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7,700km ✈︎ 그래도 사랑하니까/노르웨이 : 170401~170707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어묵부페에서 맛있는 음식들과 멋진 풍경 즐기기

노르웨이펭귄🐧 2018. 6. 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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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버드(Bud)에서 노르웨이 어묵부페,


맛있는 음식과 너무 멋있는 풍경들이 함께하는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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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날, 이모와 이모부와 함께 나들이를 나왔다가 외식을 하기로 했다.

사실 노르웨이 물가가 워낙 비싸기로 유명하니까...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이모가 가격 생각하지 말고 좋은 날엔 맛난 거 먹으면 좋은 거라고 얘기해주셨다. +_+



우리는 몰데(Molde) 근처에 있는 도시 노르웨이 버드(Bud)로 갔다.

노르웨이 어묵은 한국의 어묵과 좀 다르다고 하는데, 여기에 괜찮은 어묵부페가 있다고 해서 갔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이다.

이런 날씨에는 노르웨이 사람들 모두 밖에 나가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것 같다.







여기다. 노르웨이 맛집 +_+

어묵부페라고 해서 처음에는 응? 했었는데, 어묵의 종류가 많이 있는 것이고

해산물 부페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 같다.







뜬금없지만 아기의 아빠로 보이는 남성이 혼자 유모차 끌고 가는 모습이

뭔가 듬직해보여서 사진 찍어봤다.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레스토랑이다.

오른쪽에 흰색 건물이 내가 방문한 레스토랑이다.

실제로 사람들도 많았고, 분위기도 괜찮았다.






이렇게! 큰 건물 하나가 모두 레스토랑이었다.





주차장도 잘 되어있고~

아무래도 여기가 마을에 위치한 곳은 아니다보니 차를 갖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여기가 들어가는 입구 ^^





이 레스토랑 컨셉이 "배"이다. 그래서인지 내부에 해산물이나 배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들로 가득했다.






가격은 한 사람당 250크로네. 한화로 약 35,000원 정도이다.

우리나라도 빕스나 애슐리프리미엄 같은 부페를 가면 이 정도 가격 나오니까,

나는 그래도 생각보다 괜찮은 가격 아닌가? 라는 생각이었다.



여기서 술을 마시게 되면 엄청나게 비싸지는 차이점이 생기지만...ㅋ







이 때가 부활절이 지난 지 얼마 안된 때라서 그랬는지, 여전히 병아리 데코가 남아있다.

그리고 이 젤리는 그냥 집어먹으라고 둔 젤리들 +_+


부활절 기간에는 노르웨이 마트에서 젤리를 세일한다.

그래서 그 때 대량 사놓고 이렇게 놓은 것이 아닐까 싶다.








작은 기념품들도 이렇게 판매한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것들이 많아서 한참을 구경했다.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모습.

고급진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정감가는 느낌이었다.






여기서 각자 접시에 원하는 음식을 원하는만큼 떠가면 된다.

뷔페의 유래를 보면, 바이킹들의 식사방법에서부터 유래가 되었다고 하는데,

노르웨이인들이 바이킹족이라고 하니, 노르웨이에서 부페를 방문하는 것도 의미있는 활동인 것 같다.







식당 내부는 엄청 넓었다.

게다가 2층까지도 있었다. 뭔가 이 동네 장사 잘되는 레스토랑 느낌이었다.








그리고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었다.

날씨가 좋으니 많은 사람들이 밖에 나가서 식사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사람인 우리는... 그냥 내부에서 식사하기로.

접시 들고 계속 내부랑 외부 왔다갔다 하는 것이 너무 불편할 것 같아서 ㅋㅋㅋㅋ






이렇게 사람들이 줄 서서 음식을 떠가고,

여기서 각자 플레이트를 하나씩 집어들고 부페를 이용하기 시작하면 된다.






이 코너는 비닐하우스처럼 그늘막을 더 쳐서 공간을 마련해뒀다.

아마 햇빛이 잘 들어오는 자리를 만들어놓으려고 이렇게 공간을 더 만든 것 같다.








