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꽃/영국

영국여행 : 리버풀 근교 요크여행 - 요크 민스터성당, 클리포드타워, 요크맛집

노르웨이펭귄🐧 2018. 10. 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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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영국 17박 18일 여행 :


리버풀 근교 요크(York) 여행


- 요크 민스터성당, 요크 클리포드타워, 요크맛집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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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에 여행기를 써서 부끄부끄럽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여행기를 지속하고자 한다 ㅋㅋㅋㅋㅋㅋㅋ


여행기 쓰는 것이 사진도 많아서 정리하기 복잡하고 ㅠㅠ 정보 다시 기억해내는 것도 어렵고

그래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확실히 다른 글들에 비해 반응이 별로라서 쓰기 더 귀찮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내 여행기 정리를 위해 계속 한다..

달팽이가 지구 한 바퀴 도는 속도처럼......😛







축구때문에 리버풀에서 3박이나 하게 되면서 (애증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하)

리버풀 근교에서 갈만한 곳을 찾아보았다.


바로 요크가 그 중 하나였다.



사실 요크 인터넷에 검색하면 ㅠㅠ 옛 건물의 웅장함 뭐 어쩌고 하면서 완전 멋있었고

요크는 필수 방문 이런 글들을 많이 봐서... 요크는 꼭 가야된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여행은 주관적인 것...^^.......


괜히 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나의 주관적인 요크 여행기를 쓰고자 한다.










아침은 나에게 너무나 중요한 것.

사실 아침 뿐만이 아니라 모든 끼니가 중요한 것.



빵에 버터에 저 라이스 어쩌고... 달달한 그거랑 과일에 우유, 주스까지 ㅋㅋㅋ

든든하게 아침식사 하고 요크로 출발.


영국은 런던을 벗어나게 되면 일단 대중교통보다는 렌트카가 훨씬 편해요.








그리고 영국도 땅이 크니까.. 가는 길에 이런 자연 풍경은 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랑 갔다면 계속 내려서 사진 찍었을 것 같다 ㅋㅋㅋ


양 구경은 실컷 했다.








유채꽃밭이 맞을 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노란 꽃으로 뒤덮힌 들판이 정말 여러 번 나왔다.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재배하려고 심어놓은 거라고 해섴ㅋㅋㅋㅋㅋ 동심파괴.

난 여기서 사진 찍으면 참 이쁘겠다 이러고 있었는뎅 허허허...








이렇게 아름다운 노란색 꽃밭이 줄줄이~

날씨는 ㅋㅋㅋㅋㅋㅋㅋ 영국날씨 ㅋㅋㅋㅋㅋㅋ









요크에 도착해서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제 렌트카 계속 탔으니 주차하는 것은 쉬움ㅋㅋㅋㅋ







여기서도 2층 버스를 만났다. 검정색이라니 ㅋㅋ 귀여워








그리고 가다가 만난 오리 가족.

으잌ㅋㅋㅋ 내가 새를 싫어하는데 오리 새끼는 귀여운걸...











사람들도 다 지나가다가 앉아서 구경하고 있었닼ㅋㅋ










이런 들판에 뜬금없이 오리가 ㅋㅋㅋㅋㅋㅋ








오리가족을 뒤로하고..







걸어가는데 벚꽃나무를 만났다.

벚꽃이 좀 늦게 폈나보다. 리투아니아에서 이미 벚꽃을 만났는데 영국에서도 다시 만나다니.








여기를 지나가면 요크 중심가가 나온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날씨다...














관광객은 별로 없어 보였다.






이런 건물들이 즐비한 영국 요크.










여긴 정말 영국스러운 ㅋㅋㅋㅋㅋㅋ

가로등도 그렇고 빨간 공중전화 박스도 그렇고.








여기는 요크 성당으로 기억한다.

안에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나같은 여행자에게는 요크가 맞지 않았다는 것을 지금은 잘 알겠다.

나는 여행지에 가서 문화유적 구경하고 역사박물관 가고 그런 것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그런 것을 좋아하면 참 흥미로울 작은 도시였다.



나는 기네스 공장 갈 돈으로 기네스 한 잔을 더 마시는 것이

기네스에 대해 깊이 아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아기자기한 마을 요크.

그만큼 아기자기한 가게들도 많았다.

















여기는 요크 민스터성당.

여기가 요크 여행하면 다들 방문하는 곳인데.. 역시나 나는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입장료는 10파운드였고, 성당이 큰 만큼 볼거리가 많다고 한다.

입장료가 비싸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던데,

만약 역사나 성당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10파운드의 가치가 있을 것 같다.

