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꽃/영국

영국여행 : 더블린에서 리버풀로. 비틀즈스토리, 리버풀 시내

노르웨이펭귄🐧 2018. 7. 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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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행 : 더블린에서 리버풀로.


리버풀 비틀즈스토리, 리버풀 시내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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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일찍 일어나서 에어비앤비에서 나왔다.

일찍 떠나는 관계로 호스트와는 전 날 인사를 나누고 조용히 빠져나옴.







사흘 내내 보던 이 다리도 안녕.









공항에 도착해서 스무디 한 잔 하고.

그린스무디가 먹고싶어서 대충 초록색 야채들 들어가는 걸로 골랐는데 괜찮았다.



근데 라이언에어...ㅠㅠ

라이언에어로 더블린에서 리버풀로 가는 비행기를 예약했는데,

라이언에어 벌금으로 유명하니까..

꼭 종이 프린트를 갖고가야한다고 하니 이것도 미리 준비해서

진짜 벌금 안물려고 엄청 신경썼는데..


온라인체크인이...... 한시간 반 전에 닫히는 줄 몰랐다.

공항 도착해서 온라인체크인 해야지~ 생각했는데, ㅠㅠㅠ 버스에서 할 걸 그랬다.



공항 도착하니 온라인체크인이 가능한 시간이 아니라고 한다.

무조건 사람 통해서 해야한다는 말 = 무조건 돈 내라는 말.

라이언에어는 온라인체크인 안하고 사람한테 하면 서비스수수료 라는 명목으로

5만원을 받아간다.............👿



아 진짜... 라이언에어 너무 싫다...ㅠㅠㅠ

하지만 난 또 라이언에어를 이용할 예정이지..

싸니까 어쩔 수 없이 계속 이용하고 후회하는 애증의 라이언에어...ㅋ











그렇게 피곤한 몸을 이끌고 드디어 잉글랜드로 가는 비행기 탑승.









더블린에서 리버풀은 비행기로 한 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그리고 아일랜드에서 잉글랜드로 들어갈 때는 입국심사 따로 안한다.









리버풀공항은 작은 공항이었고, 공항에서 나와서 예약해둔 에어비앤비 숙소로 가는 버스를 탔다.

여기도 역시 버스정류장은 바로 앞에 있다.

우리의 구글맵과 함께라면 문제없지~


버스는 왕복 4.3파운드였는데... 생각해보니 왕복을 끊을 이유가 없었다 ㅠㅠ

리버풀에서 렌트카로 에딘버러 넘어갈 건데 ㅠㅠㅠㅠㅠ


그래서 뒤늦게 버스기사님께 말씀드렸더니 환불은 어렵다고 하고 ㅠ

대신 다른 승객이 편도 티켓 산다고 2파운드 낸거로 돌려주심... 감사합니다ㅠ








버스는 아일랜드 버스랑 비슷하게 생겼다.










리버풀 시내 근처로 숙소를 잡았고,

리버풀에 온 이유는 사실 축구때문이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vs 스완지 경기를 직관할 예정이었어서

사실 맨체스터로 가려고 했는데 맨체스터는 숙소가 많이 없기도 하고

리버풀이 맨체스터보다 볼 거리가 많다고 하길래 그냥 리버풀에서 왔다갔다 하기로 했다.





근데..... 호스트가 연락을 안받음 ㅠㅠ 문을 안열어줌...... 으엉엉


그래서 근처 마트로 가서 시간 떼웠다.









배도 고파서..

베이컨 소세지 어쩌고 하는 걸 주문해서 먹었다. 가격은 마트라 그런가, 1파운드였다! 저렴저렴.

맛도 그저 그럼...






그렇게 두 시간인가... 기다려서.. 호스트가 문을 열어줬고 ㅠㅠ

우리가 축구 티켓을 호스트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고 이 집으로 보냈었는데,

그걸 구매자 아이디를 제시하지 않으면 받아갈 수 없다고 했다며..

