는 남자친구를 만난 적이 한 번도 없는데,심지어 바군의 오형제 중에서 바군이 제일 요리를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함ㅋㅋㅋ 좋은 가정입니다 헤헿 베르겐에서 지내는 여러 날 중의 평..

노르웨이 일상 : 가족과 함께하는 노르웨이의 크리스마스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가족과 함께하는 노르웨이의 크리스마스 ✽ ✽ ✽ ✽ ✽ ✽ ✽ ✽ ✽ ✽ 노르웨이의 크리스마스는 정말 가족 중심적이다.24일 저녁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식사는당연히(?) 모든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식사를 하고, 그 날은 다들 옷을 멋지게 차려입는다. 남자는 보통 수트를 입고 여자는 예쁜 드레스를 입는다. 작년에는 바군의 부모님 댁에서 크리스마스 행사(?)를 했는데 ㅋㅋㅋ이번에는 바군의 형의 집에서 다 같이 식사를 하기로 했다. 바군네 가족만이 아니라 그 형제들의 여자친구의 부모님과 형제자매까지 모두모두 한 자리에 모여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다. 노르웨이 사람들이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노르웨이 일상 : 베르겐 진저브레드마을 Pepperkakebyen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베르겐 진저브레드마을 Pepperkakebyen ✽ ✽ ✽ ✽ ✽ ✽ ✽ ✽ ✽ ✽ 베르겐 진저브래드마을은 크리스마스 때 꼭꼭 방문해야하는 곳 중 하나이다.베르겐 사람들도 크리스마스가 되면 이곳을 방문하는 것이 문화처럼 ㅋㅋㅋ 바군도 여기를 굉장히 좋아해서 작년에 같이 방문했었다. 이번년도에도 또 가고 싶다고 그래서 ㅋㅋㅋㅋㅋ 같이 방문했다. Pepperkakebyen 은 어린이들이 진저브래드, 초콜릿, 젤리 등 간식거리로 만든 마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진저브레드마을로 가는 길 이미 어둑어둑해진 베르겐 시내. 예쁘지 않나요...흐린 날씨의 베르겐이지만 아름다워 비가 왔다가 그쳐서 반짝반짝 빛나는 바닥과 크리스마스 불빛으로 빛나는 건물들이 넘 예쁨. ..

노르웨이 일상 : 크리스마스의 베르겐 시내(수산시장, 브뤼겐, 플뢰얀)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크리스마스의 베르겐 시내 구경 ✽ ✽ ✽ ✽ ✽ ✽ ✽ ✽ ✽ ✽ 베르겐에 긴 기차여행을 마치고 도착한 뒤..작년처럼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고 싶었지만 ㅠㅠ 이미 크리스마스마켓은 22일엔가. 문을 닫았다고 함.우리는 바로 다음 날 도착했기에.. 아니 크리스마스마켓이면 크리스마스 연휴 때에도 열어야하는거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경찰도 쉰다는 노르웨이의 크리스마스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해하기로....... 그래도 크리스마스 장식들은 많이 남아있었기에.. 시내 구경을 나가기로 했다. 이건 집에 도착하니 우리가 쓸 방에 놓여져있었던 ........ 뭐라하는지 이름을 모르겠다.여기는 금방 어두워져서 밖에 걸을 때 그냥 걸으면 사람이 안보여서 사고가 날 수..

노르웨이 일상 : 오슬로에서 베르겐으로 기차타고 가기(NSB)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오슬로에서 베르겐으로 기차타고 가기(NSB) ✽ ✽ ✽ ✽ ✽ ✽ ✽ ✽ ✽ ✽ 나와 바군이 지내는 곳은 오슬로지만, 노르웨이 사람들에게는 부활절(이스터)과 성탄절(크리스마스)는우리나라의 설날과 추석처럼 큰 명절이기에...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위해 바군의 가족이 있는 베르겐이라는 항구도시로 왔다. 오슬로에서 먹은 음식들이나 ㅋㅋㅋ 이야깃거리가 좀 있고,타임라인 순서대로 블로그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ㅠㅠ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지금 크리스마스시즌에 맞는 베르겐 이야기를 쓰고 싶어 시작하는 포스팅 글. 예전에 노르웨이 여행정보 관련된 글을 썼었는데, 그 글에서도 언급했듯이노르웨이에서 도시간 이동을 할 때는 대부분 기차를 이용한다..

노르웨이 일상 : 올레순 악슬라전망대에서 한눈에 내려다보는 올레순 시내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올레순 악슬라전망대에서 올레순시내 한 눈에 내려다보기 ✽ ✽ ✽ ✽ ✽ ✽ ✽ ✽ ✽ ✽ 아침 일찍 일어나 김치찌개와 밥을 먹었다.바군이 김치찌개를 참 좋아하는데, 이모가 그 얘기를 듣고 두 종류의 김치찌개를 해주셨다. 왼쪽 뚝배기에 담겨있는 김치찌개가 묵은지김치찌개였고,오른쪽에 있는 김치찌개가 그냥 일반 김치찌개였다. 바군에게 어떤 김치찌개가 더 맛있는지 물어보자 반전의 대답. "왼쪽에 있는 old 김치찌개가 더 맛있어요." 아무래도 바군은 노르웨이사람 입맛에 더 가깝기보다는 한국사람 입맛에 더 가까운 것 같다. 식사를 맛있게 하고, 오늘은 뭘 할까 고민하는데,이모가 올레순 시내에 나가서 악슬라전망대에 가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물어보셨다.올레순 악슬라..

[18.01.02.] 오슬로-헬싱키, 헬싱키-인천 핀에어 후기(feat. 안녕, 노르웨이!)

18년 1월 2일 일상 in Oslo 그리고 18년 1월 3일 일상 in Seoul 오슬로-헬싱키 핀에어 헬싱키-인천 핀에어 이용 후기 오후 1시 15분 비행기. 바군과 함께 기차를 타고 오슬로 가르데모엔 공항으로. 오슬로 센트럴역 기차역에서 본 크리스마스 트리. 이 마저도 슬프다 ㅠㅠ 공항에서 또 만난 큰 트리 ㅠㅠㅠㅠㅠㅠ 크리스마스 때로 돌려보내줘...... 오슬로 가르데모엔 공항. 떠나는 날은 왜 항상 날씨가 좋은 지. 오슬로-헬싱키 구간 비행기 크렌베리주스를 줬는데 달달하고 맛있었다 난 주스를 별로 안좋아해서 먹다 말았지만 에이드 만들어먹으면 맛날듯 비행기 안에서 이번 노르웨이 방문기를 정리 헬싱키 도착 경유하는 길에 구경한 공항 내부 기념품점 무민의 나라답게 무민세상 엄마가 무민을 엄청 좋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