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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스웨덴 로드트립 4-1 : 키루나 아이스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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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30 - [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스웨덴 로드트립 : 190405~190410] - 노르웨이~스웨덴 로드트립 3-4 : 허스키썰매투어
개썰매투어에 오로라까지 보고,
맥주까지 한 캔 마시고 늦게 잤더니 다음 날에 일찍 일어나기는 실패...
그래도 체크아웃시간 맞추려고 겨우겨우 일어나서 샤워하고 아침식사하고,
근처에 있는 키루나 관광명소 중 하나인 아이스호텔을 빠르게 구경하고 키루나를 떠나기로 했다.
아이스호텔은 키루나 시내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데,
말 그대로 얼음으로 지은 호텔룸으로 유명하다.
얼음이 아닌 일반 호텔룸은 1박에 15만원 정도 했고,
침대부터 테이블, 장식품 모든 것이 다 얼음으로 만들어진 아이스룸은 1박에 20~30만원 정도.
그래도 키루나까지 왔는데 아이스룸에서 한 번 숙박을 할까 생각을 하면서 예약하려고 했었는데
키루나에서 숙박하는 날 스케줄이 너무 빡빡해서(밤에 개썰매투어 ㅠㅠ)
정말 잠만 자야하는 숙소를 구해야했기에.. 아이스호텔은 돈이 아깝겠다 싶어서 에어비앤비로 예약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스룸에서 한 번 자보고 싶어서 ㅋㅋㅋㅋ
키루나 1박을 늘리고 아이스룸 하루 예약할까.. 하면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기웃기웃거렸지만
다 얼음으로 만들었기에 문을 잠글 수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관광객들이 갑자기 내 방에 들어와서 구경하고 가기도 한다는.. 그런 리뷰를 보고 고이 마음 접음 ^^...
저 돈 내고 불편하게 숙박하긴 싫으니까!!!!!!ㅋㅋㅋㅋ
그렇게 해서 키루나 떠나기 전 날 아침에 방문한 아이스호텔.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입구에서부터 얼음조각들이 보임 ㅎㅎ
그리고 낮에 투어를 받아서 투어가이드를 하기도 하는데,
우리는 전 날 낮에는 운전해서 키루나 오는 중이었으니 시간이 안되고,
다음 날인 이 당일날엔 점심시간 전에 얼른 키루나를 떠났어야했으니(6~7시간 운전 예상ㅋ)
예약을 도저히 할 수가 없었다.
아이스호텔룸은 들어가보지 못했지만, 밖에도 아이스조각들이 충분히 있어서 괜찮았다.
사실 나와 바군에겐 아이스룸보다는 아이스바... 잔마저 얼음으로 만든 잔이라는 그 아이스바..가
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ㅠㅠㅠ 시간이 없었어서 너무 아쉬웠다.
여기는 아마 일반 호텔룸인 것 같았다.
알 수 없는 얼음기둥이 중간에 서있음ㅋㅋㅋ
아마 나중에 조각하려고 세워둔 건가 싶다.
스웨덴의 아이스호텔과 비슷한 성급의 다른 호텔 가격이 어느정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한 호텔과는 좀 거리가 멀었어서 가격이 너무 비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저 멀리 얼음조각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가까이 가서 구경해야쥣!
곳곳에 이런 얼음조각들이 있음
1년 내내 계속 아이스룸을 유지 및 운영하고,
매년인가... 암튼 주기적으로 인테리어도 바꾼다고 한다.
앞에 얼음으로 만든 온도계가 있었다 ㅋㅋㅋ
바군도 신기했는지 사진찍고.
바깥 온도를 알려줌ㅋㅋㅋㅋㅋㅋ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온도계에 ICEHOTEL이라고도 써있다.
그리고 그 앞에 마구 놓여져있었던 얼음장식들.
신기하다.. 예술의 세계란.
사람 얼굴도 있고 사각틀 안에 조각된 동물들도 있고.
고양이도 있고!
다른 재료로도 조각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얼음을 조각하려면... 손이 춥기도 춥고, 얼음이 녹으면 또 안되니까 더 힘들 것 같다.
이글루처럼 생긴 아이스호텔 아이스룸들.
여기가 아이스룸들 중 하나인데... 정말 추울 것 같다...
얼음침대에 따뜻한 동물가죽을 올리고 따뜻한 이불을 쓰고 하면서
춥지 않게 한다고는 하는데... 겨울엔 밖에도 추운데 방도 추우면 너무 우울할 것 같다 ㅠㅠ
그나저나 오늘도 날씨가 쨍하니 아주 좋았다.
얼음기둥이 크게 세워져있고 ㅋㅋㅋ
이 안으로는 투어예약을 하고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는 곳들이라 더 들어가지 않았다.
사미텐트도 있었고 ㅎㅎㅎ
키루나에.. 만약 다시 올 일이 있다면... 여름에!!!
아이스룸에서 한 번 머물러보고 싶기는 함ㅋㅋㅋㅋㅋㅋㅋ
그대로 아이스호텔을 떠나려다가 기념품샵 구경도 하고 가기로 했다.
사람이 없엉...
기념품들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긴 했는데,
부활절이라고 노란색 소품들과 병아리나 닭 소품들이 많았다 ㅋㅋㅋㅋㅋㅋ
무스! 무스다 무스!!ㅋㅋㅋ
빠르게 아이스호텔 구경 완료.
보니까 대부분 투어를 예약해서 아이스호텔 아이스룸을 구경하고 아이스바도 다녀오는 것 같은데..
키루나의 아이스호텔, 독특하니 신기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굳이 돈내고 투어 신청할 필요까진 없는 것 같다.
아무튼 이제 드디어 북쪽을 떠나 남쪽으로 달리고 달려 룰레오를 거쳐, 우메오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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