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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Halden 에어비앤비에서 보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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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군 생일을 맞이해서 예약했던 노르웨이 Halden이라는 동네의 에어비앤비.
스웨덴의 스트룀스타드에서 가까워서 이 동네로 에어비엔비를 예약하고,
스웨덴에서 아시안마켓과 술 쇼핑을 한 뒤 노르웨이 에어비앤비로 돌아오기로 했다.
술사러 스웨덴 알코올판매점에 갔는데
우리가 항상 사던 스톡홀름맥주 채우는 과정을 봤다.
저 맥주가 그대로 우리집으로 왔으면..........
그리고 외식말고 숙소에서 스테이크를 구워먹기로 했다.
고기사러 마트에 갔는데 크라쿠프에서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그 스테이크 부위인
Entrecote(립아이)가 있길래!!!!!!!!!! 그걸로 두 덩이 구입
하나는 스웨덴산인데 1kg에 250kr이고,
옆에 있던 고기는 호주산인데 1kg에 399kr.
가격 차이가 꽤 큰데..
한국이었다면 한우가 더 비쌌을텐데
저 멀리서 호주에서 온 소고기가 현지 스웨덴산보다 더 비싸니까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주산 고기가 훨씬 좋은 고기라고 하길래 호주산으로 구입!
집에 오는 길엔 마트 세 곳을 뒤져서 스니커즈아이스크림을 찾아냈다...
이 아이스크림 나랑 바군 최애 아이스크림인데 노르웨이에선 너무 비쌈..
그래서 못 사먹는데 스웨덴에서는 노르웨이 가격의 거의 반이길래 ㅋㅋ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아이스크림 찾아내서 구입!
여섯개 하루만에 다 먹은 것은 안비밀
숙소로 돌아와서 바로 조리 시작.
집에 스톡홀름 맥주가 너무 많아서
이번엔 그냥 다른 맥주도 한 박스 사보자 하면서
블랑 병맥주를 한 박스 사고 스톡홀름 맥주는 몇 캔만 구입했기에
오랜만에 블랑 마시는 중!
고기는 보기에도 딱 좋은 고기같이 보임..
버섯 좋아하는 바군을 위해 버섯도 많이 샀는데
거기에 버터랑 마늘까지 썰어 넣는 바군..
캔맥주로 사고 싶었는데 블랑은 병맥밖에 없어서 ㅠㅠ 병맥으로 샀다.
스톡홀름 한 박스에 비하면 사이즈도 작고 갯수도 적지만...
가끔 스톡홀름맥주가 질리는 날엔 블랑으로 마시자며 ㅋㅋ
사실 바군 생일이니까 내가 요리를 해줘야 좋지만
스테이크는 내가 너무너무 못굽기때문에 바군이 열심히 요리중..
난 셋팅..
후추와 소금을 팍팍 뿌려줘야한답니다.
그리고 버터에 구우면 완전 맛있는 스테이크 완성!
고구마랑 토마토, 마늘, 아스파라거스도 오븐에 넣고 구워줬다.
고기 먹고 깜놀함..
진짜 너무 맛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라쿠프 살타 스테이크의 가장 큰 비결은 역시 좋은 고기였다...
접시에 사이드까지 골고루 덜어서 먹을 준비
맥주는.. 블랑 한 병만 마시고 스톡홀름으로 마시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마셔서 그런건지, 뭔가 별로였다.
역시 우린 독한 맥주가 잘 맞나봐..
스톡홀름 몇 캔 더 사오길 잘했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
스니커즈아이스크림 또 먹고 싶다....
그리고 다음날엔 다시 국경 살포시 넘어 스웨덴에 있는 막스버거를 먹기로 했다.
막스버거는 스웨덴 브랜드인데 물론 노르웨이에도 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스웨덴이 원조니까 스웨덴에서 먹어보고 싶다는 바군을 위해..
버거를 위해 다시 국경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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