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크리스마스 23

노르웨이 일상 : 크리스마스 분위기, 먹고 마시고 만들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크리스마스 분위기, 먹고 마시고 만들기 ✽ ✽ ✽ ✽ ✽ ✽ ✽ ✽ ✽ ✽ 한국에서 돌아오고나서 열심히 일하기 시작한 바군. 직장에서 우리 결혼을 축하받았다고 한다.10년 단위의 생일자가 있으면 따로 축하해주는 자리를 마련한다고는 들었는데,결혼까지 축하해주는 줄은 몰랐다. 저 봉투 두 개를 받았다는데 집에가서 열어보겠다는 바군 ㅋㅋ 집에와서 열어보니, 하나는 온 직원들이 축하메시지를 쓴 카드였고,다른 하나는 기프트카드였다. 바군 직장분들 고마워요~~~ 헤헷. 그리고 지난 번에 치킨튀겼던 기름, 한 번만 튀기고 버리면 아까우니까또 치킨을 튀겨보았다. 이번엔 치킨튀김가루와 물을 섞은 반죽을 묻히고, 그 다음에 빵가루를 묻혔다. 그랬더니 훨~~씬 바삭바삭해..

노르웨이 일상 : 양갈비와 카라멜팝콘, 크렌베리보드카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양갈비와 카라멜팝콘, 크렌베리보드카 ✽ ✽ ✽ ✽ ✽ ✽ ✽ ✽ ✽ ✽ 노르웨이 하트 와플을 먹고 나니 배도 부르겠다, 비도 잠깐 그친 것 같으니 산책을 나가기로 했다. 히떼 문 열고 나오면 보이는 모습.겨울인데도 베르겐은 추운 곳이 아니라서 그런지 강물이 얼지 않았다. 이 길을 따라 쭉 산책하기로. 산책길을 떠나기 전에 물이 너무 깨끗하기도 하고, 바군네 보트가 바로 앞에 정박되어 있길래구경할 겸 잠깐 강가로 내려갔다 오기로 했다. 물이 넘나 맑은 것 ㅠㅠ저기 보이는 흰 보트가 바군네 보트라고 하는데, 여름에 바군 조카들이 다 같이 히떼에 방문해서보트 타고 수영도 하고 낚시도 하고 바베큐도 하며 논다고 함. 나..나도... 나도 여름에 날씨 좋을 때..

노르웨이 일상 : 별장(Hytte)에서의 휴가 속 휴가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별장(Hytte)에서의 휴가 속 휴가 ✽ ✽ ✽ ✽ ✽ ✽ ✽ ✽ ✽ ✽ 베르겐에서 12일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기로 했고,또 바군의 가족들은 나에게 정말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고 맛있는 음식도 잔뜩 있지만. 그래도 거의 매일 비가 오는 베르겐의 날씨로 인해 집에만 콕 박혀 있으려니..지루하고 심심해지던 차에, 바군이 바군 부모님의 별장인 Hytte에 가서 몇 일 있다 오자고 제안했다. Hytte는 별장이라는 말이 딱 맞는 번역인 것 같지만 구구절절 설명을 다시 해보자면. 노르웨이에서는 자녀들이 성인이 되고나서 다들 분가를 하고 알아서 돈 벌어 먹고 살기 시작하면부모들은 그 때부터 본인들을 위해 돈을 쓰기 시작한다!!(대학 등록금 내주고 결혼비용 대주고 ..

노르웨이 일상 : 베르겐 아시안마트에서 한국 라면 구하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베르겐 아시안마트에서 한국 라면 구하기 ✽ ✽ ✽ ✽ ✽ ✽ ✽ ✽ ✽ ✽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지내는 크리스마스와 새해연휴.11박 12일을 베르겐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작년에 5박 6일 정도..? 베르겐 왔다가...기름진 크리스마스 음식만 계속 먹고 ㅠㅠ 한국 음식은 냄새도 못 맡아보고 지냈다가 정말 힘들었기에이번에는 신라면 두 개를 오슬로에서 들고왔다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바군 말로는 베르겐, 특히 바군 부모님 집 근처에 아시안마트가 있으니혹시나 라면이 더 필요하면 거기 가서 사면 된다며 내가 정신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근데!크리스마스 연휴(24~26일)에는 문을 닫는 노르웨이 상점들ㅋㅋㅋㅋㅋㅋ게다가 23일이 일요일이었어서 일요일은..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베르겐 일상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베르겐 일상 ✽ ✽ ✽ ✽ ✽ ✽ ✽ ✽ ✽ ✽ 새해까지 지내고 1월 1일에 오슬로로 돌아갈 계획인 우리는,11일 동안 베르겐에서 머물고 있다. 특별한 날(12월 24일, 25일, 31일)이 아닌 이상은 자유롭게 식사를 하고 산책도 하고영화도 보고 하고 있지만 오슬로에서 있을 때와는 조금 다른 일상이다. 왜냐면... 바군이 요리하는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었기 때문 ㅋㅋㅋ 바군의 가족들은 정말 다들 주방과 친숙하고 요리도 잘 한다.난 지금까지 바군만큼 나에게 요리를 해주는 남자친구를 만난 적이 한 번도 없는데,심지어 바군의 오형제 중에서 바군이 제일 요리를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함ㅋㅋㅋ 좋은 가정입니다 헤헿 베르겐에서 지내는 여러 날 중의 평..

