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17 of May에 방문한 노르웨이의 시작점, Eidsvoll(에이드스볼)

노르웨이펭귄🐧 2019. 5. 2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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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of May에 방문한 노르웨이의 시작점, Eidsvoll(에이드스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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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노르웨이의 제헌절에 방문한 에이드스볼(Eidsvoll).

1814년 5월 17일 노르웨이의 헌법을 제정한 곳인 에이드스볼에 방문했다.








날씨는 좋고, 사람은 예상대로 많았다.

근데 우리가 늦게 도착해서 ㅋㅋㅋㅋ 이미 중요한 행사들(퍼레이드 같은 것들)은 끝나서..

떠나기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었다는... 덕분에 쉽게 주차할 수 있었다.

(아침에 오면 주차헬... 멀리 세워두고 걸어와야함)




이 날 드라이브하면서 차 귀에 노르웨이 깃발 달고 달리는 차들을 굉장히 많이 봤는데

여기 주차장에서도 또 발견!ㅋㅋㅋ 너무 귀여워... 차에 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듯 ㅋㅋㅋ

쉴틈없이 휘날림ㅋㅋㅋㅋㅋㅋㅋ










주차하고 내리니 Eidsvoll의 역사에 대한 설명이 있고,








노르웨이의 시인 Henrik Arnold Wergeland(헨리크 아르놀 베르겔란) 동상이 있다.


독자적인 헌법을 제정했음에도 독립국가로 인정받지 못했던 노르웨이였지만,

이 시인분과 같은 분들의 노력으로 5월 17일이 국경일로 인정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분은 항상 엄청 두꺼운 안경을 썼던 것으로 알려져있다는데,

그래서 동상 앞에 이렇게 엄~청 큰 안경 동상도 있다 ㅋㅋㅋ







이 날이 제헌절이라 노르웨이 국기를 쭉 세워둔 것인지,

아니면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곳이니 항상 이렇게 두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늦은 오후 시간이었음에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한 쪽에서는 공연도 하고 있었다.










노르웨이 전통옷인 부나드를 입은 사람들은 정말 쉽게 볼 수 있다.

안 입은 사람 찾기가 더 어려움ㅋㅋㅋ




저기 가운데에 보이는 건물은 박물관이다.










사람들이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나오고 있었다.








옆에는 카페였다 ㅋㅋㅋㅋ

화분에도 노르웨이 깃발 꽂아두고 여기저기 난리난리!








박물관은 입장료가 있는데 성인은 100kr였다.

우린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헌법 제정했던 역사와 관련된 내용들이 있지 않을까.















그리고 뜻밖에 얻은 보너스.

여기...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다!!!!!


바로 옆에 강이 흐르는데.. 정말 정말 아름다움 ㅠㅠ

얼른 근처 구경하고 강가 산책을 하기로 했다.










박물관 뒤로 돌아오니 이렇게 잔디밭이 펼쳐진다.

공원도 잘 관리되었는데 저 쪽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다.

와중에 유모차에도 노르웨이 깃발ㅋㅋㅋㅋㅋㅋ






박물관 뒷모습.












공연장인데 사람들이 많이 떠나서.. 몇 남지 않음.

사진 속에 흰색 옷을 입은 사람은 남자였는데 남성용 부나드를 입고 있었다.


남자는 수트를 입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서 신기하기도 했고, 흰색이라니! 더더욱 신기했다.

흰색 전통옷이라서 그런가 왕자님같은 느낌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바군한테 이 말 했더니 피식했다..)











17 of May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포장마차는 에이드스볼에도 있고요.

바베큐기계를 갖고와서 소세지를 구워 판다... 냄새 짱 좋음.



시간이 늦어서 퍼레이드도 끝났고.. 강가가 너무 예뻤어서 그 쪽으로 얼른 산책가보기로 했다.














강가를 산책할 수 있게 길이 잘 나있다.

저렇게... 강 바로 앞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너무 좋겠다 ㅠㅠ









날씨가 좋았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물살도 세지 않았다.

그래서 더더욱 평화로워보임...








좀 더 멀리 걸어가봤는데 아기자기한 카페들을 계속 만날 수 있음ㅋㅋㅋ










인테리어소품 같은 것들을 파는 것 같은 가게도 있었다.

공휴일이라 문 닫음ㅋㅋㅋㅋㅋㅋ

(와중에 전 날 노르웨이 깃발은 꽂아두고 퇴근하심)











이리저리 물길 따라 산책하면 종종 이렇게 벤치를 만날 수 있다.

다음에 여기로 피크닉오기로 약속함! 너무너무 예뻐 ㅠ












그리고 끝에는 댐도 있었다.










물 흐르는 소리가 너무 좋아서 한참을 서서 쳐다봄ㅋㅋㅋㅋㅋ








내가 먼저 사진찍어준다고 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말하지 않는 바군이라

좋은 날 좋은 곳에서 사진 남기자며 사진을 찍었는데...



우리 바군의 마스코트였던 뱃살이 사라지고 있따.....ㅠㅠㅠㅠㅠㅠㅠㅠ
요즘 회사 식당이 공사중이라 맛없는 음식들만 나온다며 점심을 제대로 못 먹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자꾸 살이 빠짐 ㅠㅠㅠㅠㅠㅠㅠ


사진에 뱃살처럼 보이는 것은 뱃살이 아니라 바람때문인 것......... 속땽해ㅠㅠㅠ











그나저나 여기 너무 예쁘당..

벤치에 잠깐 앉아서 휴식도 취하고, 나중에 김밥싸서(노르웨이에서?) 여기로 피크닉오자..

꼭 약속했다 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멀지 않은 곳이라서 주말 나들이 오기 딱 좋을 것 같다.










배가 고파서 집에 가기로 했다...(단순하다... 배고프면 = 집에 가야돼)



5월 17일 노르웨이 국경일날 방문한 에이드스볼,

노르웨이 역사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에이드스볼.

곧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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