시간 맞춰서 방문하면 무료 영어 가이드 투어도 들을 수 있다고 함.













뭔가 요크스러운 거리.

슬슬 밥 먹을 곳을 찾았어야해서... 여기 사진에 보이는 The Cross Keys에서 먹기로 했다.

간판이 마음에 들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요크 구경 끝내고 여기로 돌아와서 식사하기로 하고,

요크 가볼만한 곳 중 하나인 클리포드 타워(Clifford's Tower)에 가기로 했다.
























클리포드타워까지는 요크 시내에서 좀 걸어가야한다.

가는 동안 요크 거리 구경한다고 생각하고 걸으니 걸어갈만 했다.









여기가 바로 요크 클리포드타워.(Clifford's Tower)








이렇게 높지 않은 언덕 위에 있는데,

클리포드타워 입장료 6파운드를 지불하면 타워 내부를 구경할 수 있고

또 그 안에서 올라갈 수 있다고 함.


물론 나는 안 올라가고 언덕 위만 올라가서 밖에서 구경함.



후기 보니까 굳이.. 돈 내고 안에서 구경 안해도 된다고 해서...








작게 사람들 올라가는 모습이 보이나요?

저기에 계단이 있는데 저기로 착착착 올라가면 된다.


아니 영국 날씨 너무 흐려가지고... 새가 저렇게 성 위로 막 날아다니니까...

왕좌의 게임 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분위기 쩔구여......😂








클리포드타워 정면엔 이런 모습이 보인다.








뭔가... 국가의 건물 같은 느낌적인 느낌.








언덕만 올라왔는데도 이런 뷰가 보인다.

타워가 높지 않으니 크게 차이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위에서 구경하고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래 도로에서 웅성웅성 소리가 나섴ㅋㅋㅋ 봤더니 겁나 귀여운 오리가족이 도로를 건너고 있어섴ㅋㅋㅋ

차들이 다 멈춰서 기다리고 있음...


놓치지 않고 동영상을 촬영했다. 😁








기다려주는 차들도 보기 좋고(역시 무단횡단의 나라 영국인가...🙄)

저 오리 가족이 너무나 귀여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워에서 내려와서 그렇게 요크에서 저녁을 먹으러...

크로스 키 식당으로 갔다.


















식당 주변은 이렇다.








슬슬 저녁시간이 되어가니 불을 밝히기 시작 ㅋㅋㅋ








파이하우스라고 하는데, 사실 펍 느낌이 더 강했다.







이런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도 간단하게 식사랑 맥주 한 잔을 하기로 했다.

물론... 동행은 운전해야해서 운전 안하는 나만 ㅋㅋㅋ 😛








요크 맛집 크로스키 분위기는 이렇다.











사실.. 더블린에서 마신 기네스의 맛을 잊지 못해 ㅠㅠ

요크는 더블린과 멀지 않으니까 여기도 기네스가 맛있을 거야!! 라며 ㅋㅋㅋ 기네스를 시켰는데...


하... 더블린의 기네스 맛이 나지 않는다...

내 기네스....... 그 한 잔으로 끝나다니...........


너무 슬펐다...........

아일랜드 가는 분들 기네스 많이 마셔주세요..

이만큼 마셔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마셔주세요...ㅜㅜㅜㅜㅜㅜㅜ











물병도 예쁘고, 테이블 데코도 예쁘다.









더블린 기네스보다 맛 없는 요크 기네스와 함께 셀피.









우리가 주문했던 2인 플레이트.

소세지랑 고기랑 계란이랑 야채, 감자튀김 등이 있는 요리였다.








맛은 나쁘지 않았다.

사실 여기는 펍 같은 분위기에서 맥주 한 잔과 간단한 식사를 하기에 좋은 것 같다. 히히.








식사 후 나와서, 요크 성벽을 걷기로 했다.









슬슬 해가 저물어 가는데... 얼른 구경하고 가야지.

























이렇게 올라가면 성벽을 따라서 걸을 수 있다.






이런식으로!

길목이 이렇게 좁은데서.. 멈춰서 한동안 사진을 찍고 있는 중국인들 때문에 짜증났지만

배부른 상태에서 슬슬 걷기엔 좋은 날씨, 좋은 성벽, 좋은 구경이었다.








그리고 이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성벽에서 이상한 곳으로 내려와서... 이렇게 기차역 안을 지나갔는데

어둑어둑한 하늘이 살짝 보이는 기차역의 풍경이 예뻐보여서 사진도 한 장 찍었다.




이렇게 이 날 하루는 요크 구경으로 끝.

다음 날은 드디어...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를 이룬 날.

영국에서 축구 직관을 한 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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