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7,700km ✈︎ 그래도 사랑하니까/노르웨이 : 170401~170707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에서 낚시, 그리고 콩비지찌개와 알탕 +_+

노르웨이펭귄🐧 2018. 5. 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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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올레순(Ålesund) 일상 그리고 콩비지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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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침에 일어나면 밥 아니 빵부터.



그리고 노르웨이에 왔으니까

커피도 같이.






오늘도 흐린 올레순 날씨





저거 그냥 동네 뒷산처럼 있는 산인데

뭔제 저기 가운데에 구름이 껴있지...


이모가 저기 둘레길처럼 있어서 올라갈 수 있다고 하셔서

나중에 바군이랑 같이 올라가봤당.

그 후기는 나중에 ><






신기한 노르웨이 날씨.





이렇게! 

그리 높지 않은 높이인데도 구름이 있다.





이 여유로움.



여기는 바로 집 앞 도로인데,

뒤에도 산 앞에도 산이다.

배산임산 이라고 하면 되려나..... 쩝


바다는 오른쪽에 있으니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모가 낚시할래? 라고 물어보셔서

한 번도 낚시 해본 적 없다고 했더니, 그럼 해보자고 하셨당.





아까 말한 바로 집 앞의 바다.

해변이 아니라 수영하기는 어렵겠지만

낚시하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다.





급한대로 이모 옷 빌려 입고 나왔더니

안그래도 거대한 몸 패딩으로 인해 더 거대해보이네... ㅠㅠ





어디 한국 시골에서 낚시하는 시골 여자 같지만...

노르웨이에서 낚시하는 한국 여자 입니다.......




이모가 낚시하자고 하셔서 태어나서 처음ㅋㅋㅋㅋㅋ 낚시를 노르웨이에서 해봤다.




집 바로 앞 바다에서 그냥 낚싯대 던져 놓고 했다.

나는 역시 한 마리도 못 잡았고

신기하게도!! 이모는!!! 한 마리를!!!!!! 잡았다!!!!!!!





신기했다.

지금 사진으로 보니 눈이 너무 불쌍하네...ㅠ 미안해 ㅠ








노르웨이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지형이 참 독특하다.

피오르드 지형인데, 이모네 앞 바다인 여기도. 피오르드 지형이다.


그래서 이렇게 아름다운 뷰를 자랑한다.






그리고 이모가 주신 간식, 아이스크림.


추운 날 따뜻한 집에서 먹는 아이스크림은 짱이지 ><






저녁은 콩비지찌개, 생선구이, 해물탕.


노르웨이에서 콩비지찌개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오슬로 갔을 때 바군이 한식먹고 싶지 않냐며,

한식을 해주겠다고 했었는데

나는 "아니? 나 올레순에서 한식 너무 잘 먹어서 한식 별로 안그리운데?" 라고

대답했다는 후문.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108일을 유럽에 나와있었으면서

한 번도 돈 주고 한식을 사먹어 본 적이 없다.


지금 포스팅 하면서 느끼는 점인데...

한식을 사 먹을 이유가 없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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