우리가 우체국에 다녀와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짐 놓고 바로 우체국으로 고고.








헤헤. 영국에서 축구직관이라니!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경기인데다가...

스완지라니!! 게다가 이 경기는 기성용이 출전하는 경기였다!!!!


꺅 🤭









일단 이 날은 리버풀 시내를 구경하기로 했다.

다음 날에는 리버풀 근교여행으로 체스터를 방문하기로 했고.



슬슬 리버풀 시내로 걸어가는 길.








하늘은 구름이 잔뜩 껴있다...







그랬다가도 이렇게 하늘색이 보이기도 하고...








리버풀 케이에프씨 아저씨. 반가워요.









천천히 구경하면서 걷다보니 시내에 다 왔다.









리버풀에도 작은 런던아이가 있다 ㅋㅋㅋㅋㅋ

관람차 🎡





























시내는 크지 않았다.

그냥 천천히 둘러보면 다 둘러보는 정도.


그리고 건물 빌딩들이 좀 높은 느낌... 그리고 현대식 건물들이 많았다.









리버풀! 하면 비틀즈!


비틀즈하우스를 만나서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리버풀까지 왔으니까 비틀즈에 대해서는 잘 몰라도 구경하자 라는 마음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리버풀 비틀즈스토리.










리버풀 비틀즈스토리 입장료는 15.95파운드.

오디오가이드도 빌려준다. 이건 무료였던 걸로 기억........아닌가...











존레논의 일생에 대해 쭉 둘러볼 수 있는 공간이었다.


사실 나에게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었다.

내가 비틀즈에 대해서 잘 아는 것도 아니고, 그저 노래 몇 개만 알고 좋아하는 정도였지,

존레논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었어서...



하지만 비틀즈 팬이라면 리버풀에서 가볼만한 곳인 것 같다.
















비틀즈하우스에서 나와서 산책을 좀 더 하기로 했다.








시내 구경.
























이건 신기해서 찍었다.

버스정류장이 반대로 되어있다...

저렇게 등지고 앉아있다가 버스 놓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생기게 만들던 버스정류장.









돌아다니다가 저 건물 너무 이상하게 생겼다고 그러면서 사진 찍은 건물.

나중에 알고보니 리버풀 메트로폴리탄 대성당이었다 ㅋㅋㅋㅋ


신기한 모습과 내부 구조도 독특하다는데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한다고 함.

우리는 별로 흥미 없어서 방문하지 않았지만, 한국어 안내책자도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방문해도 괜찮을 것 같다.















걷다가 갑자기 리버풀 크라운스트리트가 나와버림.

뭐지뭐지?







이렇게 넓은 들판에 잔디밭이 쫙.

공원같았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도 한 바퀴 걷고 이제 숙소로 돌아가기로.






숙소에 가려니까 갑자기 하늘이 예뻐짐ㅋㅋㅋㅋㅋㅋ

아쉽지만, 리버풀에 오래 있을 거니까 괜찮아.






근처 마트로 다시 와서 장을 봤다.







저녁으로 먹을 고기와 스파게티면, 소스를 사고 와인을 사기로 했다.









3리터 와인이 10파운드.

괜찮은 가격이네!! 하며 엄청 자주 사먹었다 ㅋㅋㅋ









그리고 신라면도 봐서 ㅠㅠㅠ 신라면이랑 김치라면 하나씩 샀다.

물, 소고기, 맥주, 와인, 그리고 과자도 사고, 아침으로 먹을 빵이랑 우유, 주스 등도 샀다.


영국 물가는 레스토랑은 절대 저렴하지 않은데,

장보러 가면 저렴한 편인 것 같다.


저렇게 다 해서 41.68파운드 나왔다.





노르웨이는 마트도 비싼데 ㅠㅠ

영국이 여행하기에 좋은 이유를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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