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노르웨이 일상 : 크리스마스의 베르겐 시내(수산시장, 브뤼겐, 플뢰얀)

노르웨이펭귄🐧 2018. 12. 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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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크리스마스의 베르겐 시내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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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겐에 긴 기차여행을 마치고 도착한 뒤..

작년처럼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고 싶었지만 ㅠㅠ 이미 크리스마스마켓은 22일엔가. 문을 닫았다고 함.

우리는 바로 다음 날 도착했기에..



아니 크리스마스마켓이면 크리스마스 연휴 때에도 열어야하는거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

경찰도 쉰다는 노르웨이의 크리스마스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해하기로.......





그래도 크리스마스 장식들은 많이 남아있었기에.. 시내 구경을 나가기로 했다.









이건 집에 도착하니 우리가 쓸 방에 놓여져있었던 ........ 뭐라하는지 이름을 모르겠다.

여기는 금방 어두워져서 밖에 걸을 때 그냥 걸으면 사람이 안보여서 사고가 날 수 있어서

자동차 빛이 비치면 반사되는 그것이당......



나랑 바군이 아침마다 엄청 깜깜할 때 걸어다니고 바군 퇴근하는 네시 반에도 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어둑해서 ㅋㅋㅋㅋㅋㅋ 바군이 어머님께 미리 부탁드림


귀여운 캥거루? 인형은 내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키킼



















여기는 작년 12월이나 올해 12월이나 ㅎㅎ 똑같구나.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딱 보이는 이 종.


횡단보도를 건너가면 베르겐 시내가 쭉.









건너와서 뒤 돌아서 찍어본 모습.

뒤에 있는 하얀 천막들이 크리스마스마켓들이었다. 철수 중 ㅠㅠ 흑흑ㅋㅋㅋ


그 뒤로는 베르겐 크리스마스! 하면 생각나는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인... 물 위에 떠있는 크리스마스트리.

크리스마스마켓도 없고 ㅠㅠ 크리스마스 트리도 작년에 이미 다 봤으니

저 쪽은 패스하고 시내쪽으로 바로 왔다.











베르겐의 날씨에 대해 아시는 분들이 계시려나..

내가 몇 번 포스팅에서 언급하기도 했지만 베르겐은 항상 비가 온다..........


여름에는 그래도 종종 해를 볼 수 있지만 많지 않은 확률이고

봄, 가을, 겨울에는 항상 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안가 근처라 오슬로보다 더 북쪽임에도 불구하고 더 따뜻한 베르겐은... 눈이 아닌 비가 그리 많이 내린다.

이 날도 역시 비가 왔었고, 비가 엄청 내리는 그런 날씨가 아니라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가 그쳤다가 왔다갔다 하는 그런 날씨가 계속 반복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베르겐을 12월에만 방문해가지고... 해도 짧아서 ㅠㅠ

쨍하게 해가 뜬 베르겐을 본 적이 없다........


운 좋게도 작년에 플뢰얀산악열차를 탔던 날 밤은 날씨가 맑았지만 ㅠㅠ

나도 파란 하늘의 맑은 베르겐을 언젠간 구경할 수 있겠지 생각하며...











뭔가 더 넓고 한적한 명동 거리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온 가게들이 다 크리스마스 장식이다.


















베르겐 법원.

여기서 결혼식을 할 수도 있다고 한다.


법원 건물이 꽤 멋져서 부러웠당..









크리스마스 연휴엔 안 열어요!










베르겐 꼭 가봐야할 곳 중 하나로 항상 꼽히는 베르겐 목조건물 Bryggen ㅋㅋㅋ

나도 그렇고 바군도 그렇고 감흥 없음...











날씨라도 좋았다면 좋았을 텐데 ㅠㅠ

작년 딱 이 장소에서 너무 예쁜 사진을 찍었어서 아직도 내 폰 잠금화면으로 쓰고 있는데...









저 멀리 보이는 플뢰얀산악열차의 불빛ㅋㅋㅋ

저걸 기차타고 올라간다니 다시 생각해보니까 좀 무서운 것 같다.










베르겐 브뤼겐을 구경하며

바군이 이번에도 플뢰얀 산악열차 탈래? 라고 물어봤는데.. ㅠㅠ


나중에 날씨 좋은 낮에 타기로 했다.

이미 작년에 날씨 좋은 밤의 야경은 봤으니까..












그리고! 이 목조건물의 맞은편, 즉 내가 지금 사진을 찍고 있는 쪽에는

베르겐 관광지로 역시 유명한... 수산시장이 있다.


현지인들에게는 비싸서 안 먹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여기서 생선을 고르면 즉석에서 요리를 해주는데 그게 꽤 한국식 생선구이랑 맛이 비슷하다고 한다.


베르겐에서 한식을 그리워하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시길 :)




















이 건물이 다 베르겐 피쉬마켓, 베르겐 수산시장 건물이다.









피쉬마켓 들어가기 전에 보이는 베르겐의 해질녘은 역시나 멋있다.











이렇게 여러 상인들이 다양한 생선을 팔고 있다.

생선만 파는 것도 아니고 소세지, 치즈, 빵 등도 판다.










랍스터! 안뇽














이 쿠키가 너무 귀여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그냥 쓱 구경만 하고 나왔다.

둘 다 생선을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만약 생선을 좋아한다고 했더라도 바군은 현지인이라 여기서 생선 사는 것을 이해하지 못함 ㅠㅠ










점심을 너무 많이 먹고 나와섴ㅋㅋㅋㅋㅋ 배가 아직도 불러서 거리를 좀 더 구경하기로.











플뢰얀엔 날씨가 좋던 나쁘던 항상 사람이 많다.











플뢰얀 입구에서 뒤 돌면 딱 정면으로 보이는 이 모습.

해가 지고 있으니 예쁘다.










이제 베르겐 진저브래드마을인 Pepperkakebyen 에 가려고... 하는 길에

장난감가게 발견ㅋㅋㅋㅋㅋㅋㅋ 구경하고 가기로 했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정말 별거 없었는데 ㅋㅋㅋㅋㅋ

코스튬이 너무 웃긴게 많았다 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애들 장난감 가게인 줄 알았는데


이런 핫도그, 바나나, 고기 코스튬도 있곸ㅋㅋㅋㅋㅋ

19금 코스튬도 너무 많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너무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명은 생략하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많은 19금 중 그나마 이 남자가 제일 수위가 약한 것 같아섴ㅋㅋㅋㅋㅋ

이것으로 마무리.




이제 동심의 세계 Pepperkakebyen 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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