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즉석식품 맛보기 : Garantert saftig Kalkunfi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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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즉석식품 맛보기 : Garantert saftig Kalkunfi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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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유통기한 임박으로 인해 할인하는 즉석식품을 구입!

사실 맛있어보인다기보다는 궁금해서 사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ㅋㅋㅋㅋㅋ

스테이크처럼 생겼길래 ㅇㅅㅇ 이게 뭐냐고 바군에게 물어보니,

칠면조휠레라고 한다. 가격은 원래 90.80kr(12,300원)인데 유통기한이 2일 남았기에..

40% 할인한 54.48kr(7,500원)에 구매!

양은 400g으로 2인분인듯 싶다.

뒷면은 이렇게 엄청난... 노르웨이어들이 적혀있다...

보니까 오븐에 봉지째로 넣으라는 것 같다.

조리 팁도 적혀있는데... 그게 더 날 혼란스럽게 만든다...

파스타를 만드는 팁을 적어놨는데 글자가 너무 많아서.......

날 힘들게 해...

이곳저곳 자꾸 팁이 적혀있어서 대충 읽어보려다가 짜증나서..

그냥 구글번역기를 돌려보기로 했다.

구글번역기 카메라기능으로 해봤는데 글자가 많아서 그런가...

매끄럽게 번역이 안됨.....^^ㅎㅎㅎㅎㅎ

결국 구글번역기에도 내가 하나씩 다 노르웨이어 입력해서 번역해야돼...

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난 의지의 한국인!

난 먹는 것이 중요한 사람!!

여기에 써있는 모든 노르웨이어를 다 번역기 돌려보았다.(나도 대단하다)

< Garantert saftig Kalkunfilet을 파스타와 함께 즐기는 법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번역하고나니까 그냥 즉석식품 먹는 입장에서 해먹기엔 거한 레시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면 삶아서 대충 간 맞춰 먹기로 결정...^^....

열심히 번역한건 아까우니까... 일단 이렇게 올려본다..

혹시나 노르웨이에서 이 즉석식품 드실분들에게 도움될 수도 있으니까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종이포장을 뜯으면 이런 플라스틱비닐에 담긴 칠면조고기가 나온다.

양념은 다 되어있다.

설명에 이대로 오븐에 넣으라고해서... 눈을 의심하며 다시 바군에게 확인을 했으나..

바군도 그냥 이대로 오븐에 넣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대로 오븐에 넣으면 타는거 아녀...??

뒤집으면 이런 모양..

아무튼 오븐 예열 시작.

그리고 그대로 오븐직행

불안해서 계속 오븐 들여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끝부분이 타고이써 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괜찮은거 맞지..하면서 불안불안

20분의 조리가 끝난 후...

조심스럽게 꺼내면 이런 모습.

고기가 타거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겉에 비닐만 좀 탔다.

냄새도 조금 탄 냄새가 나면서 맛있는 고기냄새가 같이 남 ㅋㅋㅋㅋㅋㅋㅋㅋ

조심스럽게 비닐을 뜯으면 잘 익은 칠면조고기가 나온다.

양념이 이렇게 골고루 배어있고,

그냥 보기엔 닭가슴살과 비슷하게 생겼다.

잘 익었는지 궁금해서(불안해서) 반 갈라보았다.

잘 익었다. 반은 남겨서 바군 도시락에 넣어주기로 ㅋㅋㅋㅋㅋㅋ

양념국물?도 같이 막 나왔는데 양념이 강하지 않은 편이라 버리지 않고 같이 먹어야지 하고 남겨둠.

얼른 면 삶아서 간 맞추고 파스타로 즐겨봅니다.

짭짤하게 양념을 한 닭가슴살의 맛이었다.

매워보이지만 전혀 맵지 않고, 오히려 짭짤한 맛이 더 강하다.

하지만 고기가 두꺼운만큼 겉의 짭짤한 양념이 잘 어우러짐.

파스타랑 먹으라고 팁으로 적어뒀길래 파스타 삶았으나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저기에서 추천하는 레시피 그대로 만들면 맛있을 수도?

제 값 주고 살 마음은 없고, 할인한다면 사서 밥이랑 같이 먹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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