테이블마다 노란색으로 데코되어있다. 이스터(부활절) 때문에 ㅎㅎㅎ





우리는 이 테이블에 앉기로 했다.

바로 옆에 이렇게 바닷가가 있다. 따뜻하게 햇빛을 받으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자리였다.








진짜 마음에 들었던 레스토랑!!







음식은 일반 해산물부페와 비슷하다.

일단 어딜가나 빠지지 않은 빵과 버터, 딸기쨈, 크림 등..






연어구이도 있었다. 나는 생연어가 좋아서 하나로 이모와 나눠먹었다.

맛은 나쁘지 않았다. 노르웨이 연어가 어떻게 요리한들 맛이 없으랴.









오른쪽에 동그란 것이 fish cake(어묵)이다.

이렇게 큰 어묵은 처음 봤다....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어묵이 다 어묵이지 뭐 이렇게 종류별로 있을까 했는데

내가 먹어보니 맛이 다 다르긴 달랐다.







다양한 사이드디쉬들도 있다.

소세지도 있고, 구운 야채들도 있고.





고기나 미트볼도 종류별로 있다.






이건 생선수프였는데, 생선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 나에게는

그저 그랬다. 근데 노르웨이사람들은 엄청 잘 먹더라.







어묵이 메인인 곳이라고 하니까, 어묵을 두 종류 갖고왔다.

그리고 야채들이랑 연어랑, 소시지까지. 알차게 ㅋㅋㅋ


테이블 데코도 예쁘고, 옆에서 들어오는 햇빛도 기분 좋았다.







이렇게 식사를 하니 맛이 없을 수가 있을까!!







조개껍데기와 소라껍데기, 노란색 양초, 노란색 꽃 한 송이.

그리고 바닷가가 바로 보이는 풍경에 환상적인 날씨.


모든 것이 다 좋았다.






디저트 코너도 있다.

케이크 종류 여러가지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크림과 다양한 종류의 과일잼들.







종류는 정말 다양했다.

개인적으로 디저트 종류는 너무 달았었다...






이렇게 푸딩들도 있다.







커피도 한 잔 들고왔다.







크... 모든 것이 좋았다.

디저트가 달면 어때...







달다면서 초코타르트 하나 더 갖고와서 먹기 있나.......하하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길.





화장실 가는 길에도 그림들이 걸려있고,






화장실이라 안써놓았으면 화장실인지 모를 것 같은 느낌.







이 공간은 아직 사람들을 앉히지 않고 있었다.

아마 사람이 더 많이오게 되면 이 공간도 앉히기 시작하겠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마련되어있다. ㅋㅋㅋ






여기! 이렇게 2층도 있다.






그리고 계산하는 분이 "배"의 컨셉에 맞게 선장의 복장을 하고 계셨다.

콧수염까지 있어서 그런지 정말 선장같아 보였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까 계속 쳐다봤던 그 바닷가로 산책을 나갔다.

이렇게... 그림같을 수가 있을까.





배 여러 척이 있었고,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린 꼬마아이가 낚시를 하고 있었다.

귀여워서 사진찍어봄ㅋㅋ





날씨가 좋으니 뭐든 안 예쁠 수가 없었다.







집이나 구름까지 모두 물에 반사되어 이렇게 잘 보인다.







이 사진도 그림으로 그리고 싶었는데..

물에 비치는 모습을 어떻게 그려야 할 지 모르겠어서 ㅠㅠ 포기해버렸다.







빨간색의 집과 흰색, 노란색 그리고 물 위에 떠있는 작은 배 한 척까지.

너무 아름다운 노르웨이 풍경.








저 빨간집 베란다에는 실제로 그 집에 사는 것 같은 사람들이 밖에 나와서 커피 한 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여유로워보이고 너무 좋아보였다.


이렇게 날씨 좋은 날 이런 풍경들을 감상하며 커피 한 잔 마시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왼쪽에 건물 옆으로 보이는 곳이 우리가 식사했던 엑스트라 플레이스 ㅋㅋㅋ

저 위치가 바닷가랑 더 가까워서 아마 확장을 한 것 같다.



맛있는 노르웨이 음식들과 멋진 풍경으로 훌륭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노르웨이 맛집,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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