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7,700km ✈︎ 그래도 사랑하니까/노르웨이 : 180531~180830

LOT 폴란드항공 티켓팅(인천-바르샤바-오슬로), 그리고 LOT항공 짐추가

노르웨이펭귄🐧 2018. 5. 15. 10:27













사이버연애,

일명 장거리연애 및 롱디(long distance relationship).


이걸 내가 1년 넘게 하고 있다니...



믿기지 않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시간이니까.






아무튼

우리의 길고 긴 롱디 중 쉼표를 찍기 위해

이번에는 내가 노르웨이행 티켓을 구입했다!





보통 우리는 티켓을 결제함과 동시에

카운트다운 사이트에 만나는 날까지 초 단위까지 계산해서

카운트다운을 걸어놓는데 ㅋㅋㅋ



이번에는 바군이 3월 말에 한국에 날 만나러 왔어서

3월 말까지는 내가 가는 카운트다운은 뒷전이었다지.







이 글을 쓰는 지금

16일 남았다... 아 시간 오질나게 안간다 ㅠㅠ







3월 2일 인천에서 오슬로행 비행기 티켓을 찾던 중

롱디커플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 + 가격을 가장 1순위로 여겼을 때

선택 된 lot항공. 폴란드항공이다.





폴란드항공은 이용해본 적 없어서 고민했는데,

노르웨이 성수기인 여름 + 좋은 시간대 출발 및 도착 + 환승시간 짧음

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가격이길래 선택했다.












내가 고민했던 부분들을 적어보겠다.



< 전제조건 >

1. 퇴사 후 가는 것이기 때문에 5월 말부터면 날짜는 언제든 가능.

2. 퇴사 후 가는 것이기 때문에 노르웨이 무비자 90일 꽉 채울 것.

3. 중국항공은 거를 것.

(나는 이용해본 적 없지만 바군이 예전에 황사때문에 환승시간이 길어져

중국에서 12시간 넘게 기다렸던 기억에 치를 떨었다...

그래.. 우리처럼 시간이 중요한 커플에게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 항공사는 거르자)

4. 경유는 무조건 1번(노르웨이는 직항이 없다)

5. 환승시간은 4시간 이내(백수지만 롱디니까 시간이 금이다)

6. 출발시간과 도착시간이 너무 이른 새벽 혹은 너무 늦은 밤이 아닐 것.





이렇게 전제조건을 만들고나니

일단 날짜를 정해야겠다 싶었다.


6월 초로 넘어가니 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ㅠㅠ

5월 말로 잡고 찾아보기 시작.

그 때 내 눈에 들어왔던 것들이 6개 있었다.






1. 5/31~8/30 (92일)

루프트한자 가격 791,494원 / 폴란드항공 가격 825,307원


2. 5/29~8/28(92일)

영국항공 가격 816,800원


3. 5/29~8/26(90일)

영국항공 가격 866,800원

: 90일인데 더 비싸서 탈락


4. 5/31~8/28(90일)

루프트한자 가격 978,284원

: 너무 비싸서 탈락


5. 6/1~8/31(92일)

폴란드항공 가격 982,759원

: 너무 비싸서 탈락


6. 5/28~8/29(94일)

카타르항공 가격 933,449원

: 너무 비싸서 탈락


날짜가 안맞아서 90일이 넘어가는 것이 더 저렴했다 ㅠㅠ

결국 영국이나 아일랜드를 그 기간만큼 다녀오기로 결정하고 찾아봄.



따지고 보니 남은건 세 항공사




1. 5/31~8/30 (92일)

루프트한자 가격 791,494원

: 인천 12:15 - 오슬로 21:15

오슬로 07:40 - 인천 05:35

: 오슬로 도착시간이 너무 늦고 오슬로 출발시간이 너무 이름

폴란드항공 가격  825,307원

: 인천 10:55 - 오슬로 18:50

오슬로 10:40 - 09:10


2. 5/29~8/28(92일)

영국항공 가격 816,800원

: 인천 10:35 - 20:35

오슬로 07:45 - 07:30

: 오슬로 출발시간이 너무 이름




 

 

이라는 결과로, 결국 5/31-8/30 92일간의

lot 항공을 구입했다.

 

 

 

 

폴란드항공 홈페이지 메인

 

 

lot항공 가격은 825,307원.

위탁수하물 23kg까지 가능.

인천에서 바르샤바, 바르샤바에서 오슬로로

대기시간은 둘 다 3시간 이내.

 

 

 

폴란드 물가를 사랑하는 나로써는

바르샤바 경유가 길면 구경을 다녀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바군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기에 과감하게 돈을 더 투자하고

시간대 완벽한 것으로 정했다.

 

 

 

성수기인 여름에 다녀오는 것 치고는

비싸게 사지 않은 느낌이라 좋다 :)

 

 

 









 

 

 

 

*****

그리고 5월 13일,

LOT항공 콜센터를 이용하여 lot항공 수하물추가를 했다.

 

 

이번 겨울에 노르웨이 이민을 갈 예정인 나는

여름부터 부지런히 짐을 옮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번에 폴란드항공으로 위탁수하물 2개를 가져가기로 결정 ㅋㅋㅋㅋㅋ

 

 

 

 

폴란드항공 짐추가 가격은 100,000원 조금 넘는 가격이다.

(원화로 환산해서 수수료 포함하고 하니 우리썸카드로 결제. 110,000원 나옴)

*폴란드항공 프리미엄이코노미도 짐을 2개 들고갈 수 있음. 하지만 210,000원 정도.

그리고 이 시스템이 참 이상하게 생긴게, 내가 펀딩하는 것처럼 생김.

프리미엄이코노미로 변경할 때 가격을 내가 설정할 수 있는데, 최저가 210,000원부터 800,000원까지

설정할 수 있다. 굉장히 이해가 안가는 시스템이었는데

바군도 이상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뭔 시스템이냐곸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나는 이코노미에 익숙한 몸이기에... 그냥 100,000원 아끼자며 짐추가로 했지만

lot항공 프리미엄이코노미로 업그레이드 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람 :)

 

 

 

lot항공 홈페이지에서도 짐추가가 가능하고,

lot항공 콜센터에서도 짐추가가 가능하다.

* 폴란드항공 홈페이지 주소: www.lot.com

 

 

 

나는 일요일에 했어서, 인터넷에서 추가하려 했지만

국가 선택에서 내 눈이 삐었는지...

한국을 찾을 수가 없어서 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걸 문의하기 위해 콜센터에 전화했다.

* 폴란드항공 콜센터 번호 02-2023-5706

 

 

24시간이라는 말에 혹시나 해서 전화해봤는데

연결이 되었고 (처음 음성안내는 영어로 나온다.

침착히 듣고 내가 원하는 상담번호를 누르면 상담원 연결이 가능하다)

 

정 어려우면 lot항공 콜센터도 역시나 0번이 상담사 연결이니 ㅋㅋㅋ

0번을 누르면 상담사와 연결된다.

 

 

 

처음에 hello? 하길래 당황해서...

ummmmmm... can you speak korean? 하고 물어봤더니

잠깐 기다리라고 하더니 한국어 가능한 외국인분을 바꿔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억양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한국어를 잘 구사하셔서 콜센터로 짐추가 해주시고

내 카드로 결제까지 도와주셨다.

 

 

 

폴란드항공 후기라고 하기엔 아직 이용해보지는 않았지만

예약 후 짐추가,

그리고 콜센터 후기는 아주 만족스럽다!

 

 

 

 

 

 

15일 남았구나.

곧 만나자 폴란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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