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7,700km ✈︎ 그래도 사랑하니까/테네리페 : 180619~180626

스페인 테네리페섬 : 가라치코 윤식당2 스페인편 촬영지

노르웨이펭귄🐧 2018. 7. 2.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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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테네리페섬 : 가라치코 마을


-윤식당2 스페인편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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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날, 이 날은 윤식당2 스페인편을 촬영했던 가라치코마을을 가기로 했다.



나랑 바군은 테네리페섬을 다녀오고 나서 요즘 윤식당2를 챙겨보고 있다.

나도 다녀온 곳을 다시 보니 재미있고 바군도 한국음식을 경험하는 외국인의 모습을 보며

흥미로워하고 재밌어해서 둘 다 즐겁게 보고 있다.






내가 테네리페섬에 가는 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말했을 때 사람들은 윤식당과 가라치코 얘기만 했었다...


바군에게도 여기 한국에서 인기 많았던 예능프로그램 찍었던 마을이 있는 섬이라고,

그래서 여행 계획 짜려고 인터넷에 블로그 찾아보면 다 가라치코 가서 그 연예인들이 운영했던

레스토랑 가서 사진찍고 밥먹고 경쟁식당에 가서도 사진찍고 그 연예인들이 머물렀던 집 앞에서도

사진찍고 그런 글들이 대부분이라고... 그랬더니

너도 거기 가서 사진찍고 그 식당에서 밥 먹고 그래야하냐며.......ㅠㅠ


윤식당2 한창 열풍이었을 때 사실 TV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꿋꿋하게 안 봤다.

그리고 나중에 우연히 재방송 하는 것을 봤는데 나름 재밌어서 2개의 에피소드정도를 봤던 것 같다.



윤식당 때문에 테네리페를 갈 마음은 1도 없지만,

만약 테네리페를 간다면 가라치코를 갈 테고, 가라치코를 간다면 구경하는 것은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리고 한국음식을 좋아하는 바군과 윤식당을 나중에 같이 시청하며 추억팔이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가라치코로 고고씽.









주차를 하고.

너무나도 맑은 날씨에 감사하며.





이 땐 새가 저 섬에 엄청 많이 사네~ 하며 찍은 사진인데 윤식당에도 제일 먼저 나왔던 이 섬ㅋㅋ






작은 가라치코마을로 들어가자마자 이렇게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잔뜩.







골목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바로.. 윤식당처럼 생긴 식당이 보였다.

이렇게 ....... 바로 찾을 줄 몰랐다. 사실 일부러 찾진 않아도 마을이 작으니까 돌아다니면

찾을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도 윤식당 제대로 챙겨본 것이 아니라 긴가민가했는데 저 드럼통 야외테이블 보고 확신.

이 레스토랑이 오픈 안하는 날도 많다던데 우리가 갔을 땐 영업중.

저 여자분도 야외에서 맥주 한 잔 하고 있었다.


우리는 가라치코에 딱히 맛집이 없는 것 같아서 다른 식당에 가기로 했어서

윤식당 레스토랑은 멀리서 사진만 찍고 패스 ㅋㅋ






여기가 가라치코 광장.

시계탑이 보이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나무들도 더 푸릇푸릇.





아 그리고 이 식당은 지나가다가.. 갑자기 한국어가 보여서 놀라서 찍은 사진.

이 식당 윤식당도 아닌데 왜 한국어로 휴가 간다는 것을 썼지 하며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나중에 윤식당 보면서 이해함. 여기가 그 경쟁식당이었다 ㅋㅋㅋㅋㅋㅋ

한국인들이 많이 찾아왔나보다.


근데 한국인들도 종종 어려워하는 문구를 너무 정확하게 잘 써서, 

그리고 글씨체를 귀욤 귀욤 글씨체로 쓴 것에 너무 깜놀ㅋㅋㅋㅋㅋ



그리고... 휴가를 한 달 반 동안 간다는 것에도 깜놀ㅋㅋㅋㅋ 부럽다...









가라치코 광장의 시계탑.





왼쪽에 보이는 레스토랑이 한국어로 휴가 간다고 써놓은 윤식당2 경쟁식당ㅋㅋ






여기도 가라치코 광장.

맑은 날씨에 사람들이 나무 그늘 아래에 앉아 커피 혹은 맥주 한 잔씩 하고 있었다.








금방 마을 한바퀴 돌아버렸다.

다시 윤식당으로 돌아와버림ㅋㅋㅋㅋ 가라치코 마을이 작긴 작구나.






귀여운 윤식당 인테리어.

사실 저 인테리어에 반해 윤식당이 아니었어도 흥미가 생겼을 것 같다.




가라치코 윤식당을 뒤로 한 채 날이 너무 더워 젤라또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바군의 젤라또 사랑......


가라치코 마을 입구 쪽에 쭉~ 젤라또 가게들이 많이 늘어져있다.






그 중 하나 가게로 입성.

윤식당2 보면 윤여정, 이서준, 정유미, 박서준이 젤라또 맛집으로 찾아가는 장면이 있던데

우리는 윤식당을 안보기도 했고 ㅋㅋㅋ 귀찮아서 가까운 젤라또가게로!!





날이 더워서 그런가, 사람 겁나 많았다. ㅠㅠ






맛있어보이는 젤라또들.






레몬, 망고, 딸기로 골라 바깥에 나왔다.

이 사진의 포인트는 젤라또보다 더 잘나온 것 같은 파리 사진 ㅋㅋㅋㅋㅋ






신나게 젤라또 맛보기 시작하는 바군.

하지만 라라구나 마을에서 먹은 레몬 젤라또가 더 맛있다며......






이 젤라또 가게가 프렌차이즈였다. 저 인형이 서 있는데, 우린 프랜차이즈인 줄 몰랐는데

나중에 산타크루즈 구경갔을 때 저 인형 서있는 거 보고 젤라또가게다!!! 하면서 ㅋㅋㅋㅋㅋ

가라치코 젤라또 가게랑 같은 인형이네?? 하며 프랜차인 줄 알게 되었다는..







젤라또와 함께 휴식하고 다시 광장으로 돌아왔다.







한가한 가라치코 광장






휴가로 문을 닫은 윤식당 경쟁식당.







사실 가라치코 마을에서는 딱히 볼 게 없다...

마을 자체도 작아서 그냥 마지막 슥 한 바퀴 둘러보고 밥먹으러 가기로 했다.







그래도 아기자기한 건물들로 골목골목 다 예뻤다.








어딜가든 돌아오게 되는 마성의 가라치코 광장.








그리고 다시 만난 윤식당 거리.







예쁜 건물들.

바군이 나한테 그 연예인들이 살았던 집이랑 키티놀이터에 왜 너는 안 가냐며 ㅋㅋㅋㅋㅋ 그러는데

내가 거길 왜 가... 난 안 가도 돼...







어딜가든 보이는 가라치코 광장 시계탑을 뒤로하며, 가라치코 마을 안녕!!! 난 밥먹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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