노르웨이 일상 : 가족과 함께하는 노르웨이의 크리스마스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가족과 함께하는 노르웨이의 크리스마스 ✽ ✽ ✽ ✽ ✽ ✽ ✽ ✽ ✽ ✽ 노르웨이의 크리스마스는 정말 가족 중심적이다.24일 저녁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식사는당연히(?) 모든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식사를 하고, 그 날은 다들 옷을 멋지게 차려입는다. 남자는 보통 수트를 입고 여자는 예쁜 드레스를 입는다. 작년에는 바군의 부모님 댁에서 크리스마스 행사(?)를 했는데 ㅋㅋㅋ이번에는 바군의 형의 집에서 다 같이 식사를 하기로 했다. 바군네 가족만이 아니라 그 형제들의 여자친구의 부모님과 형제자매까지 모두모두 한 자리에 모여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다. 노르웨이 사람들이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노르웨이 일상 : 베르겐 진저브레드마을 Pepperkakebyen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베르겐 진저브레드마을 Pepperkakebyen ✽ ✽ ✽ ✽ ✽ ✽ ✽ ✽ ✽ ✽ 베르겐 진저브래드마을은 크리스마스 때 꼭꼭 방문해야하는 곳 중 하나이다.베르겐 사람들도 크리스마스가 되면 이곳을 방문하는 것이 문화처럼 ㅋㅋㅋ 바군도 여기를 굉장히 좋아해서 작년에 같이 방문했었다. 이번년도에도 또 가고 싶다고 그래서 ㅋㅋㅋㅋㅋ 같이 방문했다. Pepperkakebyen 은 어린이들이 진저브래드, 초콜릿, 젤리 등 간식거리로 만든 마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진저브레드마을로 가는 길 이미 어둑어둑해진 베르겐 시내. 예쁘지 않나요...흐린 날씨의 베르겐이지만 아름다워 비가 왔다가 그쳐서 반짝반짝 빛나는 바닥과 크리스마스 불빛으로 빛나는 건물들이 넘 예쁨. ..

노르웨이 일상 : 크리스마스의 베르겐 시내(수산시장, 브뤼겐, 플뢰얀)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크리스마스의 베르겐 시내 구경 ✽ ✽ ✽ ✽ ✽ ✽ ✽ ✽ ✽ ✽ 베르겐에 긴 기차여행을 마치고 도착한 뒤..작년처럼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고 싶었지만 ㅠㅠ 이미 크리스마스마켓은 22일엔가. 문을 닫았다고 함.우리는 바로 다음 날 도착했기에.. 아니 크리스마스마켓이면 크리스마스 연휴 때에도 열어야하는거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경찰도 쉰다는 노르웨이의 크리스마스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해하기로....... 그래도 크리스마스 장식들은 많이 남아있었기에.. 시내 구경을 나가기로 했다. 이건 집에 도착하니 우리가 쓸 방에 놓여져있었던 ........ 뭐라하는지 이름을 모르겠다.여기는 금방 어두워져서 밖에 걸을 때 그냥 걸으면 사람이 안보여서 사고가 날 수..

노르웨이 일상 : 오슬로에서 베르겐으로 기차타고 가기(NSB)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오슬로에서 베르겐으로 기차타고 가기(NSB) ✽ ✽ ✽ ✽ ✽ ✽ ✽ ✽ ✽ ✽ 나와 바군이 지내는 곳은 오슬로지만, 노르웨이 사람들에게는 부활절(이스터)과 성탄절(크리스마스)는우리나라의 설날과 추석처럼 큰 명절이기에...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위해 바군의 가족이 있는 베르겐이라는 항구도시로 왔다. 오슬로에서 먹은 음식들이나 ㅋㅋㅋ 이야깃거리가 좀 있고,타임라인 순서대로 블로그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ㅠㅠ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지금 크리스마스시즌에 맞는 베르겐 이야기를 쓰고 싶어 시작하는 포스팅 글. 예전에 노르웨이 여행정보 관련된 글을 썼었는데, 그 글에서도 언급했듯이노르웨이에서 도시간 이동을 할 때는 대부분 기차를 이용한다..

노르웨이 일상 :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노르웨이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노르웨이 ✽ ✽ ✽ ✽ ✽ ✽ ✽ ✽ ✽ ✽ 내가 12월 11일에 노르웨이에 도착했는데, 이미 노르웨이는 11월부터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기로 바빴다. 우리 집 앞에 있는 운동장 중심에는 5m 정도는 될 것 같은 큰 트리가 세워졌고, 낮이나 밤이나 전구가 반짝인다. 동네를 산책하며 보이는 집마다 지붕이나 집 앞 나무에 작은 전구를 달아놓거나,창문에 별 조명 등을 걸어두어 그것을 볼 때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한다. 특히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마트에 가도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가득하고크리스마스 시즌 음료나 맥주, 과자들이 가장 앞에 자리를 잡고 있다. 심지어 일요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 노르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